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국민들이여!

최근 이 땅에서는 6.15통일시대의 도도한 흐름을 가로막으려는 친미보수세력의 마지막 몸부림이 더욱 극렬해지고 있다.

지난 2월 20일 국민의 버림을 받고 시대밖으로 밀려난 한나라당과 허울뿐인 자민련은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와 「내년 대통령선거에서의 승리」라는 간판을 내들고 양당통합이라는 정치광대극을 연출했다. 다가오는 5월의 「지자제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자민련을 흡수통합함으로써 극우세력의 공모결탁은 극히 위험한 단계에 들어섰다.

다리 부러진 노루 한곬에 모인다는 속담 그대로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결탁은 단순히 유신독재에 뿌리를 둔 「쌍둥이 독버섯」의 재 결합이 아니다. 그것은 「정권」탈취를 위한 정치적 야합이고 새 정치, 새 생활을 바라는 민중을 파쇼의 암흑기에 몰아넣으려는 유신망령의 부활이다.

그동안 권력의 자리에서 밀려난 패당들이 국민의 머리위에 군림하여 절대권력을 휘두르며 부귀영화를 일삼던 과거시대를 되살리기 위해 갖은 책동을 다해 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이번 양당통합은 이 땅에 군부독재의 암흑기를 재현하려는 반동들의 결탁이고 6.15통일시대를 냉전 대결시대로 돌려 세우려는 반통일세력의 도전이며 3천리강토에 핵전쟁의 참화를 몰아오려는 전쟁세력의 범죄적 공모이다. 그것은 또한 민주민권을 교살하고 IMF 위기로 국민을 질식시킨 민생파탄주범들의 집결이다.

이로써 원래부터 나쁘던 한나라당은 꼭같이 나쁜 자민련과 합쳐져 더 나쁜 아주 몹쓸 시대의 퇴물로 되었다.

이번 양당 통합의 배후에는 6.15통일시대를 반대하는 미국의 검은 마수가 뻗쳐있다.

지난 반세기이상 이 땅의 실제적 주권자가 되어 역대 군사파쇼독재정권을 조작하고 조종해온 미국은 민족적 단합과 통일로 나아가는 6.15시대에 저들의 지배권이 무너지자 새로운 극우보수세력의 결탁을 통해 친미독재정권의 부활을 실현하려고 갖은 책동을 다해왔다.

유신잔당들의 통합놀이는 미국이 5월의 「지자제선거」와 내년의 「대통령선거」를 겨냥하여 친미보수세력을 「정권」탈취에로 부추기기 위한 본격적인 내정간섭행위에 돌입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한나라당은 민족의 이익과 국민의 뜻을 거역하고 미국의 침략과 지배, 약탈정책실현에 복무하는 철처한 친미주구배로서의 실체를 더욱 뚜렷이 드러내 놓았다.

한나라당은 유신독초로서 친미주구집단, 민족 반역패당, 평화통일 흉적, 반민주 주적, 경제파탄 주범으로서의 본색을 더 이상 「애국」이니 「자유민주주의」이니 하는 면사포로 가리울 수 없게 되었다.

우리 반제민전은 두 유신잔당들의 통합놀이를 극히 위험천만한 파쇼복귀공모, 6.15파괴공모, 북침전쟁도발공모, 민주화말살공모, 경제와 민생파탄공모 등 5대 범죄공모로 낙인하고 온 국민과 더불어 이를 준열히 단죄규탄한다.

전체 국민들이여!

시국은 미국의 배후조종밑에 날로 악랄해지는 친미보수세력의 도전을 짓부수고 진보개혁과 6.15통일 시대를 계속 떠밀어 나가느냐 아니면 친미보수세력의 준동을 막지 못하여 파쇼의 암흑기와 참혹한 전쟁 대결시대로 회귀하느냐 하는 중대기로에 서있다.

 현실은 새 것을 지향하고 조국의 통일을 바라는 각계층 민중이 사태의 엄중성을 똑똑히 보고 비상한 각오로 친미보수세력의 위험천만한 공모결탁을 단호히 분쇄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전 국민은 반한나라당투쟁을 보다 강력히 전개하여 역적당을 가차없이 매장해 버려야 한다.

죽어가는 유신잔당들이 낡아빠진 냉전수구논리를 내세우며 의기투합한다고 하여 파멸에 처한 저들의 운명을 건질 수 없고 대세의 흐름을 역전시킬 수 없다.

각계층 민중은 낡고 썩은 정치집합처인 한나라당과 그 잔여세력을 완전히 매장할 때까지 계속 투쟁의 기발을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

당면하여 5월 「지자제선거」에서 한나라당에 준엄한 심판을 내리고 역적당이 의거하고 있는 지방권력기반을 완전히 갈아치워야 한다.

너도나도 「지방자치제선거」에 참가하여 한나라당을 단호히 심판하자!

전 국민은 진보개혁의 기치아래 반보수대연합을 하루빨리 실현하여야 한다.

단결은 승리이며 분열은 패배이다.

진보개혁세력의 대연합으로 친미보수의 대연합을 타승하자!

진보개혁세력의 대연합으로 5월 「지자제선거」에서 영사와 민족의 흉적인 한나라당을 청산하자!

전 국민은 오늘도 식민지종주국의 행세를 하며 우리 내정에 간섭하는 미국의 오만한 책동을 끝장내기 위한 반미항전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귀중히 여기는 각계층 민중은 「정권」재창출로 식민지지배체제를 유지하려는 미국의 음모를 단호히 짓부숴 버리자!

 전 국민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6.15통일시대를 고수하고 힘있게 떠밀어 나가야 한다.

오늘의 투쟁은 6.15세력 대 반 6.15세력간의 첨예한 싸움이다.

각계층 민중은 민족자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의 3대애국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

각계층 민중은 단결의 위력으로 친미보수세력의 전쟁도발 흉계를 파탄시키고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자!

이 땅에 미국군대가 없고 한나라당이 없는 평화로운 새 정치풍토를 마련하자!

승리는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진보개혁세력, 6.15지지세력의 것이다.

전 국민은 거족적인 반 한나라당투쟁으로 역적 당을 영영 매장하고 진보개혁의 새 지평, 6.15자주통일의 새 전기를 기어이 이룩하자!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주체95(2006)년 2월 23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