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 한 담화 1990년 4월 5일

 

동무들이 이번에 조국에 온 총련 현본부위원장들과 만나 총련사업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 것은 좋은 일입니다. 현본부위원장들이 총련실정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으므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총련사업을 잘 도와줄 수 있습니다.

총련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무어 주시고 강화발전시켜 오신 주체형의 해외교포조직입니다 수령님의 영도밑에 총련은 지난 35년동안 변함없이 애국의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총련을 대를 이어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조선혁명을 위하여 투쟁하는 해외공민조직으로 강화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총련의 주객관적 환경은 많이 달라졌으며 오늘 재일조선인운동은 새로운 전환기에 놓여있습니다.총련은 변화된 환경에 맞게 총련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주체의 한길로 계속 힘있게 전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총련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주체적인 재일조선인운동을 빛나게 계승발전시켜 나가려면 총련에서 청년들과의 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주체의 애국위업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가 나가지 못하는가 하는 것은 청년들과의 사업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내가 늘 말하지만 청년들은 시대의 선구자이며 혁명의 적극적인 담당자입니다. 청년들은 생기발랄하고 용감하며 새것에 민감하고 진취성이 강하며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고 그것을 위하여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희생적으로 투쟁합니다. 청년들은 이런 훌륭한 특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하여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혁명의 여명기에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손에 무기를 들고 강도 일제와 싸워 조국광복의 역사적 위업을 이룩하는데서 선봉적 역할을 한 것도 청년들이었으며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지키기 위하여 적의 화구를 막고 고지위에 공화국기발을 꽂은 것도 청년들이었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사회주의건설시기에도 돌격대,선봉대의 영예를 떨치었으며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책동이 전례없이 강화되고 있는 오늘에도 추호의 동요없이 당이 가리키는  주체의 한길로 보무당당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총련의 결성과 그 강화발전의 자랑스러운 역사도 재일조선청년들의 애국적 공헌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지금 총련의 지도핵심들도 다 청년시절에 애국의 길,혁명의 길에 나선 사람들입니다.

재일조선청년들은 총련애국사업의 계승자이며 교대자입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명맥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 의해 이어지며 총련의 앞날은 청년들을 어떻게 준비시키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총련일꾼들의 뒤를 이을 간부원천도 다 청년들속에 있습니다.더욱이 재일조선인운동의 대가 바뀌어지는 조건에서 청년들과의 사업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은 총련의 전도와 일본에 있는 조선사람들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오늘의 재일조선청년들은 나라잃은 망국노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지 못하고 비교적 순탄한 환경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총련에서 청년들과의 사업을 잘하지 않으면 그들을 총련조직에 묶어세울 수 없으며 재일조선인운동의 대를 옳게 이어나갈 수 없습니다. 재일조선청년들을 애국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키워 재일조선인운동의 대를  굳건히 이어 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새 세대 청년들을 애국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키우려면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그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청년시절은 사람의 한생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청년시절에 인격과 풍모가 형성되고 세계관이 서게 됩니다. 사람들은 청년시절에 자기가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무엇을 하며 한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겠다는 결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각오와 결심은 꾸준한 교양을 통해서만 바로 형성되고 공고화될 수 있습니다.

재일조선청년들은 황금만능의 사회,돈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우리 나라에 대하여 적대시정책을 쓰면서 재일조선청년들을 동화시켜 일본사람으로 만들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정에서 총련은 그 어느때 보다도 청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에 큰힘을 넣어 각계층의 광범한 동포청년들을 끊임없이 애국화해 나가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을 애국화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그들을 주체의 세계관이 선 참다운 애국자로 만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다른 나라 땅에서 살고 있지만 늘 자기 민족을 생각하고 자기 조국을 위해 일하도록 재일조선청년들을 교양하여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에 대한 사상교양에서 기본은 주체의 혁명적 세계관을 튼튼히 세우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세계관을 가지는가에 따라 조국과 민족,혁명을 대하는 관점과 입장이 달라지게 됩니다. 사람이 한생을 옳게 살기 위하여서는 청년시절에 올바른 세계관을 세워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이 지녀야 할 세계관은 주체의 세계관입니다. 주체의 세계관은 자주시대의 인간들이 지녀야 할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세계관입니다. 재일조선청년들이 주체의 세계관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조국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한몸바쳐 싸우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가질 수 있고 자기의 신념에 따라 행동할 수 있으며 그 어떤 역경에 처해도 동요하지 않고 애국적 지조를 끝까지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주체의 세계관을 세우자면 주체사상교양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총련은 각계층의 광범한 동포청년들속에서 주체사상원리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이 주체사상의 원리를 깊이 체득하고 그것을 자기의 확고한 신념으로 만들도록 하여야 합니다. 특히 재일조선청년들이 옳은 인생관을 가지도록 교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일본에서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애국의 길에 나서는가 나서지 않는가 하는 것은 결국 그들이 인간의 생명과 생활을 어떻게 보고 대하는가 하는 인생관문제와 관련됩니다. 총련은 재일조선청년들이 언제나 자기의 운명을 조국과 민족의 운명과 결합시키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삶의 보람과 참다운 행복을 찾도록 교양하여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속에서 민족애,조국애 교양을 잘하여야 합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은 본질에 있어서 재일동포들의 민족적 자주성을 위한 투쟁입니다. 총련의 애국사업은 재일동포들의 민족적 권리를 지키기 위한 사업이며 사회주의조국을 지지하고 옹호하는 사업입니다. 재일조선청년들을 총련애국위업의 계승자로 키운다는 것은 바로 그들을 자기 민족을 귀중히 여기고 사회주의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총련은 동포청년들속에서 민족애,조국애 교양을 잘하여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재일조선청년들속에서 민족적 자존심을 높이기 위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민족적 자존심은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며 자기 민족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하게 하는 기본요인의 하나입니다. 민족적 자존심은 조국에 있는 청년들도 높아야 하지만 특히 다른 나라에서 사는 해외동포청년들일수록 더욱 높아야 합니다.민족적 자존심이 높지 못하면 재일조선청년들이 자기의 고유한 민족성을 유지할 수 없으며 일본사람으로 동화될 수 있습니다.

조선민족은 하나의 핏줄과 하나의 언어를 가지고 한강토에서 수천년을 살아오면서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창조한 슬기로운 민족입니다. 세계에는 나라와 민족이 많지만 조선민족과 같이 일찍부터 한강토에서 단일민족으로서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창조한 민족은 없습니다. 우리 민족은 우리 시대,주체시대에 와서 조선민족으로서의 존엄과 영예를 더욱 빛내이고 있습니다.

총련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속에서 민족적 자존심을 키우기 위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이 높은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지키며 그것을 빛내어 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속에서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교양을 잘하여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을 사화주의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정신으로 교양하여야 그들이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총련애국사업에 적극 떨쳐나설 수 있습니다.

우리 조국은 위대한 수령을 모시고 위대한 사상과 우월한 사회주의제도를 가진 위대한 나라입니다. 동서고금의 어느 나라 역사를 보아도 우리 수령님과 같은 위대한 영도자를 모신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 민족의 수천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는 위대한 사상이론가이시고 위대한 정치가이시며 위대한 수령이십니다. 세계지도위에서 오랫동안 빛을 잃었던 우리 나라는 수령님대에 와서 위대한 주체사상의 조국으로 되었으며 수령,당,대중이 혼연일체를 이룬 위대한 사회주의나라로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은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책동이 전례없이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는 조건에서도 끄떡없이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람들이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인민의 낙원을 건설하는데서 앞장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총련은 재일조선청년들속에서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교양을 강화함으로써 그들이 우리 수령이 제일이고 우리 조국이 제일이며 우리 민족이 제일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사회주의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며 조국에 대한 헌신적 북무정신을 깊이 간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조국애,민족애 교양을 총련조직에 대한 교양과 밀접히 결합하여 진행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총련은 조국을 대신하는 어머니품입니다. 재일동포들은 총련조직을 통하여 조국과 혈연적으로 연결되며 총련조직에 의하여 사회정치적 생명도 담보됩니다. 총련은 재일조선청년들이 총련조직을 귀중히 여기고 존엄있게  대하며 총련조직에 의거하여 생활하도록 잘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을 지난날 자기 부모들이 겪은 쓰라린 망국노의 생활을 잊지 않도록 교양하여야 합니다.지난날 재일동포들은 조국을 빼앗긴 탓으로 일본에 강제로 끌려가 온갖 민족적 박해와 멸시를 받으며 노예생활을 강요당하였습니다. 오늘 재일동포들이 누리고 있는 보람찬 생활은 그 어느것이나 조국과 총련조직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총련은 새 세대들에게 지난날 부모들이 겪은 민족적 수난에 대하여 오늘의 생활과 결부하여 잘 해설해 줌으로써 그들이 조국의 고마움을 똑바로 알고 사회주의조국과 총련조직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와 함께 부모들이 지녔던 열렬한 조국애와 절절한 조국통일의 열망을 잊지 않고 안팎의 민족분열주의자들을 증오하며 기어이 조국을 통일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심을 가지고 투쟁하도록 청년들을 교양하여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그들의 특성과 준비정도에 맞게 여려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하여야 합니다.

청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준비된 총련일꾼들이나 나이많은 사람들을 교양하는 식으로 하여서는 안됩니다.청년들은 무엇이나 해보고 싶은 호기심과 욕망이 많으며 일할 때에는 몸을 아끼지 않다가도 휴식할 때에는 유쾌하게 놀기를 좋아합니다 청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은 청년들의 이러한 특성에 맞게 하여야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재일조선청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에서는 무원칙하게 부르조아적 방법을 모방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조국에서 하는 교양방법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여도 안됩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사는 재일조선청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조국에서 청년들을 교양하는 형식과 방법으로 하여서는 성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총련은 재일조선청년들의 특성에 맞는 여러 가지 교양 형식과 방법을 탐구하여 교양사업에 잘 구현해 나가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의 특성에 맞게 강연회나 발표모임을 비롯한 여러 가지 모임도 조직하며 문화예술소조,체육소조 같은 것도 많이 조직하여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나쁘지 않습니다.동포청년들의 이목을 끌수 있게 여러 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예술경연과 체육경기 같은 것을 자주 조직하고 여기에 청년들을 많이 참가시키며 청년들속에서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이 즐겨온 민속놀이도 적극 장려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청년들속에 언제나 건전한 민족적 문화정서생활기풍이 차 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계층별 특성에 맞게 실속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속에는 조청조직에 망라되어있는 청년들도 있고 아직 조직밖에 있는 청년들도 있으며 학생청년들도 있고 상기업활동을 하는 청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각이한 청년들에 대한 교양을 한가지 처방으로 할 수 없으며 반드시 계층별 특성에 맞게 하여야 합니다. 총련은 사상교양의 내용은 물론 그 형식과 방법도 계층별 특성과 사상의식발전의 합법칙성에 맞게 선택하여야 합니다.

사상교양사업은 사람들의 사상을 개조하는 창조적인 사업인 것만큼 쓸데없는 격식을 차리거나 겉치레를 하지 말고 한가지를 하여도 실속있게 하여야 합니다. 현실을 과장하거나 쓸데없이 만세를 부르는 놀음을 하지 말아야 하며 선전물을 하나 만들어도 생동한 사실에 기초하여 특색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학습회나 강연회를 조직하여도 참가자들이 내용에 공감하고 그것을 자기의 정치적 양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총련의 미래를 떠메고 나갈 청년핵심을 많이 키우는데 특별히 큰 힘을 넣도록 하여야 합니다.

핵심역량을 대를 이어 튼틑히 보존해 나가는 것은 혁명적 조직건설의 중요한 원칙이며 총련을 영원히 주체의 해외교포조직으로 강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근본조건의 하나입니다. 모든 물질에 다 핵이 있듯이 조직에도 핵심이 있어야 합니다.더욱이 총련은 각계충의 동포들을 망라하고 있는 통일전선조직인 것만큼 핵심역량이 없으면 동포들을 조직적으로 묶어세울 수 없게 됩니다. 청년들속에서 핵심역량을 끊임없이 키워야 총련의 조직적 골간을 보존할 수 있으며 총련조직의 애국적 성격을 끝까지 고수할 수 있습니다.

총련조직이 오늘과 같이 위력한 해외공민단체로 강화발전되게 된 것은 지금까지 핵심역량이 든든하였기 때문입니다. 지난날 1세대동포들의 경우에는 생활이 그들로 하여금 애국의 길,혁명의 길에 나서지 않을 수 없게 하였습니다. 1세대동포들속에서는 훌륭한 애국자들이 많이 나왔으며 그들은 재일조선인운동에서 참으로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오늘 재일조선청년들이 나서 자라는 환경과 조건은 지난날 1세대동포들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총련은 재일조선청년들이 저절로 애국의 길에 나서기를 기다리고 있어서는 안되며 청년핵심들을 전망성 있게 조직적으로 키워야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청년핵심이란 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을 같이 할 각오와 결심을 가진 청년을 말합니다. 청년핵심들은 주체의 혁명적 세계관이 확고히 서고 재일조선인운동에 대한 우리당의 노선과 정책을 능숙하게 구현해 나갈 수 있는 주체형의 혁명가들이며 주체조선의 영원한 동행자들입니다. 이러한 청년핵심을 많이 키워야 재일조선인운동의 계승문제가 원만히 풀릴 수 있습니다.

핵심대상을 잘 선발하고 그들을 체계적으로 키워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핵심을 튼튼히 키우려면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조선대학교를 청년핵심육성기지로 잘 꾸려야 합니다.

조선대학교는 총련의 위력한 민족간부양성기지입니다. 지금 조선대학교 졸업생들이 총련의 각급 조직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총련의 커다란 자랑으로 됩니다. 총련은 이미 이룩한 성과와 경험에 기초하여 조선대학교에서 청년핵심을 더 많이 키워야 합니다.

조선대학교 학생들에게는 교육목적에 맞게 일반지식교육과 세계관교육을 잘 배합하며 총련사업에 대해서도 배워주어야 합니다. 조선대학교 학생들은 졸업반 때에 조국에 와서 참관도 하면서 조국의 현실을 보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재일조선청년들을 애국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키우기 위하여서는 조청조직을 튼튼히 꾸리고 그 역할을 높여야 합니다.

조청조직은 재일조선청년들의 정치생활거점이며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참다운 애국자로 키우는 학교입니다. 조청조직을 튼튼히  꾸리고 그 역할을 높여야 각계층의 광범한 청년들을 교양하여 애국의 대오에 묶어 세울 수 있으며 재일조선인운동의 대를 훌륭히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조청조직을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데서 중요한 것은  조청간부대열을 잘 꾸리는 것입니다.

조청간부는 재일본조선청년동맹사업을 조직하고 지도하는 지휘성원이며 재일본조선청년들의 직접적 교양자입니다. 조청사업의 성과여부는 조청간부대열을 어떻게 꾸리는가  하는데 많이 달려있습니다. 조청간부대열을 자기 수령,자기 조직에 끝없이 충실하며 패기와 정열이 있고 청년들을 능숙하게 조직동원할 줄 아는 능력있는 청년들로 꾸리도록 하여야 합니다.

조청 지부와 반 조직들을 움직이는 산 조직으로 튼튼히 꾸려야 합니다.

조청지부와 반은 조청원들의 조직사상생활을 직접 조직하고 지도하는 집행단위입니다. 조청 지부와 반 조직을 강화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높이지 않고서는 조청 조직의 위력을 강화할 수 없으며 청년들과의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조청조직이 패기있고 위력한 조직으로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원만히 수행하도록 하려면 조청 지부와 반 조직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총련에서는 빠른 시일안에 동포청년들이 있는 모든 단위에 조청 지부와 반 조직을 꾸리며 조청 지부와 반 조직이 청년들의 조직사상생활의 거점으로서의 자기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학생청소년조직을 튼튼히 꾸리고 그 역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총련은 초급학교로부터 조선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정연한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체계를 세우고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재일조선인운동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키우고 있습니다. 총련의 각급 학교는 학생들에게 지식만을 주는 단순한 배움터가 아니라 그들을 민족간부로 키우는 학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총련의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사업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총련에서는 학생청소년들속에서 학과실력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이는 것과 함께 그들을 정치사상적으로 준비된 민족간부로 키우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초중급학교 소년단조직들을 잘 꾸리고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조직생활을 하는 버릇을 붙이게 하며 조선대학교와 조선고급학교의 조청조직을 강화하고 학생들을 조총조직생활을 통하여 끊임없이 단련시켜야 합니다. 그리하여 조선대하교와 조선고급학교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한 다음 누구나 다 총련애국사업에서 한몫씩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총련은 조선대학교와 조선고급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을 조청사업에 적극 인입하며 그들의 정치적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봐주는 체계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일본대학과 일본고등학교에 다니는 동포학생들과 사업도 잘하여야 합니다. 재일조선청소년들 가운데 아직 일본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 조건에서 그들과의 사업을 잘 하는 것은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총련에서 일본대학과 일본고등학교에 다니는 조선학생들을 요해하고 체계적으로 교양하여 그들을 애국의 대오에 묶어 세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이 총련의 애국과업을 수행하는데서 언제나 앞장에 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조청조직을 강화하고 광범한 동포청년들을 묶어세우는 목적도 결국은 그들을 애국사업에 적극 인입하고 동원하자는데 있습니다. 청년들이 애국운동의 앞장에 서서 벅적 끓어야 총련사업 전반이 활기를 띠고 힘있게 전개될 수 있습니다. 재일조선총년들이 총련애국사업에서 앞장서도록 하는 것은 그들을 실천투쟁속에서 단련시키는 중요한 방도의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어렵고 복잡한 실천투쟁속에서 단련되며 혁명가로 자라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이 총련애국사업의 앞장에 서서 적극적으로 투쟁하게 되면 그들이 사상의지적으로 단련될 수 있으며 총련사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사업방법도 체득할 수 있습니다.

조청조직들은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 민족권리를 옹호하고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투쟁을 비롯하여 총련의 애국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에서 늘 앞장에 서고 모범이 되어야 하며 실천투쟁을 통해 조선청년의 영예와 기개를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의 특성에 맞게 여러 가지 형태의 대중운동을 잘 조직하여야 합니다.

지난 시기 조청에서는 조선사람찾기운동을 비롯한 여러 가지 대중운동을 적극 벌여 광범한 청년들을 굳게 묶어 세우고 조국의 사회주의건설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조청조직들에서는 지난날의 경험을 잘 살려 청년들의 특성에 맞게 여러 가지 형태의 대중운동을 널리 조직하고 여기에 광범한 청년들을 적극 참가시켜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속에서 우리말 배우기운동을 비롯하여 민족성을 지키기 위한 운동을 적극 벌이는 것이 좋습니다.조청조직들에서 우리말과 글을 배우고 쓰기 위한 운동과 우리 민족의 단일한 혈통과 고유한 미풍량속을 지키고 살려 나가기 위한 운동을 실속있게 벌여 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재일조선청년들속에서 1990연대에 반드시 조국을 통일하자는 구호를 내걸고 조국통일운동도 줄기차게 벌여야 합니다. 조청조직들에서는 「민단」청년들을 비롯한 각계층 청년들과의 사업을 강화하며 남조선청년학생들의 의로운 애국투쟁을 지지성원하기 위한 특색있는 애국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여 나가야 합니다. 이와 함께 일본청년들과의 친선적 유대를 강화하여 그들이 우리의 조국통일위업을 지지성원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조청조직을 강화하고 그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 나가자면 총련조직들이 언제나 조청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조청사업은 총련의 장래와 관련되는 중요한 사업인 것만큼 총련 중앙은 물론,현본부들에서도 마땅히 조청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청년들과의 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을 재일조선인운동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합니다.

조청사업에 대한 지도에서 중요한 것은 조청을 적극 내세워주고 조청이 자립적으로 일해 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조청은 재일조선청년들의 사상교양단체이며 조청사업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조청일꾼들과 조청원들입니다. 총련조직들은 조청에서 할 일을 도맡아하거나 조청조직에 부차적인 일이나 맡기는 현상을 철저히 없애고 조청조직의 사명과 임무에 맞게 사업을 대담하게 맡기고 그것을 정확히 수행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청년들의 좋은 기질을 억제하지 말고 옳게 살려주며 조청일꾼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그들이 청년들의 요구와 감정에 맞게 사업을 참신하고 생기발랄하게 해 나가도록 고무추동하여야 합니다.

조청일꾼들의 사업조건과 생활조건도 잘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총련조직들은 조청일꾼들을 총련일꾼의 대를 이어 나갈 귀중한 보배로 여기고 그들이 자기 사업에 대한 긍지와 영예감을 가지도록 늘 보살펴주며 아무리 어려워도 조청일꾼들의 사업조건과 생활조건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어야 합니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재일조선인운동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키우는데 깊은 조직적 관심을 돌릴 데 대한 당의 의도를 한덕수의장을 비롯한 총련간부들에게 전달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본부위원장들과 조청일꾼들이 조국에 와있는 것만큼 그들에게도 청년들과의 사업의 중요성에 대하여 잘 인식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