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9.8 논평

 

미국이 이 땅을 비법적으로 강점한지 62년이 되었다.

지금 각계 민중은 장구한 기간 이 땅을 강점하고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민중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짓밟으며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고 있는 양키침략자들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미국은 1945년 9월 8일 조국해방의 기쁨으로 설레이는 이 땅에 「해방자」의 탈을 쓰고 패망한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구실로 침략의 군홧발을 들여놓았다.

미국은 이 땅을 강점한 첫 시기부터 침략적, 강도적 정체를 명백히 드러냈다.

이 땅을 강점하자마자 미국은 포악한 「군정」통치를 실시하면서 민중의 창의에 의해 조직되었던 인민위원회들을 강제로 해산시키고 민주주의적 정당, 단체들을 해체했으며 각계 민중의 애국투쟁을 총칼로 탄압했다.  노골적인 군사점령제도와 식민지지배체제를 구축한 미국은 이 땅에서 주인행세를 하면서 정권교체와 정책작성 등 모든 분야를 제 마음대로 강행해 왔다.

이 땅에 대한 미국의 60여년강점사는 전쟁과 민중학살, 약탈과 강간 등 온갖 범죄적 만행으로 얼룩져있다.

지난세기 50년대에 북침전쟁을 도발해 우리 민족에게 전쟁의 참혹한 재난을 덮씌운 것도, 이 땅에서 매일같이 대규모북침전쟁연습을 벌여놓아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간 것도 다름 아닌 미강점군이다.

미군야수들의 살인, 강간, 폭행 등 각종 범죄행위들에 의해 우리 민중이 당한 불행과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으며 그에 대한 원한은 구천에 사무쳐있다.

이 땅을 강점한 미국의 침략과 약탈, 범죄의 역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은 지금 「대화」와 「협상」의 막뒤에서 북을 침공하기 위한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에 더욱 광기를 부리며 전쟁책동에 매달리고 있다.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온 겨레가 화해와 협력, 자주통일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6.15통일시대의 흐름을 차단하려고 남북관계에 횡포하게 간섭하면서 민족의 자주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도 바로 미국이다.

60여년이나 이 땅을 강점하고 횡포한 침략과 간섭, 전횡을 일삼으며 우리 겨레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덮씌우고 있는 미국의 날강도행위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미군이 이 땅에 둥지를 틀고 있는 한 우리 민중은 언제가도 오늘의 불행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고 한시도 편안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침략과 전쟁의 원흉이고 통일의 암적 존재이며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을 이 땅에서 하루빨리 몰아내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거세차게 지펴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