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1.5 논평

 

최근 주한미군이 지난 6월 동두천에서 김명자여인을 백주에 트럭으로 깔아죽인 양키살인마를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아무런 법적 처벌도 가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국민각계의 치솟는 분격을 자아내고 있다.

미군측은 이 살인사건과 관련하여 『공무중 발생한 사고』라느니 『특별한 잘못이 없다』느니 하는 궤변을 늘여놓으며 또다시 오만무례한 전횡을 감행하였다.

이것은 억울하게 숨진 김명자여인을 두 번다시 죽이는 용납못할 범죄이며 살인마처벌을 요구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지금도 우리 민중은 3년전 양키들이 길가던 두 여중생을 장갑차로 깔아뭉갠 치떨리는 범죄만행에 대해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때에도 미군은 짐승도 낯을 붉힐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한 살인자들을 구속할 대신 그들이 버젓이 술집에 드나들 게 하였는가 하면 우리 국민의 반미촛불시위에 도전하여 불꽃축제놀이까지 벌여놓는 오만한 작태를 연출하였다.

심지어 미군은 짜맞추기식 재판놀이를 벌여놓고 살인마들에게 무죄판결을 내렸으며 그들을 고스란히 제집으로 빼돌리는 행위마저 서슴지 않았다.

이번에 미군이 김명자여인을 백주에 깔아죽인 살인자를 아무런 처벌도 없이 빼돌린 것은 신효순,심미선사건의 재판으로서 우리 국민을 짐승취급하는 양키침략자들만이 감행할 수 있는 천추에 용납못할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

역대적으로 양키들은 미군범죄자들을 우리 법정에 세워본적이 없으며 미군만행에 대해 그 어떤 책임을 지운적도 처벌을 가한적도 없다.

알려진데 의하면 지난 200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주한미군이 감행한 범죄는 무려 780건에 달하지만 처벌을 받고 감옥에 간 미군범죄자는 단 한명도 없다.

이것은 이 땅이 양키들이 치외법권을 행사하는 미군의 천국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일본을 비롯하여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나라들에서 미군범죄가 해당나라의 법에 의해 엄격히 처리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유독 이 땅에서만은 미군범죄가 미군의 독단에 의해 무죄로 되고 미군살인마들이 활개치는 비극적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 민중을 무시하고 식민지노예로 대하는 미군의 파렴치한 작태는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유린으로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간섭이 지속되고 악의 원흉인 주한미군이 이 땅에 존재하는 한 우리 민중은 오늘과 같은 식민지예속민의 치욕과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

양키침략자들에게 제 주민이 백주에 목숨을 빼앗겨도 말한마디 변변히 못하는 이 땅에서 우리 국민은 언제가도 마음편히 살아갈 수 없다.

현 당국자들은 입만열면 「독립국가」요, 「자주국방」이요 뭐요 떠들기 전에 미군범죄자 한명 제대로 재판처형하지 못하는 오늘의 비극적 현실을 통감하고 미국의 내정간섭에서 벗어나며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단호한 용단을 내려야 한다.

지금 우리 국민은 이번에 또다시 감행된 양키들의 횡포무도하고 오만무례한 작태에서 치솟는 민족적 분노를 금치못하며 미군살인마를 기어이 우리 손으로 심판하고야 말 불같은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고 있다.

미국은 우리 국민의 결사의 각오를 똑바로 보고 저들이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해 백배 사과하고 미군범죄자를 법정에 넘겨야 한다.

각계 민중은 살인미군처벌,미군철수를 요구하는 거세찬 반미의 함성이 거대한 촛불의 바다를 이루었던 3년전 그날처럼 이 땅에서 미군을 몰아내고 식민지강점정책을 끝장내기 위한 반미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경향천지를 다시한번 반미촛불바다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