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각계국민은 60년전 해방1돌을 기념하려던 화순탄광노동자들을 무참히 학살한 미제침략자들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1946년 8월 15일 미제침략자들은 8.15해방 1돌 경축군중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라남도 광주로 가던 화순탄광노동자들을 무장병력과 비행기, 탱크까지 동원하여 기습살육한데 이어 군중대회와 시위를 마치고 돌아오는 그들에게 또다시 야수처럼 달려들어 수백여명의 노동자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였다.

미국은 우리 국민에 대한 대집단학살의 첫 범죄기록으로 되는 화순탄광노동자들에 대한 학살만행을 통하여 「해방자」가 아니라 강점군,극악무도한 살인자로서의 정체를 전면에 드러내놓았다.

화순탄광노동자들에 대한 대학살로부터 시작된 미군살인마들의 귀축같은 살육만행은 하의도와 여수, 순천의 애국적인 노동자,농민,군인들과 9월 총파업,10월 민중항쟁참가자들에 대한 탄압학살로 이어졌다.

양키침략자들은 『한국은 마땅히 미국의 소유로 되어야 하며 토착주민들은 인디언처럼 박멸해야 한다.』고 떠들며 1946년 한해동안에만도 4천 2백여명의 무고한 주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다.

더욱이 미제는 6.25북침전쟁을 도발하고 가장 야만적인 학살만행을 감행함으로써 우리 민족앞에 천추에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저질렀다.

충청북도 영동군 노근리와 이북의 황해남도 신천군에서의 무고한 주민학살을 비롯하여 이 땅 곳곳에서 감행한 양키침략자들의 학살만행은 폭격과 포격,세균무기와 화학무기 등 모든 살육수단들을 총동원한 인류 전쟁사상 유례없는 극악한 학살만행이었다.

미제침략군의 피비린 학살만행은 전후시기 이 땅에서 4.19민중봉기와 광주민중항쟁 등 애국적 투쟁에 대한 유혈적인 탄압을 통하여 더욱 노골화되었으며 나어린 두 여중학생을 장갑차로 무참히 깔아 죽이는 등 새 세기에 들어선 오늘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북침전쟁의 불집을 터뜨려 우리 민족전체를 돌이킬 수 없는 전쟁의 재난속에 몰아 넣으려고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다.

「림팩」이니「을지 포커스 렌즈」니 하는 대규모의 북침전쟁연습을 연이어 벌이면서 북을 터무니 없이 걸고 들며 제재와 압력소동을 벌이고 있는 사실이 그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

이북의 선군정치, 강력한 전쟁억제력이 없었다면 미국이 전쟁의 불집을 열백번도 더 터뜨렸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지금 미군을 「해방자」, 「보호자」로 여기는 사람은 더는 없다.   미국은 6.15자주통일시대의 물결이 세차게 굽이치고 있는 이 땅의 현실을 똑바로 보고 불청객에 불과한 미군을 제 소굴로 당장 끌어가야 한다.

각계 민중은 불구대천의 원수 미제침략자들을 이 땅에서 기어이 몰아내고 겨레가 흘린 핏값을 천백배로 받아내야 한다.

우리 반제민전은 전국민과 함께 반미자주화투쟁의 기치를 높이 치켜들고 미국의 강점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민족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주체95(2006)년 8월 15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