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반영]

 

지난 8월 26일 3만 5천 페이지에 달하는 한일회담관련문서가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공개된 문서들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체결당시부터 밀실타협, 정치적 결탁이라는 논란과 의혹이 분분했던 한일협정은 철두철미 「을사보호조약」과 같은 협잡문서이다.

이 땅에서 100년나마 지속되고 있는 외세지배의 시초를 열어놓은 「을사보호조약」과 같은 굴욕적인 한일협정이 지난세기 60년대에 또다시 이 땅에서 체결된 것은 참을 수 없는 민족적 치욕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정치적 거간꾼들의 협잡문서와 같은 제2의 「을사보호조약」인 한일협정을 전면 백지화하고 일본의 과거죄악을 끝까지 결산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 나설 것이다.

(재야인사 이선규)

 

제2의 「을사보호조약」인 한일협정은 다름아닌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주공화당패거리들이 한 짓이다.

친일에 체질화되고 친미에 환장이 된 한나라당의 조상들은 몇푼의 돈에 매수되어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서슴없이 일본에 팔아먹는 만고대죄를 저질렀다.

이 사대매국배족행위를 우리는 천추만대를 두고 결산해야 한다.

지금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저들의 죄악에 찬 친일친미매국행위를 덮어버리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죄악의 과거사를 미화분식하면서 재침의 칼을 갈고 있는 일본반동들과 함께 한나라당과 같은 사대매국역적무리들을 반대해 끝까지 싸워야 한다.

(통일운동가 김동수)

 

이번에 명백히 드러난 바와 같이 한일협정체결을 배후조종한 장본인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이남에 대한 영구강점과 동북아의 패권을 노리고 당시 이 땅의 사대매국노들을 내세워 일본과 굴욕적인 협상을 벌이게 하고 그 막후에서 협상의 조기타결을 위해 각방으로 책동했다.

미국은 이 땅의 매국노들을 사주하며 악랄하게 배후조종하였다.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팔아먹게 한 미국은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를 짓밟고 매국적인 한일협정을 강요한데 대해 온 민족앞에 솔직하게 고백하고 사죄해야 한다.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를 끝장내지 않고서는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지킬 수 없고 이 땅에 대한 외세의 내정간섭은 영원히 종식될 수 없다.

온 민중이 반미반전, 미군철수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 민족의 백년숙적인 미국의 식민지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야 한다.

(대학생 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