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3.6 논평

 

최근 한나라당의 전신들이 감행한 각종 「용공」조작사건들과 반인권범죄의 진상들이 연속 드러나 국민각계의 커다란 분노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미 지난 유신독재정권시기의 「인민혁명당사건」과 「민청학련사건」, 「동부베를린사건」등 14건에 달하는 「용공」조작사건들의 진상이 완전히 밝혀져 재평가된데 이어 얼마전에는 1980년 일가족 4명이 「간첩」혐의로 구속되어 15년간 옥고를 치른 「신기영가족간첩단사건」이 고문으로 조작된 허위라는 것이 밝혀져 또다시 국민의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그 진상이 밝혀진 공안조작사건들은 역대 한나라당전신들이 저지른 범죄행위들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접수한 사건들만 봐도 「총련연계간첩사건」, 「송씨일가 간첩단사건」,「납북어부사건」,「재일동포연계간첩사건」,「진도간첩단사건」,「남매간첩단사건」을 비롯하여 과거 파쇼독재정권시기 민주인사들과 무고한 민중들을 「용공분자」, 「간첩」등으로 몰아 인권을 무참히 유린하고 야수적으로 학살한 사건이 무려 2800여건에 달한다.

뿐만아니라 억울하게 학살당한 사람은 지난 6.25전쟁시기 「보도연맹사건」때부터 계산해도 근 2만명에 달하며 아직도 수많은 공안조작사건들과 반인륜적 범죄행위들이 흑막속에 묻혀있다.

지금 공안조작사건의 피해자들과 유족들, 각계 민중이 역대 한나라당의 전신들이 저지른 반인권범죄사건들의 진상을 명백히 규명하고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과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 및 보상, 명예회복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저들의 추악한 정치적 야욕을 위해 원조상으로부터 대물림해가며 자기 민중에 대한 파쇼독재의 칼을 휘두른 한나라당족속들과 같은 파쇼집단은 이 세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한나라당의 역사야말로 민중의 피로 얼룩진 죄악의 역사, 민족반역의 역사이다.

지금 한나라당안에는 「유신」독재의 후예들과 사법살인으로 악명을 떨친 파쇼법관, 고문전문가, 학살범들이 득실거리며 「대통령」자리까지 넘겨다보고 있다.

이 당의 총재라고 하는 강재섭이만 놓고 봐도 「유신」독재시기와 5공군부독재시기 「육군법무관」으로서 법의를 걸치고 수많은 공안사건들을 조작날조하는데 앞장섰던 자이며 정형근 역시 고문전문가로서 애국적 민주인사들과 청년학생들, 무고한 민중을 야수적으로 고문학살한 극악한 살인악마이다.

이자들은 지금 6.15세력에 대한 적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살생부」까지 작성해놓고 유혈적인 숙청흉계를 꾸미며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

이런 자들의 집결처인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되면 파쇼독재의 암흑시대가 더 험악하게 재현되는 것은 물론 우리 민중이 또다시 피를 흘리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이 그 무슨 「인권」과 「민주」,「민생」에 대해 떠드는 것은 저들이 저지른 반민족, 반인권죄악을 비단보자기로 감싸보려는 졸렬하기 짝이 없는 국민기만이 아닐 수 없다.

까마귀가 백로로 될 수 없듯이 한나라당역적패당이 제아무리 열백번 둔갑한다 해도 반인권적 파쇼적 기질에서는 결코 달라질 것이 없다.

각계 민중은 과거사청산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여 역대 한나라당족속들이 저지른 만고죄악을 청산해야 하며 각계 민중이 흘린 피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야 한다.

이와 함께 거족적인 반한나라당, 반보수대연합을 형성하여 전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올해 대선에서 한나라당에 쓰디쓴 패배를 안기며 반인권범죄집단인 이 역적패당을 역사의 심판대에 기어이 매달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