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8.5 논평

 

최근 미국이 주한미군을 장기주둔시키고 이 땅을 북침전쟁의 전초기지로 삼을 범죄적 기도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지난 7월 26일 한미당국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38차 연례안보협의회에서 발표할 무슨 「한미동맹청사진」에 통일이후를 포함하여 미군의 영구강점을 명문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와 때를 같이 하여 체이니 미국부통령도 워싱턴에서 있은 그 무슨 「기념행사」에 나타나 「한반도평화」와 「안보에 대한 약속」을 운운하며 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것이라고 떠들었다.

미군을 철수시키고 민족자주통일을   이룩하려는 국민적 열망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시기에 미국이 주한미군의 「영구강점」을 들고 나온 것은 이 땅을 계속 타고 앉아 북침전쟁을 기어이 일으켜 삼천리강토를 병탄하려는 침략야망을 다시금 드러낸 것으로서 우리 국민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행위가 아닐 수 없다.

돌이켜 보면 미군이 둥지를 틀고 있는 나라와 지역에서는 예외없이 전쟁의 참화와 재난을 당했다.

지난 1945년부터 이 땅을 강점한 미국은 전 영토를 삼키기 위한 6.25북침전쟁을 일으켜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재난과 고통,불행을 덮씌웠다.

전쟁이후에도 미국의 변함없는 북침야망으로 하여 이 땅에는 언제 한번 전쟁의 위험이 가셔진 적이 없다.

오늘 미국은 대북선제공격준비를 완성하기 위한 「미군재배치」와 기지이전을 가속화하면서 「림팩」이니 「을지 포커스 렌즈」 니 하는 북침전쟁연습에 광분하는 등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있다.

있지도 않는 북의「위협」을 운운하며 미국이 벌이는 악랄한 대북고립압살책동은 위험계선을 넘어서고 있다.

미국의 침략책동은 비단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유고와 그레네이더 등 미군이 있는 곳에서 전쟁으로 인한 참혹한 재난과 고통이 뒤따르지 않는 곳이 없다.

이것은 미국이야 말로 침략과 전쟁의 원흉이고 세계평화와 안정의 암적 존재라는 것을 명백히 실증하고 있다.

오늘날 미국이 주한미군의 「영구강점」을 기정사실화하는 것 역시 북침전쟁을 도발하고 우리 민족을 핵참화속에 몰아 넣음으로써 저들의 침략야망을 기어이 실현하겠다는 것 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미국이 이 땅을 강점하고 있는 한 우리 민족,민중은 한시도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핵전쟁의 재난을 면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한미동맹」을 떠들며 동족을 영원히 침략자들의 제물로,이 땅을 미국의 침략기지로 내맡기려 하고 있다.

각계 국민은 외세가 없고 전쟁이 없는 자주화되고 평화로운 통일조국을 안아오기 위해 침략과 전쟁의 온상인 미제침략자들을 하루빨리 몰아내기 위한 반미반전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