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평양지부 대표 기자회견


 

미군의 한국강점 60년이 되는 것과 관련하여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조일민대표가 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회견하였다. 회견 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미군의 이남강점 60년은 우리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고 민족의 발전과 통일을 가로막은 범죄의 60년이었다.

이남을 무력으로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온갖 범죄를 감행한 미국은 국제법의 난폭한 위반자이며 침략자이다. 

미군이 이남을 강점한 첫날부터 오늘까지 식민지통치자로 군림하면서 우리 민족에게 들씌운 재난과 불행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

이남 땅에서 미군이 감행하고 있는 전대미문의 범죄행위들은 <평화와 인권옹호의 수호자>라고 자처하는 미국의 진면모를 만천하에 낱낱이 드러내 놓고 있다.

반만년 동안 한 강토에서 단일민족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을 둘로 분열시키고 60년이라는 오랜 세월 나라의 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미국의 반통일행위는 가장 엄중한 범죄행위이다.

미국은 오늘 이남에 대한 군사적 강점과 지배를 더욱 강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발표이후 날로 좋게 발전하고 있는 남북사이의 화해와 협력, 통일과정을 몹시 배아파하며 그것을 한사코 가로막으려고 음으로 양으로 비열하게 책동하고 있다.

미국의 범죄행위 가운데서 또한 엄중한 것은 6.25전쟁시기 저지른 대량 살육 및 파괴행위 등 반인륜적 범죄행위들이다.

미제가 6.25시기 감행한 만행에 전세계가 치를 떨고 있다.

해방의 기쁨을 안고 새 사회건설의 길에 떨쳐나선 우리 민족의 애국열기를 군화발로 짓뭉개고 민족분열의 비극을 강요한 미국은 지난 6.25전쟁 때에는 남과 북에서 수백만의 무고한 주민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하였다.

지난 세기 60년대의 4.19항쟁의 거리와 80년대 광주항쟁의 거리를 피바다로 만들게 한 것도 바로 미국이었다.

오늘도 이남 땅에는 미제야수들의 살인, 방화, 약탈, 강간 등의 만행으로 우리 민족의 피가 마를 날이 없다. 윤금이와 나어린 효순, 미선이와 같이 참혹하게 목숨을 빼앗긴 사람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미제의 범죄는 또한 이북에 대한 고립압살책동을 정책화하면서 핵위협과 경제봉쇄, 사상문화적 침투 등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자주적인 주권국가에 대한 <제도전복>을 끈질기게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세계의 진보적 인류는 한반도에서 감행되고 있는 미국의 범죄행위들을 준열히 규탄하고 있다. 

미국이 진실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생각하고 조미관계의 개선을 바란다면 이땅에서 감행한 모든 범죄행위들에 대하여 사죄하고 책임있는 자들을 처벌하여야 한다.

이것은 미국이 우리 민족 뿐 아니라 전세계 민중들앞에 지니고 있는 도덕적 의무이며 회피할 수 없는 책임으로 된다.

미국은 우리 민족 분열의 장본인이고 이남 땅을 강점한 미군은 조국통일의 가장 주되는 장애물이며 이남민중이 당하고 있는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다.

역사는 주한미군의 죄악의 역사를 끝장내야 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 겨레는 올해를 미군철수의 원년으로 정하였다.

우리는 미제야수들에 대한 이남 민중의 구천에 사무친 원한과 분노를 폭발시켜 거족적인 반미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미제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앞당겨 오고야 말 것이다.

우리는 세계 진보적 역량이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밑에 미제의 반공화국 적대시정책과 북침전쟁책동을 반대하고 이남을 강점한 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우리 민족의 정의의 애국위업에 대한 지지연대활동을 더욱 광범히 벌여줄 것을 호소한다.

 

 

반제민전 일본대표부 부대표 담화

 

오늘 우리들은 미군강점 60년이 되는 올해를 미군철수의 원년으로 만들 비상한 결의를 안고 미군철수투쟁에 총분기하고 있는 시기에 미군의 한국강점 60년을 맞고 있다.

1945 9 8,  <해방자> 탈을 쓰고 땅에 피비린 첫발을 내디딘 미제침략군은 강점 첫날부터 우리 민중의 자주독립염원을 무참히 짓밟고 우리 국토와 민족을 분열시켜 이남땅을 자주권과 민주민권이 깡그리 말살된 식민지암흑지대로 전변시켰다.

미제침략군은 식민지 강점군, 지배자로서 6.25전쟁 때에는 남과 북의 수백만 우리 주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는 대살육을 감행하였으며 오늘까지 60년동안 이땅에서 온갖 전횡과 살인만행을 일삼아 왔으며 영웅적 4.19항쟁과 5.18광주항쟁, 6월항쟁 등 자주와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국민의 결사의 애국적 진출을 가차없이 탄압하여 왔다.

미군의 한국강점 60년은 미제야말로 우리 민족민중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며 미군이 있는 한 우리 민중의 자주민주통일 염원은 실현될 수 없음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오늘 6.15자주통일시대를 개척하고 있는 우리 민중은 어제 날의 민중이 아니며 미국의 전횡이 통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반미자주가 이땅 민심의 막을 수 없는 대세이며 온 국민이 미군강점 60년이 되는 올해를 미군철수의 원년으로 빛내이려는 일념을 안고 미군철수투쟁에 과감히 떨쳐 나서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이제 이땅에는 미군이 있을 자리는 없으며 우리 국민은 미국 없이 우리 민족끼리 함을 합쳐 얼마든지 살아 나갈 수 있는 자주적 예지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들은 미군철수투쟁에 총동원, 총집중함으로써 미군강점 60년이 되는 올해를 미군철수의 원년으로, 미국의 지배와 간섭이 없이 우리 민족끼리 살아 나가는 첫해로 빛나게 장식하고야 것이다.

 

주체94(2005) 9 8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