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국민들 속에서는 암흑의 과거사를 청산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이 계속 힘차게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친미사대와 민족반역행위로 악명 높은 이승만독재집단에 의해 빚어진 6.25전쟁시기의 「보도연맹사건」과 유신정권시기 최대공안사건으로 알려진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사건의 진상이 새롭게 밝혀져 국민각계의 치솟는 분격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의 사주하에 「보도연맹사건」을 조작해 수천 수만의 우리 국민을「적색분자」로 몰아 무참하게 학살했을 뿐 아니라 「남민전사건」이라는 어마어마한 반북모략사건을 조작해 수많은 민주인사들과 각계 국민을 무자비하게 학살처형하고 사회를 공포분위기로 몰아간 이같은 사실들은 당파적 이익과 집권유지를 위해 서라면 그 어떤 만행도 서슴지 않은 독재집단의 극악무도한 범죄행위를 만천하에 고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잔인무도한 파쇼집단에 의해 빚어진 암흑의 과거사를 올바로 해명하고 청산하는 것이 얼마나 정당하고 절박한 문제인가를 다시금 실증하고 있다.

문제는 무고한 국민을 「빨갱이」로 몰아 전대미문의 민중학살을 감행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반북모략사건을 조작해 애국민중을 야수적으로 고문학살한 장본인들이 모두 한나라당의 전신들이라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한나라당의 전신들은 역사적으로 외세의 하수인이 되어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팔아먹고 우리 국민의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가혹하게 탄압했으며 집권연장과 유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극악무도한 범죄집단이었다.

한나라당의 초대 조상격인 이승만독재집단으로부터 시작해서 역대 한나라당 전신들은 특대형 범죄사건들을 수 없이 조작하고 우리 국민에 대한 야수적인 학살과 고문 등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거리낌 없이 감행하였으며 악랄한 반북모략소동으로 남북간의 대결과 긴장을 극도로 조장시켰다.

우리 민족의 현대사를 더럽히고 민족, 민중의 가슴속에 아물 수 없는 상처를 남긴 한나라당의 과거죄악을 밝혀내고 청산하지 않는다면 사회의 진보와 조국통일은 고사하고 진보개혁도 실현할 수 없다.

지금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저들의 과거 죄행을 반성하고 인정할 대신 오히려 우리 국민의 과거사진상규명을 위한 운동을 거세말살하고 진보개혁세력을 제거해 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미국의 비호 속에 저들의 만고죄악을 역사의 흑막속에 영원히 묻어놓고 재집권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

이미 역사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어야 할 한나라당 반역집단이 아직도 기승을 부리며 재집권야망실현에 광분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각계 국민이 과거사청산투쟁을 반한나라당투쟁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민족민중운동단체들과 각계 국민은 시대의 부름이고 요청인 과거사청산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 희세의 범죄집단인 한나라당을 매장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선 한나라당의 조상들에 의해 빚어진 각종 범죄사건들의 진상을 역사적으로 전면적으로 밝혀내야 한다.

한나라당의 전신들이 저지른 죄악을 밝혀내는 것은 과거사청산의 첫 공정이다.

역사의 흑막속에 묻혀있거나 왜곡된 과거사를 하나도 빠짐없이 밝혀내고 바로 잡아야 한다.

민족민중운동단체들과 각계 민중은 한나라당 원조세력의 친미, 친일행적과 반북모략행위는 물론 독재권력을 휘둘러 이 땅을 민주민권의 불모지, 파쇼의 난무장으로 전변시킨 극악한 범죄행위들을 시기별, 연대별로 빠짐없이 조사하고 그 범죄적 진상을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

파쇼독재집단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참을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한 피해자들과 목격자들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참담했던 당시 현실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적극 수집, 발굴하여야 한다.

독재정권들의 죄악을 밝혀내기 위한 작업 자체를 한나라당에 대한 신랄한 성토과정으로 되게 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과거죄악을 모조리 밝혀내는 것과 함께 그것을 깨끗이 청산해 버려야 한다.

청산되지 못한 과거는 반드시 되풀이된다.

지금도 한나라당에는 과거 군부독재시기와 「문민」독재시기 무제한한 권력을 휘두르며 남북대결과 국민탄압에 앞장섰던 범죄자들과 그 후예들이 둥지를 틀고 옛 지위를 되찾으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 있다.

민족민중운동단체들과 각계 국민은 한나라당 전신들이 빚어낸 죄악들의 범죄적 목적과 본질을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사실들을 가지고 논증함으로써 범죄사건들의 반민족적, 반민주적 성격을 밝혀내야 하며 그 주범들을 시효에 관계없이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독재정권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학살됐거나 형언하기 어려운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명예를 회복하며 그들에게 응분의 보상을 하게 하여야 한다.

민족민중운동단체들과 각계 국민은 과거사청산을 위한 투쟁을 반한나라당투쟁과 결부하여 힘있게 벌여 나감으로써 한나라당반역집단을 완전히 쓸어버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