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5·18 역사적 의미

 

 

(전민특위 광주전남본부 조사단장)

 

 

 

 

역사적인 대전환기를 앞두고 맞이하는 광주민중항쟁

 

우리 민족은 지금 6.25시대를 지나 6.15시대라는 역사적인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6.25시대는 미군정을 시작으로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55 동안 이어졌다.

6.25시대는 미군정이 다져준 터에 미국의 , 분단의 , 지역의 벽을 높이 쌓고 우리 민족의 정상적인 역사발전을 가로막았다.

벽을 만든 장본인은 미군정과 친미보수세력이었다. '분할하여 통치하라' 미국이 3세계를 지배하는 1원칙이다. 미국은 반공반북의식을 통해 남북을 가르고 3김을 내세워 동서(영호남) 갈라놓았다. 이중에서도 가장 높고 두터운 벽이 바로 미국의 벽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벽이 무너지면 분단의 벽과 지역의 벽은 함께 무너진다.

그러나 그렇게도 철옹성처럼 단단해 보이던 3개의 벽이 무너지면서 6.25시대는 역사의 중심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다. 그리고 빈자리를 6.15시대가 채워가고 있다.

 

6.15시대는 2000 남북정상(최고위급)회담을 시작으로 3개의 벽을 허물면서 아주 빠른 기세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기세는 2002 월드컵 응원에서 나타났다.

700만이 붉은 옷을 입고 몸짓, 목소리가 되어 펼친 응원전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도 잠재된 역동성에 놀랐으며 외국 사람들도 감탄의 입을 다물지 못했다.

월드컵에서 생긴 국민들의 자신감과 자긍심은 우리 민족에 대한 자부심으로 마음속 깊이 자리잡으며 '꿈은 이루어진다' 신화를 남겼다. 

6.15 스포츠 민족주의는 이렇게 만나 2002 겨울 촛불시위로 반미감정을 폭발시켜 대통령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한국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촉진하였다.

6.15 단일민족이라는 변할 없는 핏줄의 감동을 주었으며, 미군의 여중생 살인사건은 우리 국민들의 민족자존심을 자극하고 반미감정을 대중적으로 표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밝힌 촛불은 예속과 불평등을 거부하고 자주적이고 평등한 한미관계를 바라는 국민들의 강렬한 의지였다.

단일민족과 반미감정의 대중적 체험 가지는 서로 '시너지 효과' 내면서 꾸준히 내공을 키우다가 2004 봄날 광화문에 20만이 모이는 '민주수호 촛불문화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친구, 애인, 할아버지와 손자가 하나되어 축제처럼 진행된 평화적인 촛불시위는 이번 총선에서 무엇보다도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여 50 만에 한국정치의 주류를 바꿔버렸다. 

미국의 배후조종으로 이루어진 친미보수세력의 정치쿠테타는 우리 국민들의 민주수호 의지앞에서 무릎을 꿇고 자신의 몰락을 부채질하였다. 이번 촛불시위로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은 다시 한번 악몽 같은 '촛불 노이로제' 걸리고 말았다.

 

50 동안 억눌린 민족혼이 '꿈은 이루어진다' 슬로건이 되어 젊은이들 가슴에 불을 붙여 기성세대들에게까지 널리 전파되고 있다. 이처럼 번이나 현장에서 학습된 우리 국민들의 역동적인 에너지는 이제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하자' 6.15공동선언의 호소를 따라 미국의 , 분단의 , 지역의 벽을 허물어 가고 있다.

 

첫째, 미국의 벽을 허물고 있다.

한반도 남녘에 강철로 세워진 은혜로운 나라, 미국의 철벽은 어떻게 허물어지고 있는가?

 

1. 광주민중항쟁으로 철벽에 파열구(破裂口) 열리다.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우리에게 미국은 아름다운 나라, 은혜로운 나라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5.18 계기로 대학생들과 지식인들에게 '미국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충격적인 사건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지금 미국의 항공모함이 부산항에 들어왔습니다.

시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미국이 전두환의 학살을 막고 광주시민을 도와주러 왔습니다'

 

25 부산에 미국의 항공모함 코럴시호가 들어왔다는 소식이 도청 궐기대회에서 발표되자 순진한 시민들은 드디어 미국이 군부를 몰아내고 민주주의와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줄로 알고 함성을 질렀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그것은 시민들만의 순진한 환상이었다는 것을 이틀 뒤에 알았다.

항공모함은 왔을까?

미국은 신군부가 진압에 실패해 무장항쟁이 전국적으로 번질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여 주한미군을 직접 동원하려는 계획으로 항공모함을 파견하였다.

 

2002 5 18 도청에서는 '광주학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규명하는 5·18 시민법정' 열렸다. 여기에서 당시 경기도 포천군 험프리 공군기지 공병대 상사로 근무했던 앨런 바필드(.47)씨는 영상증언을 하였다.

 "광주항쟁이 시작되자 내가 근무한 부대는 일상업무를 중단한 비상경계태세에 들어갔으며 폭동진압훈련을 받았다. 대상은 일반 시민이었으며 광주상황이 악화되면 추가로 미군이 투입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떠돌았다"

증언은 광주학살에 대한 미군의 직접개입 사실이 포함되어 있어 언론에서도 '충격-파문'이라고 보도하였다.

"당시 사망한 시민이 25백여 명에 달했다는 보고도 받았다"

피해자 규모에 대한 증언은 당시 광주 시민들의 생각과 일치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진상규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2003 5 도청 금남로에서 열린 '미군범죄 증언대회' 참가한 엘렌바필드씨는 직접증언을 통하여

"다른 기억은 희미하지만 5월에 있었던 부대 변화는 뚜렷이 기억난다.

일상적인 모든 활동을 중단하는 고도의 경계태세가 내려져 폭동진압을 위한 강의와 폭동에 맞닥뜨렸을 그리고 우리가 진압에 투입되었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헬멧과 보호장구, 폭동진압용 장비를 착용한 군대와 폭도와 대치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폭동진압에 관한 필름도 보았다. 후방에서 근무해 훈련강도가 약했지만 전방이나 전투부대에 근무했던 미군은 훨씬 강도 높은 훈련을 했을 것이다.

어쨌든 미국 관리들이 전국이 폭발하는 것은 아닌가 한동안 우려했던 것만은 명백하다.

생각에 우리 같은 후방부대까지 그런 폭동진압훈련을 받았다는 것은 만약의 경우, 폭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경우 주한미군 전체가 진압에 투입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사죄는 의미가 없겠지만 미국의 평화를 위한 재향군인회를 대표해 광주시민들에게 사죄하며, 굳건한 국제연대로 후세들에게 정의와 평화를 물려주자" 호소하였다.

                                 (엘렌바필드 인터뷰 기사는 민족21 2003 6월호 참고)

 

99 학술단체협의회가 주최한 '5·18 끝났는가?'라는 토론회에서 "5 22 백악관 회의에서 광주진압을 위하여 20사단을 추가 투입하는 것을 승인하고는, 만약 신군부가 사태수습을 원만히 하지 못할 경우에는 미군을 직접 투입하여 광주를 진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기까지 하였다." 미군의 직접동원 계획이 제기된 시민법정에서 당시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던 바필드씨의 미군 폭동진압훈련과 미군추가 투입 증언이 나온 것이다.

증언으로 6척의 군함을 거느린 항공모함 코럴시호를 한국으로 보내고 공중지휘용 공군기와 조기경보기 2대를 배치하면서 북의 남침에 대비한다고 핑계를 댔던 미국의 진짜 속셈 (항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한국군이 진압하지 못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함) 일부가 드러난 것이다.

 

시민들은 믿는 도끼에 뒤통수를 얻어맞았다.

"이제야 알았다. 우리정부 뒤에는 미국이 있다는 사실을. . ."

이는 어느 시민군이 죽어가며 깨달은 '피의 교훈'이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 은혜로운 나라 미국의 가면이 벗겨지면서 미국의 벽에는 파열구가 생겼다.

 

2. 광주학살의 진실을 알린 불꽃들

금남로에 광주시민이 흘린 핏자국이 씻기기도 전인 80 12 9 , 광주미문화원에서 타오른 분노의 불꽃이 82 부산미문화원에서도 타올랐으며 85년에는 서울미문화원 점거를 통해 본격적인 반미운동의 불을 당겼다.

그리고 망월동에 잠들어 있는 이재호, 조성만, 이철규, 박승희 열사 자신의 몸을 던져 미국의 철벽을 깨뜨린 사람들의 저항이 이어졌다.

 

3. 자주의 촛불로 부활한 광주의

광주민중항쟁 스물두 해가 되던 2002 12 14 역사적인 , 우리는 촛불바다로 미대사관을 삼켜버렸다.

80 오월 전남 도청에서 죽어간 시민군들의 심장에서 시작된 '반미의 불씨' 22 만에 한반도 남녘을 환하게 밝힌 '자주의 촛불' 부활한 것이다.

여중생 투쟁으로 미국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변화를 경험하면서 반미운동의 대중화 시대, 반미운동이 국민운동으로 펼쳐지고 있는 새로운 시대는  미선이 효순이와 함께 역동적인 모습으로 우리들 곁에 있다.

아름다운 나라, 美國의 가면은 광주 시민들의 죽음을 통해 벗겨지기 시작해 22년이 지나

미선이 효순이 죽음을 통해 추악하고 오만한 진짜 얼굴이 세상에 드러냈다.

광주항쟁의 교훈으로 대학생과 지식인 소수로부터 시작된 미국에 대한 인식의 전환은 이제 미선이, 효순이 사건을 통하여 국민적인 인식의 변화로 확산되고 있다.

시민군의 깨달음이 이제 만인의 깨달음이 것이다.

올해 극우신문인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듯이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 대한 설문에서 놀랍게도 미국이 북한을 앞질렀다. 이를 접한 조선일보는 세상이 내일 망할 것처럼 국민들을 훈계하는 사설을 실을 정도로 국민들의 의식은 나날이 변하고 있다.

 

이라크에서 지옥의 문을 열어버린 미군의 추악한 전쟁범죄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는 지점에서 우리의 반미운동은 새로운 양적, 질적 비약을 예고하고 있어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을 반대하고 한국군 파병을 반대하는 투쟁은 거세찬 불길이 것이다.

광주에서 잉태한 '반미의 불씨' 여중생투쟁으로 한반도 남녘을 '자주의 촛불' 타오르게 하였으며 이라크 파병반대투쟁으로 마침내 '반미의 횃불' 타오를 것이다.

 

 

둘째, 분단의 벽을 허물고 있다.

분단의 벽을 허물고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3가지 열쇠가 필요하다.

대문열쇠라 있는 동북아 냉전해체, 현관열쇠인 남북관계 발전 그리고 안방열쇠인 남쪽에서 자주통일역량의 성장이다. 

2004년을 '통일의 대문을 여는 전환의 '라고 하는 것은 동북아에서 냉전질서가 해체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동북아에서 가장 적대관계인 -미관계가 평화협정 체결과 국교수립을 향한 걸음을 내딛게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럼 동북아에서 냉전질서가 어떻게 해체되고 있는가.

 

대문을 여는 열쇠 동북아에서 냉전이 해체되고 있다.

한반도 분단은 미국과 소련의 냉전대결이 낳은 약소국가의 불행이었다.

반도국가라는 특수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대결장이 한반도는 '고래싸움에 새우 터진 ' 되었다.

이렇게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에서는 한미일 동맹과 북중러 동맹이 이념과 군사력을 앞세우면서 갈등과 대립의 냉전질서를 50 이상 유지하였다.

그러나 미소냉전 해체와 경제중심의 신세계질서 그리고 북일관계와 북미관계변화는 동북아에서 갈등과 대립의 냉전질서를 무너뜨리고, 협력과 상생의 새로운 질서를 낳는 거대한 태풍으로 발전하고 있다. 거대한 태풍은 한반도에서 시작되고 있으며, 태풍의 눈이 바로 북미관계의 근본적인 변화다.

바로 태풍의 눈이 동북아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전쟁과 분단시대를 날려버리고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 것이다.

지금은 바로 태풍 전야다. 동북아 해양과 대륙의 질서를 바꾸어 놓을 거대한 파괴력을 품은 태풍이 이제 서서히 한반도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6월에 있을 6자회담은 바로 통일교향곡의 서막이 것이다. 우리가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우리 민족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거대한 태풍이 서서히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방문에 이어 고이즈미 총리의 평양 재방문설이 일본 언론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2002 9 17일에 있었던 북일 정상회담은 동북아 냉전 해체로 가는 징검다리였으나 미국의 방해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에 고이즈미가 평양을 방문하면 일본인 납치문제가 해결되면서 수교협상으로 나갈 것이다. 그리고 이는 미국과 조율 없이는 힘든 결정이며 북일관계개선은 북미, 남북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일본에 대한 조선의 도전은 상상할 없다' '일본인과 조선인은 DNA 다르다' 조선인에게 극도의 우월감과 적개심을 갖고 있는 일본이 먼저 조선의 문을 두드리더니 고이즈미 총리가 다시 평양으로 찾아가려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 속담이 아마도 이런 사건을 가리켜 하는 말인 같다.

고이즈미 총리가 평양으로 가려는 까닭은 무엇일까 ?

언론에서는 7 참의원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이는 아주 근시안적인 분석이다. 본질은 동북아 부흥시대에 동참하여 경제위기와 섬나라의 약점에서 벗어나며, 일본열도를 겨누고 있는 북의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19세기는 영국이 중심이 유럽이 세계사를 주도하였다. 그리고 20세기는 미국과 소련이 중심이 냉전체제가 세계사를 주도하다 소련의 붕괴로 냉전체제가 무너지고 미국의 일방적인 패권주의가 지구촌을 난장판으로 어지럽히고 있다. 

그러나 21세기는 동북아, 유럽, 미국의 삼국지 시대가 열려 경쟁이 치열할 것이며, 이중 동북아가 세계사를 주도할 것이다.

동북아에는 중국, 한반도, 러시아, 일본 정치, 경제, 군사, 문화 강국들이 모여 있으며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번에 유인우주선을 쏘아 올리면서 승천을 준비하는 용의 나라, 중국은 15 동안 평균 경제성장률 9% 세계공장이라 부르면서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의 노동과 자원 그리고 엄청난 시장, 대만과 홍콩의 화교 자본과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중화경제권은 탄탄한 경제기반을 다지고 있다. 화교의 경제력만도 국가단위로 보면 세계 3위에 이른다.

중국은 정치안정을 바탕으로 70 국가발전 계획(1980-2050) 앞당겨 실현하고 있다.

등소평이 설계하여 1980년부터 시작된 계획은 장쩌민 시대를 거치며 후진타오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중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치르고, 2010 종합국력이 일본을, 2020 미국을 앞지를 야심에 계획을 추진하면서 2050 현대화된 세계 초강대국, 중국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물론 관료들의 부정부패, 국영기업의 적자, 도시와 농촌의 빈부격차, 높아지는 실업률, 미국의 간섭, 대만문제, 소수민족의 독립운동 해결해야 과제도 많지만. . . . .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한반도는 어떠한가?

통일 한반도가 강대국이 것이라는 전망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CIA 한반도 전문가는 '통일된 한반도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빨리 경제력과 군사력을 성장시킬 것이다. 그래서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은 통일된 한반도를 두려워하고 있다' 하였다. 현재 북의 군사력만도 세계 5위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통일이 의외로 빨리 수도 있으며, 통일이 실현된다면 통일국가는 대국이 것이다' 하였다. 그리고 영국의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 '한반도가 2025 인구 8천만의 통일국가로 세계 7, 8 경제대국이 것이다' 전망하였다.

그리고 남북단일팀으로 올림픽에 나서면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세계 4강권에 것이라고 스포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여름에 열릴 아테네 올림픽에서 우리는 단일민족의 기상을 다시 확인 것이다.

우리 민족은 영리하고 부지런하며 끈질기며 환경변화에 적응력이 뛰어난 장점을 가진 단일민족이다. 인구도 유럽의 강국인 독일, 영국, 프랑스와 비슷하고 지리적으로도 대륙과 해양으로 뻗어나갈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지리적 특수성이 국력이 약할 때는 강대국에 휘둘리는 약점으로 작용했지만 국력이 강해지면 아주 유리한 장점이 되는 것이다.

통일 한반도는 바로 이러한 민족성, 지리적 특수성, 풍부한 인적자원 그리고 동북아 부흥시대라는 세계사적 흐름을 타면서 아주 빠르게 강대국으로 발전할 것이다.

 

또한 동북아에는 나폴레옹과 히틀러 군대를 격파한 강인한 민족성과 톨스토이, 차이코프스키를 키운 높은 예술성을 가진 슬라브 민족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세계는 지금 유럽연합, 미국, 동북아라는 개의 커다란 경제권으로 나누어져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은 유러화로 경제통합을 마치고 동유럽까지 포함한 유럽합중국이라는 정치통합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무려 25개국이 참가하는 거대한 연합국가체제인 유럽합중국은 아직까지 지구상에 존재해본 적이 없는 거대한 국가가 것이다.

 

미국은 지금 국가 전체가 이라크 속으로 빠져들면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정치인들뿐 아니라 미국민들도 미군들의 더러운 범죄행위를 보면서 커다란 충격과 좌절감에 빠져들고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전쟁이 길어지고 격렬해지면서 미국정부의 재정상태도 바닥을 보이고 있다. '전쟁은 최고의 비즈니스다' 말을 하고 다닐 정도로 잔인한 '죽음의 상인' 군산복합체는 전쟁을 통해 살을 찌우고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이라크 전쟁은 최고의 비즈니스가 아니라 그들에게 최고의 지옥이 되고 있다.

미국은 지금 정치, 도덕, 외교, 군사, 경제적으로 총체적인 위기에 빠져들면서 21세기에도 세계의 중심국가가 것인가 아니면 지구상에서 고립된 국가로 남을 것인가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미국의 수출량도 유럽보다 아시아가 많아졌다.

미국은 2000 5 '2020 세계전망 보고서' 발표하면서 전략의 중심을 유럽에서 아시아로 옮긴다고 하였다. 이는 미국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고, 동북아 부흥시대에 대비한 미국의 패권전략이다.

아시아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더라도 60 4%, 96 24%, 2000 33% 꾸준한 발전을 하면서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높아지고 있음을 있다.

아시아에서도 동북아는 특히 경제적 발전 가능성이 가장 곳이다.

아시아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반도와 중국 그리고 러시아가 세계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전망하였다.

 

일본은 아시아이면서도 아시아가 아니었다. 말은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에 속하지만 정치, 경제적으로 미국을 추종하면서 서구화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일본은 동북아 부흥시대에 동참하지 않으면 발전할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다.

'일본이 아시아 경제를 주도하는 시대는 끝났다' 요미우리 신문의 진단처럼 일본경제는 10 불황에 허덕이고 있으며, 특히 2001년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이처럼 일본의 자존심이던 경제대국 신화가 무너지자 일본인들의 불안감은 높아가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철의 실크로드는 동북아 부흥시대를 상징하고 있다. 대륙횡단열차가 동북아 경제권과 유럽 경제권을 연결하여 만들어 시너지효과(상호상승효과) 매우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이 한국철도 민영화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고이즈미 총리의 평양방문은 유라시아 횡단 철도개설, 시베리아에 묻혀있는 석유와 천연가스 동북아 경제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경제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북일관계는 미국의 입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미국과 일본보수파들의 압력으로 북일관계가 어려움에 빠졌지만 일본은 자신들의 약점을 아주 알기 때문에 절대로 먼저 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