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미연합사령부」는 다음 달 21일부터 9월 1일까지「을지 포커스-렌즈」합동군사연습을 실시한다는 것을 공포하였다.

그에 따르면 이 연습에는 주한미군과 해외주둔미군 3000명 등 미군만도 8000명이 참가하게 된다고 한다.

미국이 남조선과 일본 등 추종세력들을 끌어들여 태평양지역과 미본토 등에서 북을 반대하는 「림팩 2006」군사연습이니, 「코퍼레이티브 코프싼더 06-3」이니 하는 대규모의 해공군연합전쟁연습을 연일 벌이면서 또다시「을지 포커스-렌즈」합동군사연습계획을 발표한 것은 어떻게 해서나 북을 힘으로 위협하고 압살하려는 기도를 드러낸 것이다.

한미호전분자들은 내외여론을 기만하기 위하여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그 무슨 「컴퓨터모의훈련」이니, 「연례적인 지휘소연습」이니 하고 떠드는 것은 저들의 북침전쟁연습의 실체를 가리우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

반제민족민주전선은 한미호전집단이 감행하려는 「을지 포커스-렌즈」합동군사연습을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바라는 온 민족의 염원에 대한 난폭한 도전으로, 북에 대한 군사적 침공의 전주곡으로 낙인하고 이를 강력히 단죄 규탄한다.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오기 마련이다. 미국이 막대한 병력을 동원하여 매일같이 벌이는 전쟁연습이 실전으로 넘어가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오늘 이 땅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는 전쟁의 위험이 바로 태평양건너로부터  오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북의 자위적 군사력에 대해 그 무슨 「위협」을 운운하며 저들의 전쟁책동을 합리화해 보려고 하고 있지만 저들의 호전적 정체를 가리울 수 없으며 이 땅에서 긴장을 격화시키고 평화를 파괴한 책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현 당국자들은 침략자들의 전쟁책동에 맞장구를 치는 것이 이 땅을 파국에로 몰아넣고 온 국민을 멸살시키는 반민족적 범죄행위라는 것을 똑똑히 알고 미국과 벌이는 모든 합동군사연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우리 민중은 한미호전세력이 벌이는 침략적인 전쟁연습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시시각각으로 다가오고 있는 전쟁위험을 결코 앉아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우리 반제민전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각계 애국민중과 함께 한미호전집단의 북침전쟁연삽을 저지 파탄시키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강력한 반미반전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릴 것이다.

 

주체95(2006)년 7월 31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