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3.14 논평

 

지난 10일 한미호전집단은 내외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오는 25일부터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인 「연합전시증원연습」과「독수리」훈련을 벌일 것이라고 공포하였다.

남북사이에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높아지고 우리 국민의 자주통일열기가 비상히 고조되고 있는 때에 한미호전집단이 또다시 모험적인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이기로 한 것은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민족의 지향과 의지를 짓밟고 남북관계를 파괴하며 정세를 극단한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도발로서 대결과 전쟁만을 추구하는 미국의 음흉한 침략적 흉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이번 전쟁연습에 해외주둔 미군을 포함한 2만여명의 미군과 국군의 방대한 무력을 참가시키고 항공모함, 순양함 ,구축함,원자력잠수함 ,보급함 등으로 구성된 강력한 공격무력을 투입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트라이커」장갑차부대를 또다시 끌어들이려고 책동하고 있다.

이같은 대규모병력을 동원해 상육과 도하,종심타격 등 전형적인 공격훈련들로 일관된「독수리」합동군사훈련과 미증원군무력을 해외로부터 이 땅에 신속히 이동,전개하기 위한 「연합전시증원연습」을 동시에 벌이려는 것은 사실상 북침전쟁상황을 모두 예상한 것으로서 극히 위험천만한 종합적인 전쟁연습이다.

더욱이 이번 전쟁연습은 미국이 북의 「지속적인 군사적 위협」을 떠들며 반북압살소동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는 시기에 감행되는 것으로 하여 그 위험성은 더욱 크다.

특히 제18차 남북장관급회담개최가 일정에 올라있는 때에 미국이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하려는 것은 남북관계에 빗장을 지르려는 엄중한 도발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은 이남호전집단과 함께 북침전쟁의 불집을 기어코 터뜨리려고 발광함으로써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6자회담의 전도는 물론 남북관계를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로 몰아가고 있다.

제반 사실은 이 땅에 대한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낼 때 우리 민족이 항시적인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고 6.15자주통일시대의 흐름을 힘있게 떠밀고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뚜렷이 실증해주고 있다.

미국은 민족자주통일을 이룩하려는 겨레의 지향과 의지를 짓밟는 무모한 북침전쟁연습책동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에 추종하는 이남호전집단은 그것이 초래할 악결과를 똑똑히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가 대세로 되고 있는 오늘에 와서까지 외세와 함께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벌이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망동으로써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당국이 진정 남북관계개선과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 친미사대,민족반역의 북침전쟁연습을 반대하고 민족공조의 길에 나서야 한다.

각계 국민은 미국과 친미호전집단의 북침전쟁연습을 단호히 반대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