반제민전 대변인 3.8 논평

 

3월 8일은 여성들의 참다운 권리와 해방을 위한 「국제부인의 날」이 제정된 때로부터 99년이 되는 날이다.

「국제부인의 날」이 제정된 이후 여성들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한 힘찬 투쟁이 벌어져 세계적 판도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처지에서는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났으며 오늘 여성들은 역사발전과 사회적 진보의 당당한 주체로 되어 자기의 몫을 훌륭히 담당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땅의 우리 여성들은 한 세기이상 지속되는 외세의 지배와 압제하에서 온갖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일제식민지통치의 40여년 세월 참을 수 없는 치욕과 수난을 강요당해온 우리 여성들은 해방 후 이 땅을 강점한 양키침략자들에 의해 60여년동안이나 갖은 불행과 고통 속에 시달리고 있다.

간악한 일제를 대신해 이 땅을 강점한 미군의 침략사는 말 그대로 우리 여성들에 대한 치떨리는 학살과 만행으로 얼룩져있다.

백주에 어린애를 업은 여인을 강제로 끌어가 집단적으로 윤간살해한 「의정부집단윤간사건」을 비롯하여 「임신부살인사건」, 「소녀집단윤간사건」, 「동두천여인삭발사건」,「윤금히살해사건」등 양키침략자들이 감행한 천인공노할 범죄행위들을 꼽자면 끝이 없다.

새 세기에 들어와서도 미군야수들은 나어린 두 여중생을 장갑차로 깔아 무참히 살해하고 길가던 여인을 트럭으로 깔아 죽이는 등 온갖 치떨리는 만행을 끊임없이 감행하고 있다.

곳곳에 둥지를 튼 미군기지와 그 주변은 물론 미제침략군의 발길이 닿는 곳 마다에서는 살인과 폭행, 강간과 강도를 비롯한 각종 강력범죄가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이 땅에서는 어느 하루도 우리 여성들의 피가 흐르지 않는 날이 없다.

양키침략자들이 제 세상처럼 살판치는 이 땅은 우리 여성들의 존엄과 생명은 고사하고 초보적인 자유와 권리마저 무참히 짓밟힌 여권의 참혹한 불모지이고 양키들의 천국이다.

현실은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를 끝장내지 않고서는 우리 여성들이 오늘의 불행과 고통, 치욕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똑독히 보여주고 있다.

각계층 여성들은 인두겁을 쓴 야수, 미제침략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여성들의 참다운 존엄과 권리를 되찾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에 힘차게 떨쳐 나서야 한다.

특히 지난 수십여년동안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를 안고 도처에서 벌어지는 반미, 반전, 미군철수투쟁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해나섬으로써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낸 자주의 새 세상, 우리 여성들의 존엄과 권익이 보장된 통일되고 번영하는 민중의 새 사회를 하루빨리 안아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