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민중은 「우리 민족끼리」이념밑에 조국통일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것은 60여년동안이나 지속되고 있는 외세의 지배와 분열의 비극을 끝장내고 자주롭고 평화로운 통일의 새 세상에서 자주적 인간의 삶을 누리려는 우리 민중의 확고한 의지의 분출이다.

올해 조국통일운동을 활성화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과제의 하나는 반전평화수호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이는 것이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외세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것은 조국의 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나서는 선차적인 문제이다.

지금 평화와 통일로 향한 민족사의 전진을 차단시키기 위한 외세의 분열이간책동과 북침전쟁책동은 날로 우심해지고있다.

미국은 앞에서는 「대화와 외교적 협상」을 떠들면서 뒤에 돌아서서는 대화상대인 북을 반대하는 전쟁준비책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부시행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침의사가 없다』고 떠들면서 실제로는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대규모 북침전쟁훈련에 광분하면서 극도의 전쟁열을 고취했다.

올해에 들어와서 미국호전광들은 3월에 사상최대규모의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을 실시하겠다고 공언하였는가 하면 이 땅과 그 주변에 북을 겨냥한 최신공격무기와 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증강하고 북침전쟁계획인 「작전계획-5027」을 보다 선제공격적인 내용으로 갱신하고 있다.

미국이 「유사시」대비를 운운하며 전술핵무기뿐만 아니라 전략핵무기들까지 주한미군기지들에 배치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 등은 그들이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해 얼마나 발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뚜렷이 실증하고 있다.

미국은 남북관계발전을 가로막고 저들의 침략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호전세력을 동족대결과 전쟁에로 적극 부추기고 있다.

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한 이 땅의 친미호전세력이 미국의 대북적대시전쟁정책에 적극 편승함으로써 전쟁위험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저들의 범죄적인 대북침략정책수행을 위해서 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바로 미국이다.

유엔도,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주권국가들에 대한 침략과 국가테러행위를 거리낌없이 감행하는 미국이 새로운 북침전쟁을 도발하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미국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으로 하여 나라와 민족의 평화와 안전이 엄중한 위험에 처한 오늘의 현실은 우리 민중이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설 것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다.

전국민은 미국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기 위한 투쟁에 총 분기해야 한다.

미국의 침략과 전쟁을 반대하는 투쟁을 떠나 평화를 보장할 수 없고 민족의 생존과  발전, 나라의 통일이 이룩될 수 없다.

평화를 수호하는 것은 조국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위한 근본담보이다.

민족민주운동단체들은 반전평화수호투쟁을 올해 조국통일운동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제의 하나로 제기하고 광범위한 대중을 궐기시켜 범국민적인 투쟁을 힘있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

날로 악랄해지는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의 위험성과 그것이 빚을 악결과를 만천하에 폭로단죄하는 집중적인 여론공세를 벌여야 한다.

이와 함께 미국의 반북모략책동과 무모한 군사적 도발소동에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그를 단호히 분쇄해야 한다.

반전평화수호투쟁은 민족의 생존터전을 지키기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이며 민족의 안전과 자주적 발전, 번영의 길을 열어 나가기 위한 민족공동의 위업이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 그리고 나라의 평화적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전평화수호의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평화수호의 성스러운 기치는 우리 민중을 적극적인 반전평화투쟁에로 부르고 있다.

각계 민중은 사상과 이념, 정견과 신앙, 단체와 소속의 차이를 뛰어 넘어 반미반전, 평화수호를 위한 애국위업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

전쟁의 온상이고 평화의 암적 존재인 주한미군을 전면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야 한다.

이 땅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가 계속되는 한 공고한 평화가 보장될 수 없고 우리 민족은 항시적인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 민중의 끊임없는 주한미군철수투쟁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자기의 침략군대와 전쟁장비를 철수시키려 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전시작전통제권」환수와 한미연합사해체문제를 둘러싸고 주한미군을 영구주둔시키고 더욱 강화할 새로운 흉계를 꾸미고 있다.

민족민주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은 지난 수십여년동안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를 안고 미제침략자들을 신성한 우리의 강토에서 완전히 몰아내고 전쟁의 근원을 없애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

당면하여 지금 벌이고 있는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투쟁을 전면적인 미군기지철수투쟁에로 확산고조시켜야 한다.

반한나라당투쟁을 더욱 힘차게 전개해야 한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호전세력은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의 돌격대로 나서 「우리 민족끼리」이념밑에 발전하는 남북관계를 차단하고 정세를 첨예한 대결과 전쟁국면으로 몰아가기 위해 광분하는 추악한 전쟁하수인이다.

지금 한나라당은 민족의 존엄과 이익은 안중에 없이 오직 당파적 이익과 재집권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다.

남북대결과 전쟁열을 고취하는 한나라당역적들이 집권할 경우 파쇼독재사회가 재현되고 남북대결이 격화되어 전쟁이 터지게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민족민주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은 6.15공동선언을 전면 부정하고 남북관계를 악화시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려는 한나라당에 철추를 안기기 위한 적극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

특히 반통일보수세력을 결집해 정권을 강탈하려는 한나라당의 집권야망을 분쇄하기 위하여 거족적인 반보수대연합을 형성하고 올해대선에서 한나라당에 종국적인 파멸을 선고해야 한다.

전국민은 거족적인 반미 반전, 평화수호투쟁을 더욱 힘차게 전개함으로써 미국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짓부수고 민족의 숙원인 평화와 자주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하루빨리 성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