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향각지에서 이회창역도를 매장하기 위한 기운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를 비롯한 각 통일운동단체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호소문과 성명, 담화들을 발표하여 부정부패와 냉전대결의 주범인 이회창이 또다시 대권의 야망을 품고 대선에 출마한 것을 준열히 단죄규탄하면서 역적을 역사의 오물장에 처넣기 위한 범국민적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각 단체들의 반이회창투쟁기세는 각계층 민중들의 적극적인 동참하에 더욱 고조되어 가고 있다.

이회창에 대한 분노의 열기는 해외에서도 세차게 일어번지고 있다.

재중조선인청년연합회와 재중조선경제인연합회, 범민련 독립국가협동체지역본부들에서는 민족사에 오점만을 남기며 명줄을 이어온 친미사대분자이며 부정부패의 왕초인 이회창의 권력탈취음모를 단호히 짓부수고 추악한 민족반역자를 역사무대에서 완전히 제거해 버리기 위한 정의의 투쟁에 총궐기해 나설 것을 해외의 전체 동포들에게 호소하였다.

우리 민중과 해외동포들의 이같은 반이회창투쟁기운은 시대와 민심의 요구를 반영한 지극히 의로운 분출이다.

주지하다시피 이회창으로 말하면 지난시기 나라의 통일을 반대하고 외세에 아부굴종하며 부정비리를 저지르는 것을 업으로 일삼아온 천하에 보기 드문 시정배이고 정치협잡꾼이다.

이회창이 감행한 산더미같은 죄악가운데서 부정부패행위 하나만 보더라도 두아들을 비롯하여 친인척가운데 40%가 병역을 기피하여 「병역비리 1위집안」을 차지한 「병풍」사건 , 100억원이 넘는 현금다발을 화물자동차채로 넘겨받아 먹은 「차떼기」사건, 「국세청」을 동원하여 세금면제와 「집권후 잘 돌봐준다」는 거짓말로 기업들을 사기, 협박하여 24개 대기업으로부터 총 166억 3천만원의 불법대선자금을 갈취한 「세풍」사건 등 그 하나하나가 다 상상을 초월하는 특대형 범죄들이다.

지난 15대, 16대대선에서 이회창이 두 번 다 패배의 쓴 맛을 본 것은 바로 세상에 둘도 없는 비리정치인이고 시대의 퇴물인 역적에 대한 우리 민중의 증오와 분노가 얼마나 큰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회창은 그때 이미 우리 민중과 시대의 사형선고를 받고 정치적 운명이 끝장나고 말았다.

이러한 정치송장이 「좌파정권의 종식」을 부르짖으며 이번에 다시 대선에 나선 것은 진보개혁과 참정치를 지향하는 우리 민중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고 6.15자주통일시대의 흐름에 정면도전하는 용납 못할 망동이다.

자기가 총재로 몸담았던 당에서 뛰쳐나와 기어코 권좌에 기여 오르려고 발악하는 이런 대권병자가 대선에서 당선되면 이 땅의 정의는 말살되고 남북관계는 과거의 대결상태로 돌아갈 것이며 민족의 평화와 번영은 고사하고 전쟁의 재난을 피할 수 없게 되리라는 것은 불보 듯 명백하다.

각계 민중이 이회창이 대선출마를 발표하자 황담함과 분격을 금치 못해하면서 역적에 대한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은 천만번 지당하다.

지금은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활로를 열어가는 6.15통일시대이다.

저주로운 파쇼독재시대와 영원히 결별하고 진보개혁의 보다 큰 전진을 이룩하려는 것은 우리 민중의 한결같은 열망이다.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로 향한 흐름이 나날이 거세지고 있는 오늘날에 구시대의 오물이고 부정부패의 대명사인 이회창이 머리를 쳐들고 나설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이회창이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사로잡혀 계속 시대와 민의에 역행해 나선다면 차례질 것은 쓰디쓴 정치적 파멸뿐이다.

진보개혁과 조국통일을 바라는 전 국민은 이 땅의 암적 존재이고 진보와 통일의 걸림돌인 이회창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거세게 지펴 올림으로써 역적을 역사의 쓰레기통에 영영 처박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