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서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의 음흉한 계획들이 계속 드러나 우리 국민의 치솟는 분격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공개된 미태평양사령부의 비밀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975년 이 땅에 핵으로 무장한 미군미사일부대와 포병중대를 주둔시키고 있었으며 그 누구의 「남침」에 대한 억제력으로 그것을 사용하려 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특히 당시 미국무장관이었던 죤 슐레징거는 북에 대한 핵무기의  「전술적 사용」을 직접 거론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미국이 1958년부터 주한미군의 핵무장화에 착수하였으며 당시 현대식무기인 구경 280미리 원자포 6문을 미군기지들에 배치하고 국군에게도 각종 무기지원을 하는 것과 함께 핵훈련을 실시하기로 약속했던 사실이 당국이 공개한 외교문서들에 의해 다시금 확인되었다.

이른 바「핵문제」를 구실로 한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의 핵무기보유와 핵선제타격기도가 연이어 드러난 것은 우리 강토에서 역사적으로 핵문제를 산생시키고 핵전쟁위험을 증대시켜온 장본인은 바로 미국이라는 것을 더욱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6.25북침전쟁이 끝나기 바쁘게 새형의 핵무기를 개발하여 미군기지들에 배치하고 있지도 않는 「남침」소동을  일으키며 북에 대한 핵선제공격계획을 짜놓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려고 끊임없이 획책해온 것은 3천리강토를 강점하고 나아가 아시아를 침략하며 세계를 제패하려는데 그 범죄적 목적이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침략야망으로부터 미국은 체계적으로 각종 핵무기를 끌어들여 이 땅을 1천여개의 핵무기와 각종 핵운반수단이 배비된 극동최대의 핵무기고로 전변시켰고 북침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이며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다.

지금 미국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의 간판을 들고 「동북아기동군화」를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하며 대량살상무기전파방지를 구실로 다른 나라들에 대한 주권침해를 정당화하려는 것은 저들의 핵전쟁책동을 실천에 옮기려는 것외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이러한 미국이 그 누구의 「핵위협」을 떠들고 있는 것이야 말로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미국은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을 무서운 핵전쟁의 참화 속에 몰아넣는 것도 서슴지 않는 악의 원흉이고 불구대천의 원수이다.

미국이 진실로 핵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다면 그 누구의  「핵위협」에 대해 떠들기 전에 이 땅을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로 전변시킨 범죄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이 땅에 배비된 각종 핵무기를 당장 철수시켜야 한다.

각계국민은 핵문제발생의 주범이고 이 땅에서 핵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광분하고 있는 미국의 흉악한 정체를 똑똑히 보고 반미,반전,반핵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 나가야 하며 미제침략군을 축출함으로써 핵전쟁의 화근을 들어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