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책임일꾼들과 한 담화 「주체94(2005)년 4월 6일」)



김일성화명명 40돌이 되는 올해의 태양절에 즈음하여 전통적으로 진행하는 김일성화축전을 특별히 성대하게 조직하겠다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입니다. 김일성화는 지금으로부터 40년전인 1965년 4월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시었을 때 이 나라 대통령 수카르노의 발기에 의하여 명명되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신지 40년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수령님을 모시고 인도네시아에 갔던 일들이 감회깊이 추억됩니다. 역사적인 사변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큰 감회를 불러일으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인도네시아방문은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  지위를 높이고 신흥세력나라들과의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방문이었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시는 10일 동안 어느 하루도 쉬지 않으시고 신흥세력나라들과의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대외활동을 벌이시었습니다.  여러 차례에 걸쳐 수카르노와 회담과 담화를 하시었고 인도네시아의 정계,사회계,학계인사들과도 상봉하시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도네시아의 「알리 아르함」사회과학원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의 사회주의건설과 남조선혁명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강의도 하시었습니다. 수령님의 강의는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를 세우고 자주노선을 견지할 데 대한 사상으로 일관되어 있어 인도네시아의 각계각층 인사들의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수령님의 이 노작은 당시의 복잡한 국제적  환경과 조건에서 교조주의와 사대주의를 반대하고 주체를 세울 데 대한 문제를 가장 심오하고 예리하게 분석한 역사적인 노작입니다. 지금에 와서 이 노작을 보면 우리 수령님께서는 그때에 벌써 혁명적인 통찰력으로 국제정세변화발전의 먼 앞날을 내다보시었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시는 시기에 이 나라에서 반둥회의 10돌을 기념하였는데 반둥회의는 1955년에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아시아, 아프리카 신흥세력나라들의 연대성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적   회의었습니다. 수령님께서는 반둥회의 10돌 기념행사들에 참가하시었으며 여기에 온 신흥세력나라들의 국가수반들과 정부수반,  정치인들과  상봉하시고  친선적인  담화를  하시었습니다.  40년전에 있은 수령님의 인도네시아방문은 아시아, 아프리카 신흥세력나라들과의 관계발전에 전환의 길을 열어놓은 위대한 사변으로서 우리 나라 외교사에 길이 빛날 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시는 기간 이 나라 지도자들과 인민들로부터 가장 열렬한 환영과 각별한 환대를 받으시었습니다. 그때 수령님을 맞이하는 모든 행사들이 외교관례를 초월하여 성대히 진행되었으며 수도 자카르타와 반둥,보고르를 비롯하여 수령님께서 가시는 곳 마다에서 수많은 군중들이 명절옷차림을 하고 연도에 떨쳐나와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우리 수령님을 최고의 국빈으로 열렬히 환영하였습니다.

우리 수령님에 대한 수카르노대통령의 환대는 더없이 뜨겁고 각별하였습니다. 수카르노는 수령님을 높이 존경하면서 최대의 성의를 다하여 환대하였으며 수령님께서 지방참관을 하실 때마다 동행하고 수령님의 호위사업에도 특별한 관심을 돌리었습니다. 우리는 인도네시아에 체류하는 기간에 4.15명절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날 수카르노는 탄생 53돌을 맞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축하방문하고 선물을 올리었으며 수령님께 명예공학박사칭호도 수여해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수카르노로  말하면 당시 국제무대에서 이름 난 정치인이었는데 그가 우리 수령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흠모한 것은 수령님의 사상과 영도에 깊이 공감하고 수령님의 위인상에 완전히 매혹되었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도네시아에 가시기 전에 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때 수카르노는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자주,자립,자위의 노선을 따라 거연히 일떠선 조선의 현실을 직접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우리 수령니께서 참석하신 인도네시아임시인민협상회의에서 자력갱생, 자립경제의 기치밑에 새 사회를 건설할 데 대하여 선언하는 방향전환의 연설을 하면서 이 자리에 유명한 자력갱생의 창시자이시며 자립경제건설의 대담하고 성공적인 실천가이신 존경하는 김일성수상각하께서 않아계십니다라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습니다.

수카르노가 우리 수령님을 얼마나 존경하고 흠모하였는가 하는 것은 보고르식물원을 참관할 때 더욱 깊이 느끼었습니다. 보고르식물원은 역사가 오래고 세계적으로도 소문이 난 식물원인데 볼만 하였습니다. 식물원에는 난과계통의 꽃들과 선인장류를 비롯하여 열대지방의 희귀한 꽃들이 피어있어 마치 세계화초박람회를 참관하는 듯 하였습니다. 식물원온실의 어느 한 전시대에 이르렀을 때 수카르노는 식물원 원장에게서 화분 하나를 받아 들더니 우리 수령님께 이 꽃이 어떤가고 문의하는 것이었습니다.  식물원 원장의 해설에 의하면 그 꽃은 식물원의 이름있는 식물학자가 오랫동안의 고심어린 탐구끝에 키워 낸 난과계통의 아름다운 꽃이고 1년에 2번 피는데 한번 피면 2~3개월 동안 지지 않고 계속 피어있는 특이한 꽃이었습니다. 수령님께서는 그 꽃을 한동안 새겨보시다가 꽃이 참 아름답다고 하시면서 훌륭한 꽃을 보여주어 감사하다고 하시었습니다. 이때라고 생각했던지 수카르노는 이 꽃에 수상각하의 존함을 모시었으면 한다고 자기의 심정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곳 식물원 원장도 이 꽃을 김일성화로 하자고 자기의 절절한 소망을 표시하였습니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별로 한 일이 없는데 꽃에까지 자신의 이름을 달겠는가, 그럴 필요는 없다고 하시면서 겸허하게 사양하시었습니다. 그러자 수카르노는 아닙니다, 각하께서는 인류를 위하여 많은 일을 하셨기 때문에 응당 높은 영광을 지니셔야 한다고 하면서 자기의 의사를 조금도 굽히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카르타에 돌아와서도 이 문제를 우리에게 거듭 제기하여 왔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보고를 받으시고 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인민의 소원이 정 그렇다면 우리 인민들에 대한 찬양의 표시로 받아 들일 수 있다고 하시었습니다. 이렇게 되어 수천년의 인류역사에서 처음으로 위인의 존함을 모신 꽃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예로부터 꽃은 아름다움과 사랑,평화와 축원의 상징으로 되어왔습니다. 꽃은 그 형태와 특징에 따라 이름을 단 것도 있고 사람의 이름을 단 것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봉선이라는 처녀의 이름을 단 봉선화가 있고 중국에는 당나라시기에 소문 났던 미인의 이름을 단 양귀비가 있으며 세계적으로 볼 때 원예학자나 식물채집자의 이름을 단 꽃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꽃에 위인의 이름을 단 일은 없었습니다.

보고르식물원에서 피어난 진귀한 꽃에 수령님의 존함을 모시어 그 꽃을 김일성화로 명명한 것은 인류를 위하여 그처럼 빛나는 업적을 이룩하신 우리 수령님에 대한 세계의 저명한 인사들과 인민들의 높은 존경의 표시였습니다. 나는 현지에서 이런 감동적인 사실을 목격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분을 수령으로   모시고 있는가,수령님의 전사, 수령님의 제자로 된 영예가 얼마나 고귀한가 하는 것을 깊이 절감하였습니다.

수카르노는 김일성화에 대한 재배기술을 더 완성하여 그 꽃을 1-2년사이에 우리 나라에 보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정변으로 하여 몇 해가 지나도 김일성화를 우리 나라에 보내주지 못하였습니다. 그 후 수카르노는 정계에서 물러나고 보고르식물원원장과 김일성화를 육종한 식물학자도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그렇지만 나는 우리 수령님을 끝없이 존경하고 흠모하는 인민들이 있는 한 김일성화는 꼭 보존되어 고이 자라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믿고 1974년경에 해당부문 일꾼들에게 인도네시아에가서 김일성화를 찾아올 데 대한 과업을 주었습니다. 우리 일꾼들이 인도네시아에 가서 그곳 인민들의 도움으로 김일성화의 행적을 찾아 2상의 김일성화를 가지고 조국에 왔습니다. 그 꽃을 보니 10년전에 보고르식물원에서 본 김일성화가 틀림없었습니다.  김일성화는 보면 볼수록 매력과 애착을 가지게 하는 아름다운 꽃이었습니다. 원래 아름다운 꽃으로 알려진 난과계통의 꽃들 가운데서도 진분홍보라색의 꽃잎과 꽃모양새가 정결하고 우아하여 특이하게 아름답고 고상한 정서를 자아 내는 꽃이 바로 김일성화입니다.

김일성화가 조국의 품에 안기기까지에 깃든 사연을 알 게 되면 누구나 다 감동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김일성화를 찾기 위하여 인도네시아에 갔던 우리 일꾼들이 알아본데 의하면 이 나라에서 정세가 급변한 다음 보고르식물원 원장은 어느 섬에 가서 호텔정원사로 있으면서도  일성화를 육종한 식물학자를 애타게 찾았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임종기에 자기의 아들에게 어떻게 해서든지 식물학자를 찾아 김일성화를 우리 수령님께 전해 드리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후 원장의 아들은 널리 수소문하여 끝내 식물학자를 찾았는데 식물학자는 자기대로 김일성화를 소중히 보존하여 정성껏 키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어 김일성화는 모진 풍파속에서도 보존되어 조국땅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김일성화는 단순히 자연의 아름다운 꽃이 아닙니다.김일성화는 주체의 햇발로 세계인민들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신 우리 수령님의 위대성을 상징하는 태양의 꽃이며 자주시대 인류의 마음속에 피어난 위인칭송의 꽃입니다.김일성화는 우리 인민들에게 김일성조국에서 살며 혁명하는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는 영광의 꽃이며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한몸바칠 각오를 굳게 다지게 하는 충성의 꽃입니다. 김일성화는 인류의 마음속에 피어나고 우리 인민의 충성으로 만발하는 불멸의 꽃이기에 그토록 아름답고 숭고하며 소중한 것입니다. 지구상에는 수천 수만가지의 꽃들이 피고 있지만 김일성화처럼 깊은 뜻을 안고 있는 꽃은 없습니다.

우리는 김일성화를 조국에 가져온 다음 그 꽃을 중앙식물원에 보내주어 재배방법과 번식방법을 연구하도록 하였습니다. 열대지방에서 자라난 김일성화를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적응시키고 번식시킨다는 것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중앙식물원의 일꾼들과 연구사들이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것을 믿고 이 사업을 당적으로 적극 밀어 주었습니다.  김일성화전문온실과 연구실을 내오고 강력한 연구집단을 꾸려 주었으며 연구사업에 필요한 현대적인 설비들과 자재들을 보장해주고 원종꽃모도 많이 마련해주었습니다. 우리 당의 깊은 관심과 보살핌속에 김일성화연구집단은 고심어린 탐구와 연구를 거듭하여  마침내   열대지방에서  키워낸 김일성화를 우리 나라에서 번식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조직배양에 의한 번식방법에 성공하여 한번에 수많은 김일성화모를 길러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김일성화는 1980년대초에 영국에 있는 국제난과계통의 학회에 정식학명으로 등록되어 세계적으로도 명화중의 명화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김일성화는 평양으로부터 백두산지구와 연백벌까지 그 어디에서나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중앙식물원에 현대적인 김일성화원종장이 꾸려지고 전국 곳곳에 300여개의 김일성화재배온실들이 건설되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에 이처럼 수많은 현대적인 김일성화재배온실을 일떠세운 것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우리 군인들과 인민들의 흠모심과 그리움이 얼마나 뜨겁고 절절한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열대의 섬나라에서 위인칭송의 꽃으로 피어나 우리 나라에 뿌리 내린 2상의 김일성화는 우리 군인들과 인민들의 충성심에 의하여 오늘 수천수만상으로 늘어났습나다.

지금까지 태양절을 맞으며 여러 차례의 김일성화축전을 진행하였는데 그것은 말 그대로 위인칭송의 꽃바다,  충성의 꽃바다였습니다. 세계적으로 볼 때 화초전시회나 화초박람회와 같은 것을 조직하여 갖가지 진귀한 꽃들을 펼쳐 보이고 있지만 김일성화축전처럼 한가지 꽃을 가지고 온 축전장을 충성의 꽃바다로 일색화하는 화초전시회는 없습니다. 이번 김일성화축전에 1만상의 김일성화가 전시된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김일성화는 나라의 국보이며 수령님의 존함으로 빛나는 불멸의 꽃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크나큰 자랑이며 영광입니다. 우리는 김일성화를 잘 키워 대대손손 길이 전하며 김일성화가 우리 나라의 그 어디에서나 만발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금 있는 김일성화재배온실들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더 현대적으로 꾸리고 그 관리를 정성들여 하여야 합니다. 모든 김일성화재배온실들에서 꽃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야 하며 그 보급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김일성화를 온실에서 뿐 아니라 가정과 일터에서도 널리 피우게 하자면 그 꽃에 대한 과학연구사업을 더욱 강화하여야 합니다. 식물학연구부문에서는 현대생물공학의 최신성과에 기초하여 김일성화를 대중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빨리 연구완성하여야 합니다.

김일성화의 재배보급사업을 몇몇 전문일꾼들의 사업으로만 하지 말고 전 국가적,  전 인민적  사업으로 전환시켜 당원들과 군인들,인민들이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김일성화를 키우고 보급하는 과정이 단순히 희귀한 꽃을 키우고 보급하는 과정이 아니라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을 키우고 높이 발휘하는 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합니다.

김일성화를 통한 교양사업을 잘하는 것은 우리 수령님의 위대성으로 인민들을 교양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김일성화를 통한 교양사업을 불멸의 꽃에 담겨진 수령님의 위인상과 거기에 깃든 사연깊은 이야기를 가지고 생동하게 진행함으로써 당원들과 군인들,인민들이
김일성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수령님에 대한 열렬한 충성심을 가슴깊이 새기도록 하여야 합니다.

해마다 태양절을 맞으며 진행하는 김일성화축전은 위대한 수령님을 천세만세 높이 모시며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어 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를 내외에 시위하는 정치축전입니다. 우리는 김일성화축전을 더 성대하고 의의있게 잘 조직하여 민족최대의 명절인 태양절을 뜻깊게 장식하여야 합니다.

지금 김일성화를 재배하는 데서나 김일성화축전에 참가하는 데서 인민군대가 앞장에 서고 있습니다. 인민군대에서는 김일성화재배온실을 잘 꾸리고 온갖 정성을 다하여 태양의 꽃을 잘 키우고 있으며 김일성화축전에 성의있게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인민군대안에 수령관이 확고히 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 인민군대의 이러한 모범을 적극 따라 배워야 합니다.

김일성화관리를 맡아보는 국가행정지도기관에서는  자기의  임무와 기능에 맞게 사업체계를 바로 세우고 김일성화의 특성,그 번식,재배와 관련한 과학연구사업과 기술지도,기술인재양성사업을 책임적으로 하여야 하며 해마다 김일성화축전을   특색있게 잘   조직하여야  합니다. 이와 함께 김일성화에 대한 소개선전을 잘 하며 김일성화를 해외에도 널리 보급하여야 합니다.

나는 우리 일꾼들이 김일성화를 훌륭히 재배하고 널리 보급하며 그것을 통한 교양사업을 잘 하리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