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 한 담화 1988년 10월 12일)

 

다음해에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이 평양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큰 의의를 가집니다. 세계 5대륙의 진보적 청년학생대표들이 주체의 조국인 우리 나라에 와서 국제적 친선과 단결을 강화하고 공동의 위업을 위하여 함께 투쟁해 나갈 결의를 다지는 것은 세계청년운동발전에서 뜻 깊은 일로 될 뿐 아니라 우리 혁명에 대한 국제적 연대성의 힘있는 시위로 될 것입니다.

이번 축전은 우리 당에 의하여 교양육성된 우리 나라 청년학생들의 높은 혁명적 기개와 고상한 정신도덕적 풍모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준비하는 데서 물질적 준비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사상적 준비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번 평양축전을 계기로 청년학생들과의 사업을 더욱 강화하며 현시대의 요구에 맞게 청년운동을 발전시키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청년들은 나라와 민족의 귀중한 꽃이며 사회의 가장 활력 있는 부대이며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청년들을 어떻게 준비시키며 그들의 역할을 어떻게 높이는가 하는데 따라 민족의 흥망과 인류의 미래가 좌우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역사는 시대의 앞길을 개척하는 데서 언제나 청년들이 앞장에 섰으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주체혁명위업을 개척하는 데서 선봉적 역할을 한 것은 다름아닌 청년들이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민족의 운명을 구원할 큰 뜻을 품으시고 혁명의 길에 나서시었으며 외세의존의 낡은 사조와 대담하게 결별하시고 조선혁명의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시었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청년시절에 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항일무장투쟁을 승리적으로 조직영도 하심으로써 민족해방의 구성으로, 전설적 영웅으로 이름을 떨치시었습니다. 수령님을 모시고 조국광복을 위하여 영웅적으로 투쟁한 항일투사들도 대부분 10대, 20대의 청년들이었습니다. 우리 혁명이 청년장군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밑에 청년투사들의 피어린 투쟁에 의하여 개척되었다는 점에서 우리 혁명의 뿌리는 청년운동으로부터 내리기 시작하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새것을 창조하고 사회적 진보를 이룩하는데서 청년들이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세계 다른 나라 역사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청년들이 시대와 역사 앞에 지닌 사명을 옳게 자각하고 투쟁에 적극 떨쳐 나서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오늘의 청년들은 인류역사발전에서 매우 중대한 전환의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수천년을 내려오면서 역사의 대상으로만 되어있던 인민대중이 오늘은 시대의 중심에 확고히 서있으며 역사발전을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인류 앞에는 지배와 예속, 착취와 약탈의 낡은 질서를 종국적으로 청산하고 모든 민족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사는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여야 할 과업이 성숙된 시대적요구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류가 자주성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역사적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말하여줍니다.

그러나 현시기 인류의 자주화위업은 우리 시대의 기본흐름을 역전시켜보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엄중한 도전에 부닥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서로 공모 결탁하여 연합된 세력으로 세계자주역량을 반대해 나서고 있으며 반제자주의 핵심역량인 사회주의를 와해시키고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지배와 약탈을 강화하기 위하여 더욱 교활하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평화》요, 《군축》이요 하고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오히려 군비를 확장하고 핵전쟁준비를 다그치는가 하면 《완화》와 《대화》의 막뒤에서 다른 나라에 대한 간섭책동과 전복음모를 거리낌 없이 감행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원조》요, 《협조》요 하는 것도 약육강식의 낡은 질서에 의거하여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지배와 약탈을 강화하기 위한 허울좋은 간판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대제국주의의 교활성과 악랄성은 썩어빠진 부르조아문화와 생활양식을 퍼뜨려 새 세대 청년들을 정신적 불구자로 만들려고 책동하고 있는 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정신적 불구는 육체적 불구보다 더 큰 불행이며 자주의식이 마비된 정신적 불구자는 사회적 인간으로서는 죽은 몸이나 다름없습니다. 청년들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기질과 생명력을 빼앗고 수억만의 전도양양한 청년들을 정신적 불구자로 만들고 있는 제국주의자들의 만행은 지난 시기 청년들을 침략전쟁의 희생물로 만든 파시스트무리들의 죄행보다 더 큰 저주를 받아야 할 범죄행위입니다.

현대제국주의자들이야말로 자주, 평화, 사회적 진보를 위하여 투쟁하는 세계진보적 인민들의 공동의 원수이며 자주시대의 청년들이 사상과 신앙, 민족과 인종을 초월하여 단합된 역량으로 맞서 싸워야 할 주되는 투쟁대상입니다. 우리 시대의 청년들은 늙은 승냥이와 같은 현대제국주의의 교활하고 추악한 정체를 똑바로 보아야 하며 제국주의마수로부터 인류의 운명을 구원하고 자기의 귀중한 청춘을 지키기 위하여 반제투쟁에 과감히 떨쳐 나서야 합니다.

청년들은 온갖 형태의 식민주의와 인종주의를 반대하고 공정한 정치, 경제적 국제질서를 세우기 위하여 투쟁하여야 합니다. 청년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짓부수고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며 퇴폐적인 사상과 문화를 배격하고 인민들의 자주적 지향에 맞는 건전한 사상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합니다.

우리 시대 청년들은 반제자주화위업에 헌신함으로써 역사와 인류 앞에 지닌 영예로운 책임을 다하여야 하며 바로 여기에서 참다운 삶의 보람을 찾고 자기의 한 생을 빛내어야 합니다.

사람의 일생에서 청년시절을 어떻게 사는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이 일생을 옳게 살기 위하여서는 청년시절에 올바른 세계관을 가져야 하며 인생의 훌륭한 결실을 위해서는 청춘의 힘과 열정을 사회와 집단을 위한 공동위업에 바쳐야 합니다.

사회적 존재인 사람은 오직 사회적 집단 속에서만 살며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생명은 인민대중의 생명의 한 부분이며 그것은 전인류의 큰 생명과 연결되어있습니다. 사회와 집단의 운명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개인의 향락만을 추구한다면 사회와 집단의 버림을 받게 될 것이며 그런 사람은 뿌리와 아지에서 떨어진 잎사귀와 같은 존재로 되고 말 것입니다.

사람의 삶의 가치는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얼마나 이바지하였는가 하는데 따라 결정됩니다. 자기의 개인적 욕망을 아무리 마음껏 충족시켜도 사회와 집단의 발전에 기여한 것이 없다면 그러한 한생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허무한 것으로 되고 말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재산을 쌓아놓고 호의호식하면서 안락한 생활을 한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사회를 위하여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한 이런 사람들의 한생은 역사에 남기는 것이 없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집단의 운명을 귀중히 여기고 집단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민족의 발전과 인류의 진보를 위하여 한생을 바친 사람들은 대를 이어가며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게 되며 그들의 이름은 역사에 길이 남게 됩니다.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여야 한다는 것은 결코 개인의 요구와 이익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다운 행복과 보람찬 삶은 개인의 요구와 이익이 사회공동의 요구, 사회공동의 이익과 결합될 때에만 실현될 수 있습니다. 사회와 집단에 충실하면 그만큼 자기자신에게도 충실한 것으로 됩니다. 청년들이 진정으로 자신을 귀중히 여기고 청춘의 희망을 꽃피우려고 한다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자신을 보다 힘있는 존재로 준비해 나가야 하며 사회공동의 위업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여야 합니다.

주체의 조국에서 태어난 조선청년들이 현 시대 앞에 지니고 있는 책임은 매우 큽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세계제국주의우두머리인 미제국주의와 직접 맞서 평화와 사회주의의 동방초소를 지키고 있으며 완전한 민족적 자주권을 실현하며 인류의 미래인 사회주의, 공산주의앞길을 개척하기 위하여 투쟁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면에서 진보와 반동사이의 첨예한 대결장으로 되고 있으며 우리 인민의 투쟁은 자주시대흐름의 기본특징을 가장 집중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나라에서 혁명과 건설을 잘하는 것은 세계진보적 인민들의 투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리 인민과 청년들이 혁명적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고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간다면 세계진보적 인민들과 청년들에게 반제투쟁과 새 사회건설의 훌륭한 모범을 보여주게 될 것이며 그 어떤 어려운 조건에서도 능히 자체의 힘으로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갈 수 있다는 신심을 안겨주게 될 것입니다.

오늘 조선청년들앞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주체혁명위업을 우리 당의 영도밑에 대를 이어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할 성스러운 과업이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공화국북반부에서의 사회주의건설과 조국통일의 위업을 떠메고 나갈 우리 당의 믿음직한 전투부대입니다.

사회주의위업은 온갖 지배와 예속, 착취와 압박에서 벗어나 자주적으로 행복하게 살려는 인민대중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숭고한 역사적 위업입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밑에 지난 기간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를 위한 어렵고 복잡한 투쟁의 길을 승리적으로 걸어왔으며 오늘 사회주의완전승리를 확고히 내다보는 높은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사회주의위업을 계승하여 끝까지 완성하려면 자본주의사회에 비한 사회주의사회의 근본적 우월성을 똑바로 인식하여야 합니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자본주의를 미화분식하고 사회주의를 비방중상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지만 자본주의사회는 어디까지나 자본가계급이 지배하는 착취계급사회이며 사회주의사회야말로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여 다같이 보람차게 사는 참다운 인민의 사회입니다. 이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입니다. 자본주의에 비한 사회주의의 근본적 우월성은 사회주의사회가 다같이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사회적 인간의 본성적 요구를 전면적으로 구현한 사회라는데 있습니다.

자본주의사회는 결코 제국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부유하고 잘 사는 사회인 것이 아니라 《부익부》,《빈익빈》의 사회입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물질적부가 많이 생산되어도 물질생활에서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며 부유한자들은 아무런 가치도 보람도 없는 사치하고 부화방탕한 생활에 막대한 재부를 마구 탕진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빈궁선이하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살기 위하여 인간의 존엄과 양심마저 팔지 않으면 안되는 비인간적인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결국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부유한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이나 할것없이 건전한 물질생활의 참다운 주인으로 될 수 없습니다.

자본주의사회는 사상문화생활에서도 매우 빈곤한 사회입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반동적인 부르조아사상문화의 침식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자주의식이 마비되고 사상문화적으로 부패타락하고있습니다. 자본주의가 가장 발전되었다고 하는 나라들을 놓고 보더라도 문맹자와 정신적 불구자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이상과 포부도 없이 순간의 안일과 쾌락만을 추구하는 저속한 인간으로 변질되어가고 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자본주의사회가 사람들에게 온갖 자유를 보장해주는 《자유의 왕국》이라고 떠들어대지만 그것은 파렴치한 기만입니다. 자본가계급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인민대중이 자주적인 정치생활에서 제외되고 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참다운 자유란 있을 수 없습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자유는 사회공동의 이익을 무시하고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유이며 돈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자유입니다.

오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실업자와 파산자, 알콜중독자와 마약중독자가 늘어나고 살인, 강도와 같은 사회악이 늘어나 사람들이 날로 더욱 불안과 절망에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사회는 한마디로 말하여 썩고 병든 사회이며 전도가 없고 멸망에 가까와 가는 사회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사회주의사회는 사람들의 창조적 생활이 약동하는 건전하고 생기발랄한 사회이며 휘황한 미래를 향하여 끊임없이 전진하는 희망찬 사회입니다. 인민대중이 주인으로 되고 있는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건전한 물질생활과 풍부한 사상문화생활, 자주적인 정치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누구나 다 먹고 입고 쓰고 사는 데서 걱정을 모르며 빈부의 차이가 없이 모두다 고르롭게 잘 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무료교육과 무상치료의 혜택으로 전체 인민이 일생동안 마음껏 배우고 다같이 발전하며 무병장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개화발전하는 사회주의문학예술을 마음껏 향유하고 있으며 가장 선진적인 사상을 가지고 미래를 내다보면서 긍지높이 살아가고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헐벗고 굶주리는 사람도 실업자도 없고 알콜중독자나 마약중독자도 없으며 인민들의 생활에 불안과 고통을 주는 그 어떤 사회악도 없습니다. 인민들이 창조한 재부가 전적으로 인민들자신의 복리증진에 돌려지는 우리 사회에서는 인민들의 창조력이 높아지는데 따라 그들의 물질문화생활이 날로 더욱 향상되게 됩니다.

사회주의의 우월성은 인민들의 정치생활에서 가장 뚜렷이 나타납니다. 인민대중자신이 정치의 주인으로 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는 누구나 다 평등한 정치적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있으며 국가활동에 주인답게 참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일정한 정치조직에 망라되어 생활하고 있으며 우리 인민들의 생활에서 정치생활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일상적인 생활적 요구로 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전체 인민이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에 기초하여 하나로 굳게 뭉쳐있으며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원칙에 따라 서로 돕고 이끌면서 함께 투쟁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자랑이며 바로 여기에 우리 인민의 끝없는 행복과 불패의 힘의 원천이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오늘 누리고 있는 행복한 사회주의 새 생활은 전 세대 청년들의 피와 땀의 대가로 마련된 것이며 그들이 자기 세대에 맡겨진 역사적 임무를 훌륭히 수행한 결과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 청년들은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전 세대 청년들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자기 세대에 맡겨진 역사적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여야 합니다. 청년들은 사회주의에 대한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투쟁함으로써 제국주의자들의 책동과 온갖 도전으로부터 사회주의기치를 튼튼히 옹호고수하여야 하며 사회주의의 결정적 우월성을 더욱 과시하여야 합니다.

우리 청년들이 혁명의 계승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서는 우리 당의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혁명과업수행에서 높은 충실성과 혁명성을 발휘하여야 합니다.

주체사상은 역사상 처음으로 사람을 세계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역사의 주체인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올바른 길을 밝힌 과학적인 혁명사상입니다. 주체사상은 자주성을 위한 투쟁에서 가장 정확한 행동의 지침이며 자주시대의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우리 시대의 지도사상입니다. 청년들이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혁명의 주인으로서의 높은 자각과 혁명승리에 대한 굳은 신심을 가지고 난관과 시련을 이겨내면서 혁명을 끝까지 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주체사상을 확고한 신념으로 체득하여야 하며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합니다.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기 위하여서는 당과 수령을 중심으로 하여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결합되어야 하며 당과 수령의 영도에 충실하여야 합니다. 우리 혁명의 역사적 경험은 전체 인민이 당과 수령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투쟁하는데 모든 승리의 비결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제통치의 암담한 시기 올바른 투쟁의 길을 찾지 못하여 헤매이던 조선의 애국청년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그이의 영도를 받게 됨으로써 비로소 참다운 혁명가로 자라날 수 있었으며 우리 혁명의 진로를 개척하는 데서 전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수령님을 모시고 투쟁한 청년공산주의자들에게 있어서 김일성동지는 혁명의 수령이시었을 뿐 아니라 자기들에게 혁명가의 고귀한 생명을 안겨주고 그것을 빛내어 나가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신 친근한 동지이시고 은인이시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애하는 김일성동지에 대한 청년공산주의자들의 절대적인 충실성은 혁명적 신념과 의리에 기초한 가장 순결하고 견결한 것이었습니다.

오늘의 청년들은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서 태어나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며 자라난 새 세대입니다. 우리 당은 청년들을 혁명의 계승자로 굳게 믿고 더없이 귀중히 여기고 있으며 청년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혁명선열들의 모범을 따라 당과 수령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고 혁명전사로서의 의리와 본분을 다하여야 합니다. 청년들은 우리 당과 생사운명을 같이할 굳은 각오를 가지고 당을 견결히 옹호보위하여야 하며 언제 어디서나 당의 근위대, 결사대가 되어야 합니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당의 노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실천투쟁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 당의 노선과 정책은 주체혁명위업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이며 인민들과 청년들 자신이 수행하여야 할 혁명과업입니다. 우리 당이 내놓는 모든 노선과 정책에는 인민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배려가 깃들어있으며 인민들이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 안고 어김없이 관철하리라는 높은 기대와 믿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청년들은 당정책을 한갖 의무로서만이 아니라 커다란 기쁨과 영광으로 받아 안아야 하며 그 관철에서 높은 충실성과 헌신성을 발휘함으로써 당의 기대와 믿음에 보답하여야 합니다.

청년들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수행에서 선봉적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청년들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어렵고 힘든 일의 앞장에 서야 하며 자기의 초소에서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청년들은 사회주의건설의 들끓는 전투장에 용감하게 뛰어들어 모두다 위훈의 창조자가 되고 영웅이 되어야 합니다.

사회주의의 승리는 저절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인민대중의 간고한 투쟁에 의해서만 실현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계를 하나 만들려고 하여도 거듭되는 실패를 이겨내고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여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물며 수천년동안 지속되어온 착취제도와 낡은 사회의 유물을 청산하고 인민을 위한 새 사회를 건설하는 역사적 위업을 아무런 난관과 우여곡절도 없이 쉽게 실현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난관과 시련을 두려워하여서는 혁명가로 될 수 없습니다. 백절불굴의 강의한 투지를 가진 혁명가로 되려면 젊어서부터 어려운 투쟁 속에서 단련되어야 합니다. 속담에도 젊어서 고생은 금을 주고도 못산다고 하였습니다.

청년들은 우리 당의 영도밑에 굳게 단결하여 투쟁한다면 못해낼 일이 없으며 반드시 승리한다는 드놀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을 용감하게 뚫고 나가야 합니다. 혁명투쟁에서 패배주의와 비관주의는 투항과 변절에로 가는 길입니다. 청년들은 난관과 시련에 부닥칠수록 더욱 용기백배하여 투쟁하여야 하며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여 끊임없이 혁신하고 전진하여야 합니다.

청년들이 우리 혁명의 계승자로서의 사명을 다하려면 높은 창조적 능력과 풍부한 문화적 소양을 가져야 합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은 사람과 자연과 사회를 전면적으로 개조하고 변혁해 나가는 거창한 창조적 사업입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 건설의 담당자이며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청년들은 마땅히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떠밀고 나갈 수 있는 높은 과학기술지식과 건장한 체력을 가져야 하며 공산주의적 인간의 풍모를 갖추어야 합니다.

사람의 자주성을 규정하는 결정적 요인이 사상의식이라면 사람의 창조성을 규정하는 기본요인은 과학기술지식입니다. 오늘 과학과 기술은 놀라운 속도로 빨리 발전하고 있으며 나라들사이에 과학기술분야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인류공동의 재부인 과학기술을 독점하며 사회주의나라들의 과학기술발전을 억제하기 위하여 집요하게 책동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현대과학기술지식으로 무장하지 않고서는 사회주의건설에서 창조적 위훈을 떨칠 수 없으며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킬 수 없습니다.

청년들은 누구나 다 현대과학과 기술을 소유하기 위하여 높은 혁명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배우고 또 배워야 합니다. 바로 새 세대 청년들 속에서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유능한 과학자, 기술자들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청년들은 기술신비주의와 보수주의를 반대하고 과학자, 기술자들과 생산자들, 3대혁명소조원들 사이의 창조적 협조를 강화하여 과학적 발명운동과 대중적 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여 나가야 합니다.

건장한 체력은 청춘의 기백과 활력의 원천이며 창조적 노동과 영웅적 투쟁의 담보로 됩니다. 우리 청년들은 사상정신적으로 건전할 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건장하고 조화롭게 발전된 힘있는 인간으로 되어야 합니다. 청년들 속에서 체육을 적극 장려하고 대중화하여 청년들을 노동과 국방에 튼튼히 준비시켜야 합니다.

공산주의적 인간은 일하기 좋아하고 투쟁하기 좋아할 뿐 아니라 고상한 도덕품성과 풍부한 정서를 가지고 문화적으로 생활할 줄 아는 새로운 형의 인간입니다. 공산주의적 혁명성은 고상한 도덕품성, 풍부한 정서와 결합될 때 진실하고 풍만한 생활적 바탕을 가진 가장 공고하고 위력한 것으로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청년들이 동지들과 집단을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사회주의적 생활규범과 질서를 자각적으로 지켜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에 화목하고 질서정연한 생활기풍을 세우는데 적극 이바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와 함께 청년들 속에서 문화정서교양을 강화하고 문학예술소조활동을 활발히 벌여 청년들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노래와 춤이 있고 청춘의 기쁨과 낭만이 흘러 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청년들속에서 사로청조직생활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사람은 조직을 통해서만 사회정치적 집단의 한 성원으로서 귀중한 정치적 생명을 지닐 수 있으며 사회와 집단을 위한 보람찬 투쟁 속에서 값 높은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높은 조직성은 혁명가가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품성의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청소년시절부터 조직에 망라되어 조직생활을 잘하여야 조직생활에 습성화되고 높은 조직성을 지닌 혁명가로 자라날수 있습니다.

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은 우리 나라의 모든 청년들을 혁명의 계승자로, 우리 당의 청년전위로 키우는 혁명의 학교입니다. 청년들은 사로청원의 높은 긍지와 영예를 가지고 사로청조직생활에 적극 참가하여야 합니다. 사로청원들은 사로청조직을 귀중히 여기고 언제나 조직에 의거하여 생활하며 조직의 위임분공과 맡겨진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당의 청년전위로서의 영예를 빛내어야 합니다.

청년들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합니다.

수천년동안 찬란한 민족문화를 가지고 단일민족으로 살아온 우리 인민은 일제의 패망과 더불어 응당 통일된 자주독립국가의 주인으로 되였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해방 후 미제가 남조선을 강점함으로써 우리 인민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40여년 동안이나 민족분열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분열이 지속되어온 지난 40여년의 역사는 한 핏줄을 나눈 겨레가 외세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갈라짐으로써 겪게 되는 불행과 고통이 얼마나 크며 자기의 침략적 야욕으로부터 다른 민족의 운명을 거리낌 없이 짓밟는 제국주의자들의 만행이 얼마나 큰 죄악으로 되는가 하는 것을 세계의 면전에 뚜렷이 드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미제에 의하여 강요된 민족분열의 비극을 끝장내고 조국을 통일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하고 절박한 과업은 없습니다. 북과 남의 인민들과 청년들은 힘을 합쳐 우리 세대에 기어이 조국을 통일하여야 하며 자라나는 새 세대들은 통일된 조국에서 마음껏 행복을 누리도록 하여야 합니다.

오늘 남조선청년학생들은 적들의 탄압과 교활한 기만술책에도 굴하지 않고 미제와 그 앞잡이들을 반대하고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투쟁에서 조선청년의 영용한 기개를 유감없이 떨치고 있습니다. 남조선청년학생들은 반미자주화, 반파쇼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에서 선봉적이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들의 영웅적인 투쟁은 우리 민족의 자랑으로 되고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싸우는 남조선 인민들과 청년학생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하며 그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여야 합니다. 청년들은 높은 애국적 헌신성을 발휘하여 사회주의건설을 더 잘함으로써 공화국북반부를 희망의 등대로 바라보고 있는 남조선청년학생들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하여야 합니다.

북과 남의 청년들은 미제를 반대하고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투쟁에서 온 민족의 앞장에 서야 하며 조선민족의 자주정신에 기초하여 민족분열의 장벽을 허물고 조국통일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공동투쟁을 적극 벌여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을 반제, 평화, 친선의 이념에 맞게 잘 진행하여 우리 청년들과 세계진보적 청년들과의 연대성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번 축전에는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평화와 사회적진 보를 위하여 투쟁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진보적 청년학생들이 수많이 참가하게 됩니다. 축전에 참가하기 위하여 오는 청년들은 인류의 희망과 미래를 대표하는 시대의 젊은 기수들이며 자주적이며 평화로운 새 세계를 창조하기 위한 투쟁에서 앞장서나가는 젊은 투사들입니다. 바로 이들 속에서 시대의 걸출한 투사들과 영웅들이 나올 수 있으며 이들이 어떻게 투쟁해 나가는가 하는 것은 앞으로의 세계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인류의 미래를 사랑하고 동지와 벗을 귀중히 여기는 뜨거운 심정으로 그들과의 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축전에 참가한 모든 대표들이 축전의 숭고한 이념을 깊이 체득하며 우리 인민과 우리 청년들에 대한 뜨거운 친선의 정을 품고 돌아가게 하여야 합니다. 이리하여 그들이 앞으로 열렬한 반제투사로, 새 사회 건설의 훌륭한 선구자로 되게 하며 우리 혁명의 믿음직한 지지자, 동정자로 되게 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되어야 이번 축전이 우리 인민과 세계진보적 인민들의 기대에 맞게 원만히 진행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