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9.18 논평

 

최근 미국의 적극적인 비호밑에 현 군부당국의 무모한 무력증강책동이 날로 강화되고 있어 국민 각계의 커다란 불만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얼마 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현 국방장관은 이른 바 북의 그 무슨 「위협」을 운운하면서 이를 무력화시킬 선제공격수단을 개발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떠들었다.

실제로 지금 군부당국은 「대화력전 지휘통제체계」수립이니, 「유도탄사령부」창설이니, 「무인폭격기」개발이니 하면서 북의 주요한 군사적 대상물들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전력증강책동에 광분하고 있다.

이것은 사실상 현 군부호전세력이 미국의 북침전쟁전략에 적극 편승하여 동족을 압살하기 위한 전쟁도발을 완전히 기정사실화하고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자주통일위업을 실현하려는 온 겨레의 일치한 지향과 염원에 대한 용납 못할 배신이고 도전이다.

군부당국의 무분별한 무력증강책동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는 전쟁의 먹구름이 더욱 무겁게 드리우게 되었다.

오늘 이 땅에서 외세에 의한 침략과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평화를 보장하는 것은 남북간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며 초미의 과제이다.

그런데 군부당국이 북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전력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민족의 평화와 안정은 안중에 없이 미국과 함께 북침전쟁준비를 더욱 완성하겠다는 범죄적 기도를 드러낸 것 외에 다름이 아니다.

군부당국은 온 겨레의 일치한 요구대로 외세와의 전쟁공조를 파기하고 동족압살을 노린 무모한 전력증강, 북침전쟁기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각계 국민은 친미호전세력의 무모한 전력증강, 북침전쟁기도를 추호도 용납하지 말고 단호히 반대배격하여야 하며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반전, 미군철수투쟁에 한 사람같이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