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1.21 논평

 

지금 각계 민중은 이번 대선을 계기로 이회창과 같은 부정부패세력을 정치무대에서 완전청산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는 호소문을 통하여 부정부패의 왕초 이회창이 대통령후보로 나선데 대해 강도높이 규탄하면서 그가 저지른 온갖 부정부패행위를 전면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새로운 반부패특검실시와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를 실현할 것을 주장해 나섰다.

호소문은 또한 이 땅에 만연된 부정부패를 청산하기 위해 각계 진보, 시민사회단체가 망라된 「부패세력 완전척결을 위한 범국민투쟁기구」를 결성하고 11월 24일 「1차 반부패 범국민촛불대회」를 시작으로 전면적인 투쟁을 전개할 것을 호소하였다.

이것은 투쟁으로 부정부패가 없는 참다운 새 생활, 새 정치를 실현하려는 우리 민중의 확고한 의지의 발현이다.

사실 이회창과 같은 정치음모꾼들은 정치인의 감투를 쓰고 온갖 부정부패와 부정비리를 거리낌없이 자행해 왔다.

특히 이회창의 경력은 한걸음, 한걸음이 다 세인을 경악케한 특대형부정협잡사건으로 얼룩져 있다.

「안기부자금횡령사건」으로 알려진 안풍사건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그러하다.

지난 1996년 총선 당시 여당의 「선거대책위원회」의장이었던 이회창은 안기부 (현 국정원)의 예산 4천 9백여억원중 1천 2백여억원을 선거자금으로 빼내어 5백여억원을 1백 86명의 자기패당들에게 뿌리고 나머지는 제입에 꿀꺽해 버리는 엄청난 도둑질을 하였다.

그러고도 정작 일이 터지자 권력을 등대고 모든 죄를 자기 졸개들에게 넘겨 씌우는 파렴치한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이뿐이 아니다.

온갖 사기협잡과 권모술수로 아들들을 병역에서 면제시킨 병풍사건, 수백억원의 자금을 가로챈 세풍사건, 초호화주택을 집세도 내지 않고 버젓이 쓰고산 빌라풍사건, 태어나는 아이에게 미국시민권을 쥐여주기 위해 며느리를 미국으로 빼돌린 원정출산사건 등 꼽자면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양심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는 인간추물, 일신의 부귀와 영화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이런 인간쓰레기가 지금 청렴정치를 떠들어대며 대통령의 자리를 넘겨다 보고 있는 것이다.

만약 부정비리의 왕초 이회창이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는다면 이 땅은 온갖 부정협잡과 범죄가 판을 치는 인간생지옥, 마피아의 천국으로 화할 것이다.

경향각지에서 「부정부패후보 출마반대!」, 「부패인사 사법처리!」의 구호를 들고 이회창을 완전매장할 것을 요구해 나서고 있는 것은 지극히 정당하다.

각계 민중은 권좌를 차지하고 이 땅을 부정비리 등 온갖 사회악이 범람하는 범죄사회로 만들려는 부정비리의 왕초 이회창을 완전파멸시키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