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노동대중은 민족자주권의 회복과 노동해방을 위한 대중적 투쟁이 그 어느 때보다 힘있게 벌어지고 있는 시기에 전세계 노동자계급의 국제적 명절인 5.1절 116주년을 맞고 있다.

자본의 철쇄를 마스고 노동해방의 기치를 높이 든 역사의 그 날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전세계 노동자계급과 근로민중은 온갖 지배와 예속,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고 인간의 자주적 존엄과 권리를 되찾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 커다란 승리적 전진을 이룩하였다.

이 땅의 노동대중도 외세에 짓밟힌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고 진정한 노동해방을 쟁취하기 위한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투쟁속에서 변혁운동의 주력군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의 노동대중은 세기적 숙망인 노동해방, 계급해방을 이룩하지 못하였으며 민족최대의 과제인 조국통일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노동대중과 근로민중은 장장 60년나마 지속되는 미국의 식민지지배로 하여 민족적 자주권과 민주민권, 생존권을 무참히 유린당하고 있다.

이 땅의 경제를 저들의 독점적 고율이윤추구를 위한 예속경제로 전락시킨 미국은 지금 강도적인 「자유무역협정」체결로 우리 노동대중을 자본의 노예로 더욱더 얽어매놓으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한나라당의 발광적인 정권강탈책동을 배후조종하면서 노동대중을 비롯한 우리 민중의 존엄과 생존권을 참혹하게 유린한 파쇼독재의 암흑기를 재현하려고 교활하게 획책하는 한편 민족의 머리위에 핵참화를 덮씌울 무모한 북침전쟁준비를 다그치면서 민족적 화해와 단합, 통일로 향한 6.15시대의 흐름을 가로막아 보려고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다.

현실은 미국의 지배를 끝장 내고 친미매국세력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우리 민중이 진보개혁의 꿈도 6.15시대의 승리적 전진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땅의 노동대중은 우리 민족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국의 치욕스러운 강점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당면하여 노동대중은 5월 「지방자치제선거」에서 하나로 굳게 뭉쳐 한나라당에게 결정적 패배를 안김으로써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의 정권강탈기도를 단호히 짓부숴 버려야 한다.

우리 반제민전은 이 땅의 노동대중과 함께 미국없이 우리 민족끼리 살아가는 자주화되고 번영하는 통일조국, 진정한 노동해방이 실현된 민중의 새 세상을 앞당겨오기 위해 더욱 힘차게 싸워 나갈 것이다.

 

 

주체95(2006)년 5월 1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