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2.12 논평

 

  지금 국민각계는 얼마전 신임 주한미대사 버시바우가 북에 대해 「범죄국가」니 뭐니하며 지명폭언한 것과 관련하여 치솟는 분격을 금치못하고 있다.

  신임 주한미대사의 이번 망발은 북에 대한 용납될 수 없는 중상모독이며 상호존중을 약조한 4차 6자회담 공동성명의 정신에 완전히 배치되는 엄중한 도발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실현의 전초선에서 동유럽나라붕괴의 핵심인물로 악명을 떨쳐 온 버시바우가 주한미대사로 부임되었을 때 미국의 대북압살흉계가 보다 위험한 단계에 들어서고 있음을 간파하였었다.

  대사로 부임되어 미국을 떠나기전부터 북의 「인권」에 대해 시비중상했던 버시바우의 이번 폭언은 북을 기어이 압살하려는 미국의 침략적 본성을 다시금 명백히 싫증해 주고 있다.

  구태어 말한다면 이 지구촌에서 둘도 없는 범죄왕국은 다름 아닌 미국이다.

  대테러의 미명하에 전 세계를 피의 동란에 몰아 넣은 침략자도, 이 땅을 60년나마강점하고 우리 민족, 민중에게 헤아릴 수 없는 재난을 덮씌우고 있는 악의 원흉, 최대의 범죄자가 바로 미국이다.

  이런 세계적인 범죄국가가 인간의 존엄이 최상의 경지에서 보장되고 있는 인간이상사회, 인류의 양심을 가장 존중하는 정의의 국가인 이북을 감히 「범죄국가」로 지명폭언한 것이야말로 적반하장격의 철면피하고 파렴치한 궤변이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처형하는 것과 같은 미국식 강도논리는 더 이상 통할 수 없다.

  주한미대사의 악의에 찬 이번 망발은 이북뿐아닌 전체  우리 민족에 대한 도발적인 선전포고로서 추호도 용납될 수 없다.

  6자회담의 막뒤에서 전쟁책동에 혈안이 되다 못해 대화상대에게 폭언을 서슴지 않는 미대사의 망동은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는 미국의 위험천만한 책동에 경각심을 높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각계 국민은 이 땅에서 전쟁을 막고 우리 민족끼리의 자주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악의 본산인 미대사관부터 들어내고 미군을 하루빨리 철수시키기 위해 반미반전미군철수투쟁에 총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