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9.11 논평

 

지금 한나라당이 남북대결과 북침전쟁에 광분하는 저들의 반역적 정체를 가리우고 민심을 돌려보려고 요사스럽게 책동하고 있다.

얼마전 이 패당의 대선후보인 이명박이 한나라당은『전쟁불사당이 아니라 전쟁억제당』이라고 생억지를 부린 것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 수 있다.

한나라당이 기회있을 때마다 대결과 전쟁열을 고취하여 화약내를 풍겨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인된 사실이다.

그런데 오늘날에 와서 갑자기 저들이 「전쟁억제당」이라고 광고하고 있는 것은 이리가 양가죽을 써보려는 어리석은 광대놀이이다.

원래 한나라당은 우리 민족의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고 만악의 근원인 미국을 할애비처럼 섬기면서 상전의 북침전쟁책동에 적극 추종한 전쟁머슴꾼에 지나지 않는다.

『남북의 분열은 전쟁에 의해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기염을 토하며 지난세기 50년대에 미국의 전쟁사환꾼이 되어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단 것도 한나라당의 원조세력이고 이땅에 미국의 핵무기를 끌어들인 범죄집단도 한나라당의 조상들이다.

한나라당족속인 역대 파쇼독재자들은 이 땅을 미국의 군사기지로, 핵기지로 만든 것도 성차지 않아「한미상호방위 조약」등 각종 조약과 협정들을 조작하고 북침전쟁의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만들어냈으며 미국과 함께 북침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여 항시적인 전쟁위기를 몰아왔다.

친미사대와 북침전쟁에 환장했던 조상들의 반역적 체질을 그대로 이어받은 한나라당은 미국의 침략적인 핵무기에 대해서는 모르는 척 하면서 동족의 자위적 전쟁억제력에 대해서는「위협」이니, 「재앙」이니 뭐니 하고 악담을 늘여놓으며『전쟁을 불사해서라도 북을 징벌해야 한다』고 핏대를 돋구었다.

얼마전 온 겨레와 국제사회가 북침전쟁연습으로 단죄규탄하며 반대하는「을지포커스 렌즈」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은 그것을 적극 비호두둔하며 어떤 이유로도「축소나 연기」되어서는「안된다」느니,「한미동맹을 해치는 것」이니, 누구의「의도에 말려드는 일」이라느니 하는 등의 호전적 망발을 거리낌없이 늘어놓았다.

지금 남과 북에 6.15공동선언을 실천해 민족공조로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노력이 활성화되고 국제적으로도 평화와 협력의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때에 유독 한나라당만이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에 부채질을 하면서 동족을 해치기 위해 발악하고 있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

이것만 보아도 한나라당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으며 또 달라질 수도 없는「대결당」,「전쟁불사당」이라는 것을 명백히 실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전쟁억제당」의 간판을 달려고 희떠운 소리를 하는 것은 추악한 자기의 호전적정체를 가리우고 민심을 유혹해 정권을 가로채려는 하나의 기만극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각계 민중이 한나라당이 집권할 경우 전쟁이 터지는 것은 불과피하다면서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기 위한 반한나라당 투쟁을 가열차게 벌이고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각계 민중은 친미사대와 동족대결, 북침전쟁을 생리로 하는 한나라당의 반역적 체질을 똑바로 인식하고 그들의 집권야망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