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2.9 논평



지금 국민각계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의 사주하에 이 땅에서 인간의 정상적 이성을 갖고서는 상상할 수 없는 망동들이 자행되고 있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얼마전 한나라당원내대표라고하는 강재섭이 주요 당직자회의라는데서 파주시에 있는 비전향장기수 묘역을 두고 『남파공작원과 빨치산출신 비전향장기수들을 통일애국열사라고 추켜세우는 일은 국가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비전향장기수들의 넋을 심히 모독하는 망발을 늘여 놓았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의 사주하에 「북파공작특수임무동지회」등 어중이 떠중이 보수단체의 깡패들은 지난 5일 백주에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사 연화공원에 나타나 비전향장기수들의 묘비들을 망치 등으로 부수는 망동을 부렸다.

한나라당패거리들과 보수단체깡패들의 이같은 추태는 주의주장에 앞서 우리 민족의 조상전래의 풍습은 고사하고 인간의 초보적인 인륜도덕도 없는 무지하고 극악한 야만행위가 아닐 수 없다.

한나라당을 위시한 보수세력들이 문제삼고 있는 비전향장기수들로 말하면 수십년간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옥고를 치르면서도 생의 마지막까지 통일애국의 지조를 지켜 싸운 민족의 장한 아들들이며 불굴의 통일애국투사들이다.

온 겨레의 찬양을 받고 있는 이러한 비전향장기수들의 묘비내용을 문제삼으며 비석을 까부수고 그 잔해에 페인트까지 뿌린 우익보수분자들의 난동이야말로 인간이기를 그만둔 인간쓰레기들의 야만행위로 규탄받아 마땅하다.

살아생전에 쇠고랑을 채우고 가혹한 죽음을 강요한 장본인들과 그 후예들의 기가 살아 통일애국투사들의 고귀한 넋을 함부로 모독하고 있는 오늘의 비극적 현실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세력의 준동이 날로 도수를 넘고 있으며 보수세력들의 책동을 하루속히 짓부수지 않고서는 이 땅의 진보와 개혁, 남북간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한나라당을 위시한 극우보수세력들의 파쇼깡패행위를 묵인조장하고 있는 현당국의 처사는 대세와 민의에 역행한 비굴한 행위이다.

 우리 국민은 이번 사태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이 땅에 또다시 공포의 암흑시대, 남북대결시대가 재현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국민각계는 매국배족의 무리이고 반인륜범죄의 패당인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세력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