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은 일제가 우리 민족에 대한 식민지통치의 경제적 지반을 강화하고 토지약탈을 전면적으로 감행하기 위해 「토지조사령」을 조작공포한 때로부터 95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세기 초 각종 불법적인 「조약」과 「협정」, 군사적 침략을 통하여 우리 나라를 완전히 강점한 일제는 우리 민족의 생존권을 빼앗고 식민지통치를 더욱 강화할 목적으로 1912년 8월 13일 「조선총독부」에 「토지조사위원회」라는 토지약탈기구를 내오고 악명높은 「토지조사령」과 그 「시행규칙」을 조작공포했다.

일제가 「토지조사령」을 조작한 것은 우리 농민들의 토지는 물론 산림과 강, 하천, 공장과 철도 , 도로와 항만 등 모든 분야를 저들이 장악하고 이 땅을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려는 극악무도한 범죄행위였다.

당시 일제는 강도적인 「토지조사령」을 공포하고 이른 바 「토지조사사업」을 악랄하게 강행해 나섰다.

결과 우리 나라에서는 봉건적 토지소유관계가 일제의 야만적 식민지통치에 더욱 유리하게 재편성되었고 우리 민족은 일제의 포악한 토지수탈정책으로 인해 기아와 빈궁속에서 허덕이거나 살길을 찾아 유랑의 길을 떠나지 않으면 안되었다.

일제는 식민지통치시기 토지강탈만이 아니라 우리의 온갖 자연부원을 깡그리 빼앗아 갔으며 민족의 말과 글, 이름까지 없애 버리려고 혈안이 되어 날뛰었다.

이것은 과거 일제가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빼앗고 민족의 넋을 말살하며 명줄까지 끊어놓기 위해 얼마나 악랄하게 책동했는가 하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전대미문의 침략과 약탈로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덮씌운 일본은 마땅히 저들의 과거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응분의 보상을 해야 한다.

그러나 파렴치한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야만적인 과거범죄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 보상할 대한 오히려 그것을 부정하고 미화분식하고 있으며 또다시 아시아의 「맹주」가 되어보려는 헛된 꿈을 실현하려고 광분하고 있다.

최근 아베일당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군사대국화에 매달리면서 독도강탈행위와 조총련말살책동, 반북대결책동을 일삼고 있는 것은 지난날 일제가 우리 나라를 침략하고 식민지통치를 악랄하게 실시하던 그 때를 연상시키고 있다.

일제야 말로 세기를 이어 우리 민족에 대한 침략야망을 변함없이 추구하고 있는 불구대천의 원수이다.

각계 민중은 백년숙적인 일본의 과거범죄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기필코 받아내야 하며 그들의 재침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기 위한 반일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