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죄행을 총결산해야

 

강도 일제가 조선 왕제의 인준도 없는 비법한 <을사5조약>을 날조하여 우리 나라를 저들의 완전한 식민지로 만든 때로부터 100년이 된다.

국제법상에도 유례없는 비법적인 <을사5조약> 날조로 시작된 40년 일제 식민지통치는 우리 백의민족에게 얼마나 많은 피눈물과 죽음을 강요하였던 것인가.

일제는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 글까지 없애버리려고 미친듯이 날뛰었고 우리 나라의 귀중한 유산과 막대한 자원을 깡그리 빼앗아갔다.

840만여명의 우리 동포들을 강제연행, 납치하여 전쟁터와 고역장에 내몰고 무고한 100여만명의 생명을 앗아갔으며 20만의 여성들을 일본군 성 노예로 끌어간 일제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역사는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약탈한 수많은 기록을 남기고 있지만 일제침략자들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그토록 야만적이고 추악한 특대형 범죄를 알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패망한지 6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과거청산을 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침략의 역사를 미화분식하고 군국주의망령을 되살리며 재침의 칼을 갈고 있다.

최근 일본의 우익정치인들이 야스쿠니신사를 대거 참배하는가 하면 독도 강탈야망과 역사교과서 외곡책동, 식민지지배 미화망언 등 우리 민족의 존엄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발적 망발을 연발하고 있다.

일본의 죄행은 이에만 그치지 않는다.

세기를 이어 지속되고 있는 민족분열도 일제의 조선 침략에 의해 산생된 것이며 우리 민족은 40여년에 걸친 치떨리는 수난사에 이어 긴긴 60년동안 미제에 의해 남과 북으로 갈라져 사는 민족적 비극을 껶어 있는 것이다.

현실은 일본의 과거죄악을 총 결산하고 날로 오만무례해지는 재침책동을 단호히 분쇄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일제의 우리 나라 강점 100년이 되는 오늘, 우리들은 100년간 지속되고 있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반외세자주통일투쟁에 더욱 과감히 떨쳐나서야 할 것이다.

(김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