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7.12 논평 

지금 국민각계는 최근 공안당국이 허황한 모략소동으로 진보세력에 대한 일대 탄압선풍을 일으키려는데 대해 증오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알려진데 따르면 지난 6월 18일 서울경찰청은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정책국장인 박모씨를 대학가에서 주체사상을 교육했다는 이유로 보안법에 걸어 체포구속했으며 다음날인 19일에는 이번 사건의 배후가「학원가에서 주체사상을 교육하는 지하조직」인 것으로 추축된다느니 뭐니 하면서 한총련과 민노당을 비롯한 진보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공세를 일삼을 흉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19일 민주노동당은『민노당을 겨냥해 간첩단조작사건을 터뜨리더니 학생운동운동가까지 연행구속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사건을 계획적인 모략으로 일축하며 강하게 반발해 나서고 있다.

지난 시기 공안당국이 각종 선거를 계기로 그 무슨「강순정간첩사건」이요, 「일심회」사건이요 하는 어마어마한「간첩단」사건들을 터뜨려 민노당을 비롯한 진보세력들을 탄압,약화시키려 해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사건은 진보세력에 대한 새로운 탄압의 전주곡인 동시에 진보세력을 최대한 약화시켜 저들의 정권탈취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해보려는 극우보수세력의 계획적인 모략책동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누구에게나 명백한 사실인 바와 같이 오늘 영생불후의 주체사상은 그 절대적진리성과 보편성으로 하여 세인이 공인하는 사상으로 되었으며 이에 대한 연구 및 보급은 세계적판도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땅에서도 주체사상연구보급사업은 운동권을 벗어나 대학가와 사회각계에서 활발히 진행된지 오래며 오늘날에 와서는 너무도 일반적인 현상으로 되 고있다.

 민족의 자랑이며 긍지인 위대한 주체사상을 교육했다는 것은 찬양할 일로 될지언정 탄압의 대상으로는 될 수 없다.

공안당국이 한총련과 연결된「주체사상지하조직사건」이니 뭐니 하는 것을 급작스레 발표하고 진보세력에 대한 전면탄압공세를 일삼으려는 것은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진보세력에 대한 극우보수세력의 절대적 우세를 보장함으로써 저들의 정권탈취야망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보려는데 진의도가 있다.

지금 민노당을 비롯한 재야진보세력들은 반보수대연합의 기치밑에 대단합을 이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극우보수세력의 집결처인 한나라당은 망하는 놈의 집안에 싸움이 잦다는 격으로 대선주자들간의 개싸움질로 편한 날이 없는데다가 각계민심이 외면하고 있어 갈수록 쇠퇴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나날이 강화되는 진보세력을 초기에 짓뭉개 버림으로써 기어이 정권탈취야망을 이뤄보려는 극우보수세력들의 비열한 모략소동인 것이다.

지금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와 보안법폐지국민연대가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옥인동 대공분실앞에서 『공안당국이 대선을 앞두고 한총련배후조직사건을 만들어 민주노동당과 진보세력을 탄압하고 있다.』고 하면서 강력히 반발해 나서고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각계 민중은 파쇼시대의 오물인 보안법과 그에 명줄을 걸고 기생하는 극우보수세력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새 생활, 새 정치에 대한 꿈도 이뤄질 수 없음을 명심하고 하루빨리 반보수대연합을 형성하여 모든 파쇼악법과 파쇼잔당들을 쓸어 버리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