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2.10 논평



양키침략자들이 거창땅을 무고한 주민들의 피로 물들인 때로부터 5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피에 주린 미군야수들은 1951년 2월 10일과 11일 이틀간에 걸쳐 국군을 내몰아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서 719명에 달하는 무고한 양민들을 집단적으로 학살하는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했다.

제 한몸도 가누기 힘들어 하는 노인들과 아직 세상물정도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까지「공산게릴라」와 내통한 「빨갱이연루자」로 몰아 잔인하게 학살한 이 몸서리치는 만행은 사람잡이를 도락으로 삼는 양키식인종들만이 감행할 수 있는 인간도살행위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이 흘러 반세기가 넘었지만 우리 국민은 눈도 감지 못한채 억울하게 숨진 수많은 영혼들의 피맺힌 절규를 잊지 않고 있다.

수백명의 무고한 양민들의 선혈로 물들여진 거창땅은 미군야수들의 살인만행을 단죄하는 역사의 증견자로서 오늘도 히틀러도배들을 능가하는 양키들의 인간대학살만행을 만천하에 고발하고 있다.

미제침략군의 야만적인 양민학살만행은 비단 거창에서만이 감행된 것이 아니었다.

「해방자」의 탈을 쓰고 이 땅을 강점한 미군침략자들은 이르는 곳마다에서 우리 국민을 야수적으로 학살했다.

6.25전쟁 1년동안에만도 이 땅에서 무려 1백여만명에 달하는 무고한 민중을 학살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한 양키살인마들이다.

미제침략자들이 감행한 6.25양민학살만행의 진상은 역사문서들과 학살가담자들, 그리고 피해자들과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해 지금도 계속 드러나고 있다.

그런데 미국은 회피할 수 없는 이 엄연한 역사적 범죄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사죄보상할 대신 오히려 「우발적 사건」이니, 「증거부족」이니 뭐니 하며 저들의 양민학살만행의 진상을 가리워 보려고 오만하게 책동하고 있다.

미국의 이러한 후안무치한 행동은 미군야수들에 의해 억울하게 숨진 수백만의 영혼들을 두 번 다시 죽이는 극악한 살인행위이며 우리 민족과 인류양심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다.

이런 인두겁을 쓴 야수들이기에 양키들은 새 세기에 들어선 오늘까지도 이 땅을 강점하고 이르는 곳마다에서 살인과 약탈, 폭행과 강간 등 온갖 치떨리는 범죄행위들을 거리낌 없이 감행하고 있는 것이다.

제반 사실은 미군침략자들이야말로 사람잡이를 업으로, 살인을 「무훈」으로 여기는 인간백정의 무리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이 땅에서 감행한 양키들의 특대형 반인륜적 범죄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져야 하며 그 범죄자들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각계 국민은 양민학살의 원흉이고 우리 민족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을 이 땅에서 내쫓고 우리 국민이 흘린 피값을 천백배로 받아 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