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오늘 우리들은 온 겨레가 조국광복 60돌과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5돌을 맞는 올해에 나라의 자주적 평화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가기 위해 과감히 투쟁하고 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이남민중의 애국적 전위대인 반제민족민주전선(전신 통일혁명당)창당 36주년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

우리 민중의 자주적 이익과 의사의 진정한 체현자, 정치적 향도역량으로서의 반제민전의 창당은 이남사회변혁운동사에서 특기할 사변이었다.

뜻깊은 이날에 즈음하여 반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각계애국민중은 위대한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자랑찬 역사를 긍지높이 돌이켜보고 있다.

돌이켜보면 반제민전이 걸어온 지난 36년간은 위대한 태양의 빛발따라 필승의 신념과 낙관에 넘쳐 부닥치는 온갖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 헤치며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성스러운 나날이었다.

일찍이 변혁운동에서 전위당이 차지하는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이 땅의 변혁운동가들은 원수들의 삼엄한 감시와 파쇼적 압박을 박차고 주체의 전위당건설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마침내 주체58(1969)년 8월 25일 통일혁명당의 창당을 내외에 엄숙히 선포하였다.

통일혁명당은 위대한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고 이남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하여 투쟁하는 이남민중의 애국적 전위대였다.

통혁당의 창당은 철두철미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창조하신 주체의 당건설사상과 이론의 빛나는 구현으로서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떨쳐나선 수많은 애국적 민중들에게 크나큰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통혁당이 창당됨으로써 우리 민중은 자기의 진정한 정치적 참모부를 가지게 되었고 이때부터 이남사회변혁운동은 자기의 강력한 정치적 향도역량의 지도밑에 전진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반제민전은 변천하는 내외의 정세발전추이를 예리하게 주시하면서 당자체발전의 합법칙적 요구에 걸맞게 당조직건설과 활동을 벌여왔다.

반제민전은 당의 주체사상화를 당조직건설의 기본노선으로 제기하고 시종일과 그 관철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반제민전은 모든 당원들을 주체의 세계관이 철저히 선 주체형의 전위투사들로 준비시키고 하나의 사상에 기초한 당대오의 사상의지적 통일과 단결을 이룩하기 위해 투쟁해왔다. 그리하여 당안에 강한 조직규률과 정연한 조직체계가 수립된 강철의 전위대오로 성장하게 되었다.

반제민전은 미국과 친미파쇼정권의 민족분열영구화기도와 식민지파쇼통치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을 능숙하게 조직영도하여왔다.

반제민전은 각급 조직과 선전수단을 통하여 각계민중속에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만고절세의 위인상과 주체의 변혁학설을 적극 보급전파하였으며 자기 주위에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등 광범위한 민중들을 굳게 묶어세웠다.

반제민전은 변혁투쟁의 매시기, 매단계마다 과학적인 전략전술과 투쟁방침들을 제시하고 그 실현에로 전국민을 조직동원함으로써 영도적 정치조직으로서의 자기 책무를 훌륭히 수행해왔다.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중봉기를 계기로 각계민중속에서 반미의식이 고조되고 반미진출이 격렬화되던 당시 상황의 요구로부터 출발하여 전위투사들은 통혁당을 대중적 전위조직인 한민전으로 개칭하고 투쟁의 주되는 예봉을 반미자주화에로 지향시켰으며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통일운동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나갔다.

전위투사들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탁월한 선군정치에 의하여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이 채택되고 이를 계기로 불신과 대결의 남북관계가 화해와 단합의 관계로 바뀌었으며 자주통일의 유리한 전환적 국면이 열리고 있는 현실발전의 요구를 반영하여 다시금 한민전을 반제민전으로 개칭하였다.

반제민전은「우리민족끼리」의 기치높이 6.15공동선언관철에 나선 각계민중의 투쟁을 적극 고무추동하였다.

반제민전은 지난기간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투쟁을 통하여 전국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불패의 전위조직으로 자라났으며 이남변혁운동의 사령탑으로서의 자기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반제민전이 지난 36년간 중첩되는 모든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타개하면서 백승의 길을 걸어올 수 있은 것은 전적으로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민족의 영수로,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모시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여 당건설과 활동을 조직진행해 왔기때문이다.

오늘 반제민전앞에는 6.15통일시대의 요구에 걸맞게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근본적인 진전을 이룩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가 나서고 있다.

변혁운동의 참모부인 당을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 것은 모든 승리의 선결조건이다.

반제민전은 지난시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당을 더욱 정예화되고 당대오의 사상의지적 통일단결을 백방으로 다져나가며 영도적 정치조직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 나갈 것이다.

반미반전, 미군철수투쟁을 강력히 전개하는 것은 반제민전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제의 하나이다.

날로 노골화되는 미국의 무력증강책동과 북침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오늘 이 땅에서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긴박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각계민중은 반전평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하나로 굳게 뭉쳐 힘찬 투쟁을 전개함으로써 미국의 무력증강책동과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짓부셔야 한다.

민족분열의 원흉이고 전쟁의 화근인 미군을 그대로 두고서는 온 겨레가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평화와 통일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

전국민은 미군철수에 이 땅의 평화가 있고 우리 민족의 살길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금 벌이고 있는 반미투쟁을 미군철수투쟁에로 확고히 지향시키며 경향각지에서 미군철수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미군이 이 땅 어디에도 발붙일 곳이 없게 해야 한다.

반제민전은 민족자주, 반전평화, 통일애국의 3대공조실현에 총매진함으로써 굳건한 민족공조로 자주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주동적으로 열어나갈 것이다.

각계민중은 「우리 민족끼리」를 민족운명개척의 좌우명으로, 자주통일의 생명선으로 확고히 거머쥐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와 함께 6.15공동선언의 민족사적 의의를 부정하고 그 이행을 가로막기 위해 필사발악하는 미국과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분자들의 준동에 무자비한 철추를 내리며 구시대의 파쇼악범인「보안법」을 철폐하고 구속된 통일애국인사들의 석방과 범민련남측본부, 한총련의 합법화실현을 위한 투쟁을 완강히 벌여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는 민족존엄의 상징이고 평화수호의 보검이며 자주통일의 기치이다.

반제민전은 각계민중속에 위대한 선군정치가 있어 이 땅의 평화가 지켜지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이 담보되며 통일도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시키고 애국애족의 한마음으로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정치를 적극 지지하고 받들어나가도록 할 것이다.

반제민전은 자주를 지향하고 평화를 사랑하며 우리 민족의 통일을 지지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진보적 정당, 단체, 인사들과의 국제적 연대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며 자주통일의 유리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해 갈 것이다.

반제민전은 각계국민의 절대적인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여 6.15통일시대를 견인하는 변혁의 기관차, 사령탑으로서의 자기 책무를 다해갈 것이다.

위대한 선군의 기치따라 나아가는 반제민전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