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반영]

두 여중생을 살해한 미군범죄자들의 죄행을 성토하며 수많은 각계층 민중이 거리로 떨쳐나와 촛불시위를 벌이던 그 날의 광경이 어제일 이런 듯 눈앞에 선하다.

그러나 그때로부터 5년이 지난 오늘도 우리 민중에 대한 미군의 범죄행위는 줄어들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가고 있다.

최근에만 보더라도 칠순에 가까운 노인을 성폭행하고 아무 죄 없는 택시운전기사를 구타하는가 하면 정당한 요구를 하는 술집종업원을 매질하는 등 어느 하루도 그칠 사이없이 연일 계속되는 미군의 범죄만행에 각계민중이 치를 떨고 있다.

미제침략군을 이 땅에 그 대로 두고서는 우리 민중이 언제가도 불행과 고통, 재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살인마들에게 원통하게 숨진 수많은 미선이 효순이들의 복수를 위해 불평등하고 예속적인 한미행정협정폐지와 주한미군철수투쟁에 적극 나서겠다.

(서울시민 정 현우)

 

미군범죄자들을 비호두둔하는 한나라당패거리들에 대한 분격을 금할 수 없다.

5년전 그 날에는 우리 민중의 반미촛불시위를 두고 「한미동맹관계의 훼손」이니 「반미투쟁의 자제」니 하며 시위참가자들을 「폭도」로 「엄중처벌」해야 한다고 기염을 토하던 자들이 오늘에 와서는 그 날의 애국적 장거를 기리며 세운 촛불기념비까지 뽑아 던지는 망동도 서슴지 않고 있다.

친미와 사대에 명줄을 걸고 민족앞에 온갖 못된 짓을 일삼는 한나라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양키살인마들을 징벌할 수 없고 이 땅에서 감행되는 미군의 범죄만행도 종식시킬 수 없다.

지금 한나라당반역집단이 올해 대선에서 정권을 잡아보려고 별의별 음모와 책동을 다하고 있는데 이런 자들이 권좌에 앉으며 제2, 제3의 미선이 , 효순이들이 억울한 희생을 당하게 되리라는 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이 땅에서 날로 가증되는 미군범죄를 종식시키고 살인마 미군을 하루빨리 내몰기 위해서도 기어이 한나라당을 심판해야 한다.

(대학생 김 현옥)

5년전 내가 들었던 촛불은 작았지만 그것은 미국의 식민지통치에 큰 타격을 주었다.

그때의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 민중이 단합하여 일어선다면  양키들을 얼마든지 이 땅에서 몰아낼 수 있고 60여년간 지속되는 미국의 식민지통치도 끝장낼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현실은 각계민중이 그 어느때 보다 높은 반미의지를 가지고 일치단결하여 제2의 반미항전에 나설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민족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거족적인 반미투쟁에 적극 나섬으로써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자주통일위업을 이룩하는데 나의 작은 힘이나마 다 바치겠다는 것을 굳게 다짐한다.

(통일운동가 박 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