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0.11 논평

 

지금 국민각계는 전시작전통제권이양의 간판밑에 벌이지는 미군의 위험한 개편책동에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알려진데 따르면 지난 9월 29일 주한미군사령관 벨은 미8군의 개편에 대해 시사하면서 어떤 결정이 내리든 미군의 전쟁수행과는 관련이 없다고 떠들어댔다.

이와 관련하여 언론들은 주한미통합군사령부를 신설하고 미8군사령부를 미태평양사령부직속 작전지원사령부급부대로 개편해 주한미군병력뿐 아니라 주변의 다른 미군병력도 지휘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와 함께 주한미7공군사령부를 전쟁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전투지휘본부체제」로 개편할 것이라고 했다.

전시작전통제권이양의 미명하에 미국이 3~4년간에 신속히 추진완성하려는 이같은 개편책동은 북침전쟁을 보다 기동성있게 감행하기 위한 무력증강책동을 노골화하며 국군을 북침전쟁의 돌격대로 이용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미국이 오래 전부터 북침을 노린 무력증강과 전쟁책동에 광분해 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최근에만도 미국은 이 땅과 그 주변에 이지스함을 증강배치하고 미본토와 태평양상에서 북을 겨냥한 공대공미사일발사연습과 생화학전훈련, 미사일요격시험 등 전쟁소동을 광란적으로 벌이었으며 전시작전통제권이양을 위한 준비단계라는 구실밑에 3개년합동군사연습방안이라는 것까지 들고 나왔다.

결국 전시작전통제권이양의 막 뒤에서 감행되는 미군의 개편책동은 제2의 북침전쟁의 전주곡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북침야망에 들떠 벌어지는 미국의 이같은 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오늘 이 땅에는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를 최악의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의 군부호전세력들은 미군의 개편책동을 그 무슨 효율적인 전쟁억제력으로 묘사하면서 전시작전통제권이 환수되어 「독자사령부」가 창설되더라도 규모와 협조가 더욱 강화된 통합작전을 벌이겠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대고 있다.

이것은 6.15공동선언을 파괴하고 남북관계를 극단한 대결과 전쟁국면에로 몰아가려는 반민족적 범죄행위이다.

이 땅의 군부호전세력이 미국의 북침전쟁의 돌격대가 되어 동족을 치기 위한 전쟁책동에  광분할 수록 그것은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는 것으로 밖에  되지 않는다.

역사적 경험은 미국의 전쟁머슴꾼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군부당국은 비참한 종말을 자초할 미국의 전쟁하수인이 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일치한 요구대로 모든 북침전쟁책동을 즉각 걷어치워야 한다.

각계 민중은 미군개편책동의 위험성을 올바로 가려보고 침략자 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 내며 친미호전분자들을 징벌하기 위한 반미반전투쟁에 더욱 과감히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