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땅에서는 차기대선을 겨냥한 친미보수세력들의 보수대연합책동이 그 어느때 보다 악랄하게 강행되고 있다.

지난 5월 「지자제」선거와 10.25재보궐선거를 통해 극도로 오만해진 한나라당은 보수세력의 총 결집으로 진보개혁세력을 누르고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함으로써 다가오는 대선에서 어떻게 하나 정권을 탈환하려고 발광하고 있다.

우익보수세력들은 그들대로 한나라당의 이러한 정략적 책동에 적극 합세해 나서고 있다.

최근 한나라당과 대표적인 우익보수연합단체인 「뉴라이트전국연합」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야합움직임이 그를 뚜렷이 실증해주고 있다.

지난해「뉴라이트전국연합」의 출현과 때를 같이하여 「우익의 총궐기」를 부르짖으며 보수대연합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놓은 한나라당과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지자제」선거후 조직적인 결탁을 한층 강화해 왔다.

얼마전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이라는 자는 한나라당 소장파의원모임인「새정치수요모임」에 참가해 『내년 3~4월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야당과 연대할 계획』이라느니 『뉴라이트가 정권교체를 위한 자리를 만들고 멍석을 까는 일을 할 것』이라느니 하고 망발하면서 정권탈취를 노린 한나라당과의 야합을 기정사실화하였다.

한편 한나라당의 전 현직고위인물들도 「뉴라이트 신 노동연합 창립대회」라는데 나타나 새로운 보수단체의 출현을 「축하」하는 놀음을 벌였다.

지금 한나라당내에서는 「신보수이념」이 저들의 것과 『다르지 않다』며 야합을 고창하는 목소리들이 연방 튀어나오고 있으며 각양각색의 보수단체들과 우익세력들, 보수야당을 총 규합하기 위한 움직임이 노골적으로 자행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국민중심당과의 야합을 제창하다 못해 심지어 저들과 뿌리도 이념도 다른 민주당과의 통합설까지 내돌렸던 것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음번 대선에서 기어코 대권을 거머쥐려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의 광증이 어느 지경에 이르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오늘 이 땅에서 날로 노골화되고 있는 친미보수세력들의 보수대연합책동의 배후에는 다음번 대선에서 정권의 자리를 우익보수세력들에게 쥐어주려는 미국의 음흉한 속셈이 깔려있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후 민족의 화해와 단합,진보와 개혁으로 나가는 것은 이 땅의 대세로 되었다.

이에 극도의 불안과 위기를 느낀 미국은 시대의 거세찬 흐름에 밀려 갈수록 궁지에 빠져들고 있는 우익보수세력들을 총 규합하여 정권을 탈환하는 방법으로 사태를 역전시켜 보려고 책동하고 있다.

미국이 「자유시민연대」,  「북민주화포럼」, 「국민의 함성」 등과 같은 우익보수단체들을 대대적으로 조작해내고 친미세력에게 미국무료견학, 영어교육, 강연회, 간담회 등을 의도적으로 조직하여 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

우익보수단체들의 대표적인 연합체인 「뉴라이트전국연합」이 내건 「신보수」라는 이념의 이름부터가 미국에서 그대로 따다 붙인 것이라는 사실은 친미보수세력을 세뇌시키고 규합하기 위한 미국의 책동이 얼마나 지능적이고 교활한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미국의 배후조종밑에 발악적으로 감행되고 있는 친미보수세력들의 보수대연합책동으로 민족적 화해와 단합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며 참다운 진보와 개혁으로 사회적 정의를 구현하려는 우리 민중의  앞길에는 엄중한 난관이 가로 놓이고 있다.

현실은 진보개혁을 바라고 통일을 염원하는 각계층 민중이 시급히 반보수대연합을 이룩하여 단합된 힘으로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의 발악적 준동을 분쇄할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민족민주운동단체들과 모든 진보개혁세력은 시국의 절박한 요청을 직시하고 하루빨리 반보수대연합을 이룩하여 친미보수세력의 보수대연합책동을 제압하고 그들의 정권탈취야망을 분쇄해 버려야 한다.

반보수대연합을 이룩하자면 무엇보다 진보와 개혁을 지향하는 모든 세력과 진영들이 소소한 차이를 뒤로 미루고 반보수라는 대의명분아래 하나로 굳게 결속하여야 한다.

오늘의 정국은 진보와 반동, 개혁과 보수, 통일과 분열, 애국과 매국간의 첨예한 대결전이다.

지금 한나라당을 위시한 친미보수세력이 미국의 조종밑에 조직적 결탁을 강화하면서 발악적 공세에로 나오고 있는 현실은 반보수를 지향하는 모든 세력의 일치한 단합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초미의 과제로 제기하고 있다.

만일 진보개혁세력이 당리당파적 이익과 편협한 이해관계에 사로잡혀 허송세월 한다면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의 조직적 저항에 사분오열되어 격파당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

그렇게 되면 한나라당과 우익보수세력에게 정권을 강탈당하게 될 것이며 결국 우리 민중이 피로써 쟁취한 초보적인 민주화의 열매도 빼앗기고 6.15시대가 그 이전 시대로 되돌아가 이 땅에는 또다시 파쇼독재시대의 암흑기가 재현되게 될 것이다.

모든 진보개혁세력들과 각계 민중은 반보수대연합이야 말로 시국의 엄숙한 요청임을 직시하고 진보개혁이라는 대의앞에 굳게 뭉쳐 반보수대연합을 시급히 이루어내야 한다.

적극적인 실천투쟁은 반보수대연합을 공고히 하고 그 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이다.

6.15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진보개혁을 지향하는 모든 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은 정견과 신앙, 주의주장을 초월하여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제기하고 강력한 실천투쟁을 벌여야 한다.

한나라당은 외세의 추악한 하수인이 되어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을 부정하고 남북대결과 군부파쇼독재시대의 부활을 획책하고 있는 극악한 민족반역의 무리, 극우파쇼보수의 총 본산이다.

동족인 북을 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제재봉쇄책동에 적극 가담하면서 전쟁불사론까지 서슴없이 내뱉는 역적의 무리가 바로 한나라당이다.

민족내부의 암적 존재인 한나라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자주와 민주,통일은 고사하고 온 삼천리강토가 참혹한 핵전쟁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각계 운동단체들과 민중은 미국을 등에 업고 우리 민중의 진보개혁과 자주통일염원에 도전해 나서고 있는 한나라당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을 보다 강력히 전개해야 한다.

당면해서는 미국의 대북압살책동에 추종하는 대가로 정권의 자리를 차지해 보려는 한나라당의 반민족적 음모를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

이와 함께 친미보수세력의 기를 꺽어 놓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연대, 연합투쟁도 광범히 조직전개하여야 한다.

시대의 퇴물인 친미보수세력들이 제아무리 발악해도 승리는 새 것을 향해 투쟁하는 우리 민중에게 있다.

각계 민중은 반보수대연합의 기치아래 하나로 굳게 뭉쳐 단결의 위력으로 친미보수세력의 결탁과 도전을 짓부수어 버리고 매국반역세력에게 종국적 파멸을 안김으로써 진보개혁과 자주통일의 새 지평을 열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