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반영]

미국이 당국을 강박하여 평택미군기지건설을 2011년까지 끝내며 서울 용산에 있는 미군기지와 미2사단의 이전 및 평택미군기지건설에 필요한 자금 약 100억$가운데 절반이 넘는 약 56억$를 우리 국민에게 덮씌운 것은 양키의 날강도적 본성을 드러낸 것으로써 우리 농민들의 치솟는 분격을 자아내고 있다.

예로부터 땅은 생명의 요람이고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라고 했다. 땅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농민들에게 있어서 땅을 빼앗긴다는 것은 곧 목숨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땅을 양키침략자들에게 반세기가 넘도록 강탈당한 것만도 억울하기 그지없는데 또다시 기지이전과 재배치라는 명목밑에 빼앗기고 게다가 그에 필요한 비용까지 섬겨 바쳐야 한다고 하니 이보다 더 통분하고 기가 막힌 일이 어디에 있는가.

우리 농민들은 미국의 이러한 횡포무도한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땅을 지키기 위한 투쟁은 다름 아닌 우리 농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다.

나는 우리의 귀중한 농토를 빼앗고 천문학적 액수의 비용까지 덮씌우려는 미국의 책동을 짓부수기 위한 국민적 투쟁의 맨앞장에 서서 굴함없이 싸워 나가겠다.

(농민 박덕수)

이번에 공개된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기지이전 분담금 지불에 관한 최종합의서라는 것을 통해 침략자, 약탈자로서의 미국의 흉악한 정체를 다시금 폐부로 절감했다.

우리 민족이 21세기에 들어선 오늘까지 유일한 분단민족으로 남아있는 것도, 우리 민중이 장장 60여년동안 참을 수 없는 민족적 멸시와 쓰라린 고통을 겪고 있는 것도 다름 아닌  미국 때문이다. 미국이 없었더라면 우리 민족은 둘로 갈라지지도 않았을 것이며 이 땅에서 윤금이, 신효순, 심미선과  같이 억울하게 숨진 사람들도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미국이 우리 민족과 민중앞에 저지른 만고죄악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미국은 남의 집 안방에 깊숙히 틀고 앉으려 할 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 막대한 혈세까지 빨아내려 하고 있으니 어찌 보고만 있을 수 있겠는가.

각계 민중이 이번 최종 합의를 미국의 강도적 본성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으로 규탄하며 그 폐기를 위한 투쟁에 떨쳐 나서고 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나도 우리 민중의 불행과 고통의 근원이며 민족분열의 원흉인 미국을 몰아내기 위한 반미투쟁에서 한 몫 단단히 함으로써 오늘에 떳떳하고 후세에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한다.

(시민활동가 정찬웅)

침략자는 결코 스스로 물러가는 법이 없다.

이것은 지나온 우리 민중의 투쟁사가 보여주는 피의 교훈이며 오늘의 현실이 웅변하는 진리이다.

이번에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기지이전 분담금지불에 관한 최종합의도 바로 이 땅을 저들의 영원한 식민지로 거머쥐려는 미국의 변함없는 속심을 드러낸 것이다.

집안에 들어온 강도는 몽둥이로 쫒아 내야 한다.

지난날 자주,민주, 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청춘의 용맹과 슬기를 남김없이 떨쳐온 우리 청년학생들은 이 땅에 대한 식민지지배와 간섭을 영원히 지속하려는 미국의 책동을 결단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은 지난시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반미반전평화수호의 기치를 높이 치켜들고 미군기지이전과 재배치, 굴욕적인 분담금지불에 관한 최종합의를 무효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선봉적 기수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이 땅에서 주한미군을 완전히 몰아 내는 그날까지 투쟁의 파고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

(청년학생  이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