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0.14 논평

 

최근 한총련을 탄압하기 위한 공안당국의 모략사건조작음모가 새롭게 드러나 커다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지난 8월 북의 선군정치를 지지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하여 부당하게 구속된 「민권연구소」상임연구위원 최희정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최씨는 조사기간동안 집요한 공갈압력에 의해 한총련의 이른 바 「배후조직」을 「시인」하고 거짓 「조직표」를 만든데 대해 언급하면서 공안당국의 모략적이고 강압적인 한총련 「배후조직」사건조작음모를 폭로했다.

우리 국민들 속에서 북의 위대한 선군정치를 적극 지지하는 기운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시기에 한총련 「배후조직」사건을 조작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 것은 있지도 않는 간첩단사건을 조작해 반북대결소동을 일으키고 한총련을 비롯한 진보개혁세력과 통일애국세력을 말살하며 다음해 대통령선거에서 친미정권을 만들어 내려는 극우보수세력들의 계획적인 모략책동이다.

원래 모략적인 「간첩단사건」을 조작하고 사회를 극도의 대결과 공포분위기로 몰아가며 파쇼폭압을 일삼아온 것은 한나라당의 전신인 역대 군부독재집단이었다.

이 파쇼독재집단이 조작한 「인민혁명당사건」과 「동백림사건」, 「남민전사건」등 각종 「간첩단사건」과「친북용공사건」에 의해 진보적인 청년학생들과 통일애국인사들, 각계 애국민중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부당하게 옥고를 치르었다.

하기에 지금 우리 국민은 파쇼와 독재가 판을 치던 지난 독재시기를 끝없이 단죄규탄하며 다시는 그러한 공포사회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사건은 통일애국민주인사들을 비롯한 무고한 국민들을 「간첩」으로 몰아 대대적인 검거처형선풍을 일으키던 과거 파쇼독재정권시기의 횡포를 연상시키는 경악스러운 사태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는 6.15공동선언을 전면부정하고 남북대결을 격화시켜 정권을 강탈하려는 한나라당의 검은 마수가 뻗쳐있다.

살인적인 고문과 폭행, 각종 모략과 날조로 청년학생들과 무고한 주민들을 처형하고 사회를 무법천지의 파쇼사회로 만든 한나라당이 오늘도 자기의 악습을 버리지 못하고 공안당국을 사촉해 또다시 암흑의 공포사회를 재현하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고 있는 것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제반 사실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을 그대로 둔다면 이 땅의 사회적 진보와 개혁은 고사하고 과거의 파쇼독재시기로 되돌아 갈 수 잇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나라당과 같은 친미보수집단이 권력의 자리를 차지할 경우 극도의 남북대결과 전쟁밖에 초래될 것이 없다.

각계 국민은 파쇼적인 공안정국과 남북대결책동에서 살 길을 찾고 정권을 가로채려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을 단호히 척결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