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13 논평

 
 최근 미국이 북침전쟁도발을 위한 매우 심상치 않은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내외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11일 미국은 미본토에 있는 공군 제49전투비행단 소속 스텔스전투폭격기 「F-117」1개 대대를 4개월 이상이나 장기주둔시킬 계획밑에 이 땅에 전격적으로 끌어들였다.

이른 바 레이다망에 잡히지 않는다는 「꿈의 폭격기」, 「보이지 않는 하늘의 제왕」으로 알려진 스텔스전폭기 「F-117」은 지난 시기 코소보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세계 여러 나라 침략전쟁에 투입되어 악명을 떨친 최신전쟁장비이다.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공고한 평화를 바라는 우리 민족과 인류의 지향과 요구가 비상히 높아가고 있는 때에 미국이 새해벽두부터 무력증강책동에 광분하고 있는 것은 평화를 파괴하고 끝끝내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매우 위험 천만한 군사적 움직임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미국은 6자회담을 교착상태에 빠뜨린 책임과 이라크전쟁에서의 실패로 인하여 막다른 궁지에 몰려있다.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과 전쟁을 생존방식으로 하고 있는 미국이 저들이 처한 심각한 위기로부터의 출로를 북침전쟁도발에서 찾고 있다는 것은 빈말이 아니다.

지난해에만도 미국은 「독수리」, 「을지포커즈 렌즈」, 「림팩」등 각종 대규모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여놓아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이번 미국의 새로운 침략무력배치의 엄중성은 지난 시기 이른 바 유사시에 대처한 「지형숙지훈련」명목으로 끌어들이군 하던 이 전폭기들을 미호전광들이 올해 봄에 이 땅에서 벌여놓게 될 역대 최대규모의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에 직접 참가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이 「연합전시증원연습」을 통해 북을 군사적으로 압살할 흉계를 실천에 옮기려 하고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실전능력이 검증된 전투폭격기까지 동원하여 감행되는 대규모전쟁연습이 실동단계에로 번져지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제반 사실은 미국이 기회있을 때마다 「핵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과 「북침의사가 없다」고 떠들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북을 임의의 시각에 선제공격하며 나아가 3천리 전영토를 타고 앉으려는 침략야망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이 땅의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전쟁국면에로 몰아가는 장본인은 다름 아닌 미국이라는 것이 다시금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 땅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식민지지배가 계속되는 한 우리 민중은 가증되는 핵전쟁위험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으며 가공할 핵전쟁의 참화를 면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새해 정초부터 나라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려는 미국의 무분별한 새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기 위한 반미반전, 평화수호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