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6.8 논평

 

오늘 우리 민중은 온 겨레가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으로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여나가고 있는 속에서 반일 6.10만세시위투쟁 81돌을 맞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81년전인 1926년 6월 10일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들과 서울시민들을 비롯한 광범위한 군중은 『조선독립만세!』,『일본군대는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대중적인 시위투쟁에 용약 떨쳐나 무장한 일제군경들과 맞서 용감하게 싸웠다.

우리 민족의 반외세투쟁사에 뚜렷한 자국을 남긴 6.10만세시위투쟁은 조국강토를 짓밟은 일제침략자들에 대한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었으며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키려는 우리 겨레의 불굴의 의지와 투쟁기세를 온 세상에 과시한 애국적 장거였다.

독립만세의 함성이 3천리강산을 진감하던 그때로부터 81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이 땅에는 왜놈의 총칼에 붉은 피를 뿌리며 쓰러지면서도 목놓아 부르짖던 선열들의 그날의 염원이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일제를 대신하여 이 땅을 강점한 미국은 장장 60여년동안이나 우리 민족에게 분열과 동족상쟁의 비극과 고통을 덮씌우고 우리 민중에게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해왔다.

이남 전역을 세계제패를 위한 전초기지, 핵병기고로 전변시킨 미국은 우리 민중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무참히 유린하고 겨레의 통일염원을 한사코 가로막아나서고 있을 뿐 아니라 이 땅에 대한 저들의 식민지통치를 영구화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사대매국노들을 정권탈취에로 적극 부추기고 있다.

한편 미국의 비호밑에 재무장된 우리 민족의 백년숙적인 일본은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해보려고 그 어느때보다 재침의 칼을 날카롭게 벼리고 있다.

최근 연간 일본에서 더욱 노골적으로 감행되고 있는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탄압책동과 반북소동, 역사왜곡책동과 「평화헌법」개정놀이, 침략무력의 대대적인 증강 등은 일본의 재침책동이 극히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을 비롯한 사대매국역적들은 저들의 추악한 재집권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더 외세의존과 매국배족행위를 일삼으며 이 땅을 미국의 영원한 식민지로 내맡기려 하고 있다.

현실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귀중히 여기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각계 민중이 반보수대연합의 기치밑에 하나로 굳게 뭉쳐 외세와 친미반동보수세력의 정권탈취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에 총분기해 나설 것을 절박하게 요청하고 있다.

각계 민중은 6.10만세시위투쟁에서 발휘한 불굴의 기개로 민족중시, 평화수호의 기치를 높이 치켜들고 신성한 조국강토에서 양키침략자들을 몰아내고 일본의 재침책동을 짓부수기 위한 반외세자주화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야 한다.

이와 함께 전민족의 대단합으로 외세와 사대매국세력의 정권강탈책동을 저지파탄시키고 6.15시대를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거족적인 진군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