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

5월 지방선거가 눈앞에 다가왔다.

선거가 박두할수록 서울은 어느 지역보다 치열한 혼전으로 가열되고 있다.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는 속에 각 당은 사활을 걸고 마지막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친미세력의 아성인 서울을 고수할 심산밑에 무분별한 불법, 탈법행위을 일삼으며 정국을 일대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

한나라당이 총동원되어 서울지역을 따내려고 하고 있는 것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 지역을 깔고 앉아 재집권의 발판을 마련하고 다음기 정권을 장악하며 진보개혁과 6.15시대를 가로막고 미국이 추구하는 제2의 6.25전쟁을 일으키자는데 있다.

잠시 과거를 되돌아보자.

8.15후 자유당으로부터 「문민독재」에 이르던 수십년간 한나라당과 그 전신들의 독재아래서 우리 시민들이 얼마나 민생고에 시달리고 파쇼에 멍들며 천신만고를 겪었던가.

「유신」본당, 잔당들의 중세기적인 학정하에서 시민의 과반수가 넘는 우리 서민들에게는 밥도 없고 집도 없고 일자리마저 없었다.

시민들의 혈세로 부귀영화를 누리며 우리 자녀들을 학비난으로 울리던 그 몰인정한 악한들이 바로 한나라당족속들이었다. 성수대교붕괴와 삼풍백화점참사도 한나라당의 비정한 정치행태의 산물이 아니었던가.

우리 시민들이 불행과 고통에 울때 이자들은 수미일관 미국을 업고 「승공통일」의 야망을 이루어보려고 전쟁의 문턱을 넘어설 흉계를 꾸미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우리는 이런자들의 악몽같은 세상을 되살릴수 없다.

지금 한나라당은 옛 시절을 그리워하며 미국의 배후조종밑에 6.15시대를 과거의 냉전대결시대로 되돌려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려고 필사발악하고 있다.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이 전쟁을 불러온다면 인구가 밀집된 서울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전쟁의 피해를 제일 먼저 입을 곳도 서울이며 그로 하여 가장 큰 참화를 당할 사람들도 우리 시민들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방장관이나 기초단체장,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6.15평화세력과 반6.15전쟁세력간의 첨예한 대결전이다.

6.15평화세력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민주노동당을 대표로 하는 민주개혁세력이며 반6.15전쟁세력은 한나라당을 필두로 하는 친미보수세력이다.  

우리는 누구도 전쟁을 바라지 않으며 누구보다 평화를 갈망한다.

생각만해도 몸서리치는 전쟁을 막자면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후보를 떨구고 평화세력후보를 앉혀야 한다.

한나라당에 패배를 안기는 것은 서울시민들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지켜내고 우리 국민과 겨레의 운명을 사수하는 것으로 된다.

사태는 엄혹하고 시간은 촉박하다.

시국은 시민들로 하여금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운명적인 갈림길에서 올바른 판단과 책임적인 선택을 엄정히 요청하고 있다.

순간의 우유부단이나 일보의 양보도 있을수 없다.

한나라당의 빛바랜 「공약」이나 속임수에 넘어가면 그것은 전쟁을 부르는 파멸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전쟁으로 가는 한나라당이냐, 평화로 살려는 6.15지지세력이냐.

우리 시민들이 여기에 책임적인 대답을 주자면 무엇보다 모두가 선거에 참가하는 슬기를 보여주어야 한다.

노동자, 청년학생, 지식인, 종교인, 소상인, 수공업자 할 것 없이 누구나 다 선거에 참가하자!

  선거장에서 6.15평화세력에게 표를 찍어주자!

시민들은 너도나도 투표소에 달려나가 전쟁표가 아니라 평화표를 찍자!

전쟁을 반대하는 유권자들은 당파와 정견, 소속과 신앙의 차이를 뛰어넘어 평화세력후보에게 지지표를 몰아주자!

한나라당에 표를 주는 것은 전쟁세력에게 표를 주는 것이며 그것은 곧 전쟁의 참화를 불러들이는 자멸표로 된다.

한나라당후보들에게는 한표도 주지 말자!

시내 투표소들을 반한나라당심판장으로 만들자!

오늘의 선거정국은 6.15평화세력에게 일대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6.15평화세력은 제 각기 열리우리당이니, 민주당이니, 민주노동당이니 하며 제팔, 제다리를 뜯어먹을 내기를 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결국 한나라당에 어부지리를 주게 될 뿐이다.

6.15평화세력은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가장 당선가능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아량을 베풀자!

민주당, 민주노동당은 감정과 대립을 뛰어넘어 대승적 자세에서 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다.

 선거를 잘못 치르어 전쟁세력에게 정권을 빼앗기고 나서 전쟁의 참화속에 빠진다면 후대들은 누구를 저주할 것인가.

후회는 때늦는 법이다.

때를 놓치고 울지 말고 올바른 판단과 용기있는 선택으로 후회가 없게 하자!

선거가 다가올수록 한나라당의 배후에 있는 미국이 검은 마수를 더 깊이 뻗치고 있다.

지금 미국은 반6.15세력에게 지방정권을 쥐어주기 위해 뒷문으로 막대한 선거자금까지 대주고 있다.

시민들이 앞장서 미국의 선거개입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키자!

한나라당에 반대표를 던져 미국의 새전쟁도발기도를 꺽고 평화를 지켜내자!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할 시각은 왔다.

우리에게는 파쇼독재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민주화의 봄을 싹틔운 자랑스러운 기개와 전통이 있다.

자주, 민주, 통일운동을 개척해온 그 용맹과 기백으로 한나라당에 패배를 안기고 평화와 함께 있는 서울의 내일을 열어가자!

친미보수세력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서울을  6.15평화세력의 보루로 만들자!

승리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서울시민들의 것이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서울시위원회

주체95(2006)년 5월 10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