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6.13 논평

최근 동족압살을 노린 친미호전세력의 북침전쟁기도가 날로 더욱 노골화되고 있어 국민각계의 치솟는 분격을 자아내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현 군부당국은 2012년부터 2017년사이에 미국으로부터 신형전투기들을 도입하기로 하는 한편 새로운 전투함선개발과 배비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 5월말부터는 이른바 「작전능력」을 「시험」한다는 명분으로 「태극」이라는 대호를 가진 컴퓨터모의훈련에 광분하고 있다.

내외의 크나큰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이러한 무분별한 무력증강과 북침전쟁연습은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우리 민중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용납 못할 유린이고 모독이며 대화상대방인 이북에 대한 공공연한 도발이다.

지금 친미호전세력들은 미국상전의 비호와 부추김밑에 나라와 민족의 최고이익을 지키려는 이북의 정당한 미사일발사를 비롯한 일련의 자위적 조치에 대하여 그 무슨 「위협」이니 뭐니 하고 헐뜯으면서 각종 명목의 최신전쟁장비도입과 전쟁연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정세를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에만 보더라도 친미호전세력은 미국으로부터 많은 양의 최신 함대공, 공대공미사일들을 들여오기로 하는 한편 새로 개발한 공격형탱크들을 대량생산하기로 하였으며 미국과 야합하여 「연합전시증원연습」, 「독수리」 등 대규모 북침전쟁연습들을 광란적으로 벌여놓았다.

이러한 무모한 무력증강, 전쟁책동들은 현재 북미간에 추진되고 있는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정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남북관계의 긍정적 진전에 제동을 걸고 화해와 단합, 통일로 나아가는 대세의 흐름을 대결과 전쟁국면에로 몰아가려는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사실들은 현 군부당국이 앞에서는 「평화」요, 「핵문제의 해결」이요 뭐요 하며 떠들고 있지만 돌아앉아서는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기도를 변함없이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쟁과 평화는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

외세에 추종하여 동족과 한 합의를 거리낌없이 뒤엎으면서 대결과 침략전쟁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는 현 군부당국의 배신적 행위가 계속되는 한 이 땅에서 남북관계의 순조로운 진전과 6.15공동선언의 성과적이행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

현 군부당국은 각계민중의 항의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무모한 무력증강책동이 가져올 파국적 후과에 대하여 심사숙고해야 하며 온 겨레의 일치한 요구대로 천만부당한 북침전쟁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전국민은 평화수호의 기치아래 굳게 단합하여 미국과 친미호전세력들의 무분별한 북침전쟁기도를 단호히 저지분쇄하여야 하며 거족적인 반미항전으로 이 땅에서 미제침략군을 기어이 철수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