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8.3 논평
 

최근 보안법폐지국민연대가 공안탄압의 돌격대인 「보안수사대」를 해체하기 위한 운동을 벌여 각계의 주목들 끌고 있다.

보안법폐지국민연대는 지난 7월 25일 서울에서 「보안수사대」해체운동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각지역별로 「보안수사대」탄압규탄집회와 시위들을 벌이는 한편 일제히 「공안기구해체, 보안법폐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지고 공안당국과 친미보수세력들의 책동을 단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 각지에서 애국적 청년학생들과 진보세력에 대한 공안당국의 마녀사냥식 탄압을 반대하는 기운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러한 움직임은 시국의 요청과 민심을 반영한 지극히 의로운 소행이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통일운동세력과 진보세력에 대한 공안당국의 탄압은 극도에 달하고 있다.

지난 6월 한달동안에만도 14기 한총련의장 장송회를 비롯한 5명의 한총련 관계자들이 보안법위반혐의로 체포구속된 사실은 통일운동과 진보적인 활동을 전면말살하려는 공안당국의 광기가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6.15시대가 열린 이래 이 땅에서 백색테러의 돌풍이 이처럼 가혹하게 불어친 적은 없었다.

사회 전반에 파쇼독재시대를 연상케 하는 살벌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공안당국의 앞장에는 살인폭력단인 「보안수사대」가 서있다.

「보안수사대」로 말하면 애국민중들과 진보적인 인사들을 보안법에 걸어 처형하는 것을 전업으로 삼는 폭압기구로써 지난 시기 이 땅의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악랄하게 탄압말살하여 악명을 떨쳤다.

「보안수사대」가 흉악한 실체를 드러낸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전 행정은 열혈의 청년학생들과 애국민중에 대한 야수적인 체포와 구금 , 몸서리 치는 고문만행들로 일관되어 있다.

지금 이 시각도 「보안수사대」의 피묻은 마수에 의해 한총련 전 의장들인 윤기진, 이희철, 송효원을 비롯하여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해 싸우는 애국적 청년학생들이 시효가 없는 수배대상이 되어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그 가족친척들이 온갖 박해를 받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감옥에서 고초를 겪고 있다.

각계 민중이 「보안수사대」를 「희세의 백골단」, 「한국판 3K단」으로 성토하면서 그 해체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은 천만번 지당하다.

「보안수사대」야말로 6.15시대의 암적 존재이며 그 해체는 한시도 미룰 수 없다.

6.15시대와 보안법이 양립될 수 없듯이 보안법의 물리적 폭압기구인 「보안수사대」는 이 땅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

공안당국은 시대의 흐름에 정면 도전하는 파쇼광란이 저들의 파멸을 재촉한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우리 민중의 원한의 표적인 「보안수사대」를 지체없이 해체해야 한다.

각계 민중들과 통일운동단체들, 진보세력은 보안법과 「보안수사대」와 같이 이 땅에 백해무익한 반통일파쇼악법과 파쇼폭압기구를 한 바리에 실어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넣기 위한 전 국민적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