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2.25 논평


 미국이 클린턴집권시기에 지난 6.25전쟁시기 미군침략자들의 노근리양민학살만행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피해보상을 약속한 때로부터 5년이 되었다.

당시 미국은 양키살인마들에 의한 노근리양민학살만행이 드러나고 그 진상규명과 사죄보상을 요구하는 우리 민중의 대중적 진출이 거세지자「우발적 사건」이니,「증거부족」이니 하는가 하면 「전시의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느니, 「오폭」이니 하는 따위의 궤변을 늘어놓았으며 나중에는 내외여론을 무마할 목적밑에 학살된 양민들을 「위로」한다는 그 무슨 위령탑을 세우고 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떠들어댔다.

그때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국은 사죄와 피해보상은커녕 「위령탑」공사의 미명하에 전쟁시기 저들이 감행한 야수적인 양민학살만행들을 영원히 흑막속에 묻어버기기 위해 교활하게 책동한 것밖에 없다.

미국의 이러한 오만한 책동은 우리 강토를 무고한 국민들의 피로 물들인 인간살육만행의 역사를 외곡합리화하고 이 땅을 영원히 가로타고 있으려는 범죄적 목적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다 아는 바와 같이 지난 6.25전쟁시기 미군야수들이 이르는곳마다에서 감행한 양민학살만행은 악명높은 히틀러나치스들을 무색케 할 전대미문의 인간도살행위였다.

최근에도 이 땅에서는 미군살인귀들의 치떨리는 양민학살사건의 진상이 계속 드러나 우리 국민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충청북도 담양 곡계굴 양민학살사건」,「전라북도 익산역 폭격사건」,「경상북도 예천의 130명양민학살사건」등 6.25전쟁시기 미국이 감행한 양민학살사건들은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이 지난 전쟁시기 얼마나 많은 우리 국민들을 무참히 학살했는가 하는 것을 다시금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6.25전쟁이 끝난지 5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저들이 감행한 치떨리는 죄악에 대해 사죄와 보상을 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때처럼 무고한 우리 민중을 마구 쏘아죽이고 살인과 강도,강간과 약탈 등 온갖 범죄행위를 거리낌 없이 감행하고 있다.

미국은 6.25전쟁시기 우리 민중에게 저지른 온갖 만행들에 대해 사죄보상할 뿐 아니라 그 이후 오늘에 이르는 기간 이 땅에서 저지른 모든 범죄행위에 대해서도 전면적으로 사죄하고 철저히 보상해야 한다.

미국이 이 땅에 남아있는 한 우리 국민은 오늘의 불행과 고통,재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각계 국민은 인간도살을 낙으로 삼는 야수의 무리인 미군침략자들을 이 땅에서 하루빨리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