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의 청년학생에 대한 친미보수화 책동을 배격, 분쇄하자!

2005년 8월 25일  정기섭


 

미국의 친미세력확장책동이 날로 노골화되는 것과 함께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의 지지기반 확대책동이 심각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특히 대학생과 젋은 층 안에서 새로운 친미반북단체를 조작하고 지지기반을 넓히는 것을 친미보수세력의 확장의 중요한 고리로 보고 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6.15공동선언으로 민심이 친북반미로 전환되고 친미보수세력이 민중의 심판을 받게 됨으로써 식민지지배체제의 위기에 처한 미국은 친미세력을 새롭게 확장하는데서 정세를 역전시킬 발판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의 교활하고 음흉한 젊은 층 공략을 수수방관한다면 우리 민중의 자주, 민주, 통일운동에는 심각한 난관이 조성되고 청년학생운동의 발전에도 큰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청년학생운동일군들은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의 책동에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 이들이 청년학생을 기만, 회유하려는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히 격파 분쇄해 청년학생운동의 역사적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며 자주민주통일의 길에 추호의 동요나 탈선이 없도록 해야 한다. 

1. 청년학생에 대한 친미보수화책동의 양상

미국은 민중들에게 낡은 세력, 독재 잔존 세력, 기득권 세력으로 지탄받고 있는 기존세력 대신에 젊고 새롭고 참신한(?) 친미보수세력을 형성하는 것을 하나의 대안으로 보고 있으며 여기서 주된 고리를 젊은 층에 대한 공략에 두고 있다. 

우선 그동안 공들여 키워온 운동권 변절자들, 소위, ‘청년우파’라 자칭하는 친미반북맹신자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이들이 보수진영의 새로운 대안세력인양 분위기를 띄워주고 있다. 
2004년 말 출범한 ‘자유주의연대’는 과거 학생운동을 하다가 변절한 자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단체로 수구언론들은 이들에게 ‘전향한 주사파 386’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친북에서 반북으로, 반미에서 친미로’ 전향한 화려한 이력에 기존의 낡은 정치권 이미지로부터 자유로운 이들은 수구세력에 의해서 ‘도덕적이고 순수한 애국자들’로 칭송받고 있다. 

또한 젊은 친미반북맹신자들을 내세워 온오프라인 상에서 다양한 친미반북단체들을 조직해 각종 반북시위를 주도하고 강연회, 간담회, 영어교육, 미국무료견학을 통해 친미보수적인 대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친미보수단체가 의욕적으로 운영하는 ‘21세기 청년아카데미’는 소위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에게 자유민주주의적 국가체제를 수호하고 시장경제를 더욱 발전 부흥시켜나갈 소양과 가치관을 길러주기 위한 미래 지도자 양성프로그램’으로 이미 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청년애국우파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무한전진’은 5천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나라당 역시 젊은 층에 대한 공략에 힘을 쏟고 있으며 대학생들 속에서 지지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책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4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다음번 대선과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그때에 가서 선거권을 가지게 되는 현재의 고등학생들을 비롯하여 지금의 대학생들과 젊은 층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젊은 층을 공략하기위한 각방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인터넷 정당화를 시도한다, 개혁적 보수주의와 실용주의를 표방한다면서 낡고 부패한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젊은 의원들을 내세워 대학생들과의 토론회를 하는 등 젊은 층에 다가서기 위해 부산을 떨고 있다. 

지금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이 발악적으로 벌이고 있는 청년학생에 대한 ‘회유기만책동, 친미보수화책동’은 매우 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데 그 특징이 있다. 
21세기 대한민국 리더를 육성한다느니, 북한동포의 인권을 위한 봉사활동을 한다느니 하는 그럴듯한 명분을 세워놓고 ‘보수든 진보든 관계없이 문호를 개방한다’고 광고하며 강연회, 간담회, 영어교육, 무료견학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학생들을 현혹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화, 자유주의를 설파하는 반동적인 보수논객, 친미지식인들을 내세워 북한을 비방 모략하고 숭미공미사상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매우 지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데도 그 특징이 있다. 
학생운동권에서 변절했거나 현재 친미보수단체들의 영향아래 성장해온 청년들이 우파 청년단체, 뉴라이트 단체들을 조직하고 건전치 못한 일부 대학생들과 연계를 통해 대학가에 깊숙이 들어오려 하고 있으며 친미보수적인 지식인들, 교수들은 ‘뉴라이트 싱크넷’을 결성해 고등학교 교과서 내용이 친북반미로 일관되어있었다는 등 시비를 걸어 문제를 야기 시키고 젊은 층에서 친미반북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책동도 벌이고 있다. 또한 현 정권은 ‘낡은 좌파정권-무능력한 세력’으로 공격하는 여론전을 사사건건 벌이며 자기들의 지반 형성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미국이 친미세력을 육성하고 젊은 층을 공략하는데 직접적으로, 노골적으로 날뛰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미국은 한편으로는 주한미대사 및 공보관, 주한미군을 내세워 네티즌과의 만남이니, 간담회니 하는 수작을 벌여서 대중들의 반미감정을 흐리게하려고 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친미반북인사들을 미대사관으로 직접 불러들여 감사장, 표창장을 주며 그들의 활동을 노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 대학생들을 현혹해 숭미공미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친미반북단체들의 활동에 유무형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전국재단(NED)’은 민간단체의 외피를 쓰고 ‘북한민주화네트워크’,‘북한인권시민연합’같은 친미반북단체들에 대한 막대한 자금을 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네오콘 지식인들, 반북인권단체들이 이 땅에 뻔질나게 드나들면서 북한 인권문제를 빌미로 반북선동에 열을 올리며 친미보수단체들의 활동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미국과 친미보수세력들의 젊은 층, 특히 대학생들에 대한 친미보수화책동은 매우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 최근 대학가의 ‘좌파담론’을 제압하겠다며 몇몇 대학 총학생회와 대학생친미보수단체들이 주최한 행사(대표적인 친미보수인사들이 총출동해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우월성, 세계화시대의 대세를 떠들며 숭미의식을 고취하고 반북선전에 열을 올렸다)에 전국 50여개 대학에서 5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사실은 대학 내에서의 친미보수화책동이 보다 적극적인 방식, 전국적인 양상으로 심각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현실은 미국과 친미보수세력들의 대학내에 친미보수적인 대학생들을 육성할 수 있는 조직적 거점을 형성하고 대학생들 속에 친미반북이념을 주입해 친미보수지반을 체계적으로 확대하려는 교활한 책동에 경각성을 가지고 대학가에 깊숙이 들어오는 미국과 친미보수세력들의 반자주, 반통일, 반민주 책동에 단호히 대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 ‘새로운 보수, 자유주의’로 포장된 친미반북이념화 책동

최근 친미보수세력의 움직임에서 하나의 특징은 기존의 친미보수정치세력과 거리를 두고 새로운 세력인 것처럼 하며 ‘보수의 혁신’을 주장하고 새로운 친미보수이념 정립과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친미보수이념화 작업은 친미보수세력을 새롭게 확장, 규합해 보수대연합을 실현하기 위한 책동과 밀접히 결합되어 전개되고 있다. 

변절한 386운동권 출신 인사들, 친미보수적인 종교계, 반북인권운동단체, 친미지식인들을 주축으로 소위 ‘뉴라이트’를 표방하면서 현재의 정치구도는 ‘올드라이트 대 올드레프트’의 비정상적 구조라고 비난하며 차기 대선은 ‘뉴라이트 대 올드레프트’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이들의 책동에서 주목하게 되는 것은 이들이 기존의 친미보수세력과 차별성을 부각하고 부패한 이미지를 털어버림으로써 대중들의 반수구부패정서를 희석시키고 적극적인 친미보수화 작업과 선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교활한 방법으로 젊은 층과 대학생들에게 접근해 친미보수이념을 주입하기 위한 책동을 적극화하고 있다. 

친미보수세력들이 벌이는 이념화 작업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가 대세라는 것을 전제로 자유주의를 이념적 기초로 하고 대북체제우월의식, 반북대결의식을 고취하는데 힘을 집중하고 있으며 현 정권을 친북좌파정권이라는 색깔론으로 비난 공격함으로써 대중들을 진보개혁 흐름으로부터 떼어내려 하고 있다. 

우선 21세기를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시대로 규정하고 미국의 군사력, 경제력, 외교력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며 미국식 자유민주주의를 설교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의 제국주의적 지배와 침략, 약탈로 인한 많은 나라, 민족의 고통과 피해에 대해서는 완전히 외면하고 있다. 미국의 힘이 지배하는 세계가 거스를 수 없는 현실에서 반미는 시대착오적이고 비현실적인 것으로 매도하고 있다. 

또한 반북이념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이 경제적으로 낙후하고 인권이 말살되는 사회이며 그 원인이 독재체제에 있다는 식으로 북한의 정권, 체제를 비난 공격하고 있다. 또한 북한 정권의 붕괴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협력사업에 대해 북한 정권 유지를 지원하는 행위라고 공격하고 있다. 심지어 미국의 대북붕괴전략, 전쟁계획에 희망을 걸고서 북한의 붕괴는 멀지 않았다고 버젓이 떠들고 있는데 이것은 반북만 된다면 민족의 공멸도 아랑곳하지 않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반민족적인 행동이다. 

신보수세력이 21세기 한국의 대안이란 주장도 공공연하게 매우 공세적으로 펴고 있다. 한국은 군사독재시절의 반인권적인 유산도 있었지만 전후 잿더미에서 빠른 속도로 산업화, 민주화에 성공했다는 것이고, 그 ‘공’이 ‘과’보다 크다는 것인데, 이런 성공을 보수세력이 주도했다는 황당한 주장이다. 그리고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친북수구좌파로 규정하고 낡은 이념으로 무장한 무능력한 세력으로 몰아세우면서 자유주의 시장경제체제에 충실한 자신들을 세계화시대의 대안세력으로 포장하고 있다. 

친미보수세력들이 ‘보수의 혁신’이니 ‘뉴라이트’니 떠들고 있지만, 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친미반북이념으로 일관, 집중되고 있으며, 진보개혁의 대세를 뒤엎고 친미보수세력의 재집권을 실현하려는 교활한 책동일 뿐이다. 

심각한 문제로 되는 것은 친미보수세력들이 젊은 층에 기대를 걸고서 새로운 이념조작과 주입책동을 대학생들 속에 집중적으로 밀어 넣고 있다는 것이다. 저들은 20대들이 386세대와 달리 민주화의 토대 위에 물질적 풍요 속에서 자란 세대라는 제 나름의 분석에 기초해 20대의 보수화 가능성을 운운하며 대학가에 보수세력을 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21세기 새로운 리더가 되자’는 그럴듯한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대학생들의 애국심을 절절히 자극하며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라고 선동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유주의 이념과 경쟁력을 갖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체제우월의식과 대결의식을 갖도록 하고 미국에 대해서는 맹목적인 환상을 갖도록 설교하고 있다. 이런 이념 주입을 통해서 지난날 반미, 반독재, 조국통일 투쟁으로 자주통일, 진보개혁의 새 시대를 개척해온 청년학생운동의 명맥을 끊어 놓고 대학에서 친미보수세력의 지반을 확충하려는 것이다. 

3. 청년학생 친미보수화책동의 위험성과 엄중성

1) 우리민족대 미국의 대결구도를 파탄내고 친미보수세력의 재집권을 실현하려는 음흉한 책동이다. 

지금 우리 민족은 새 세기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의 기치 따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기어이 자주적인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길에 전민족적 의지와 실천을 모아나가고 있다. 
우리민족이 지난 60년간 미국에 맞서 피로써 일궈놓은 오늘의 성과는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미국의 지배와 분단영구화책동을 물리치고 민족자주통일의 역사적 대업을 성취할 수 있는 밝은 전망을 열어놓고 있다.

그런데 미국과 이 땅의 친미보수세력은 우리 국민의 강렬한 자주통일지향에 역행하여 남북대결과 북침전쟁을 추구하는 한편 친미보수세력의 재집권을 이루어보려고 친미세력을 부활시키고 보수세력을 확장, 규합하기 위한 책동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금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친미세력 확장, 부활책동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간섭책동의 연장이고 그 새로운 형태이며 영구강점을 꾀하는 미제와 그에 기생하여 잔명을 부지하려는 친미사대세력의 공모결탁의 산물이다. 미국은 친미보수세력을 육성하고 그들을 내세워 민족자주, 민족공조의 기치 아래 전진하는 6.15통일시대를 전면 부정하고 남북관계를 대결과 분열로 내몰려 하고 있으며 한국사회를 친미우경화하여 흔들리는 식민지지배체제를 정비, 복원하려 하고 있다. 미국에 명줄을 기대고 있는 친미보수세력은 친미반북이념의 확산과 보수세력의 지지기반 확충을 통해서 기어이 재집권을 실현하려는데 사활을 걸고 달려들고 있다. 

미국은 친미세력확장책동에서 청년학생에 대한 친미보수화책동을 그 실현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고리로 여기고 있다. 6.15공동선언으로 된 타격을 입고 정신을 못 차리던 미국은 친미보수세력의 집권을 유일한 출로로 보고 여기에 악착같이 매달리고 있는데 20대 젊은 층에서 친미보수기반을 확대하는 것에 튼 희망을 걸고 있다.

미국은 여러 나라에서 반미정권을 무너뜨리는데 써 먹었던 젊은 층의 날라리화와 반정부시위 방식을 한국에도 적용하려 시도하고 있다. 반미나라에 대한 정치 외교적, 경제적, 군사적 압력을 강화해 사회정치적 혼란을 야기시키고, 다른 한편으로 친미주구들을 뒤에서 조종하며 친미반정부세력을 형성하고 미국식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환상을 유포시켜 반미정권에 대한 불만을 고조시키는 방법으로 친미정변을 일으키는 것은 미국의 전통적 수법이다.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의 청년학생에 대한 친미우경화책동을 그대로 두면 전반적인 사회의 보수화 경향을 막을 수 없고 그 결과는 매우 엄중해질 수 있다. 대중들의 의식속에서 미국에 대한 환상과 공포가 커지고 북한에 대한 체제우월의식, 대결의식이 크게 작용하게 되면 반미의식의 성장에도 장애가 조성되고 민족대단결에도 매우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 결과적으로 대중들의 대미관, 대북관에 혼선을 초래해 적아를 가려보지 못하게 되어 변혁운동의 전진에 막대한 해독작용을 하게 될 것이다. 

청년학생을 보수화해 친미보수세력의 재집권을 실현하려는 책동도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이다. 지금 한나라당과 친미보수세력은 대학생들 속에 친미보수이념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확산시키며 대학가에 지지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 저들은 한나라당의 차기 대권주자들이 30대보다 20대에서 지지율이 높다는 것에 쾌재를 부르며 이념주입과 함께 보수정치인들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대학생들과의 접촉을 대담하게 넓혀나가고 있다. 현재의 젊은 세대, 대학생들이 탄압과 시련을 직접적으로 겪어보지 못했고 대학에서도 진보적인 사상의 습득과 실천을 접하기 쉽지 않은 조건에서 세계화, 자유주의를 앞세운 보수이념화책동은 더욱 기승을 부리며 대학가를 공략해올 것이다. 

2) 청년학생운동을 와해 말살하기 위한 책동이다. 

한국의 청년학생운동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민족민중의 선봉장으로서 빛나는 위훈의 금자탑을 쌓아왔으며 자주, 민주, 통일 투쟁을 훌륭하게 개척해왔다. 한국의 청년학생운동은 90년대 눈에 가시 같은 학생운동을 뿌리 뽑으려는 친미수구세력의 악랄한 탄압공세도 과감히 헤치고 오늘날에는 6.15시대 학생운동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꾀하고 있다. 6.15통일시대의 젊은 세대들, 대학생들은 친북반미의식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고 진보개혁을 지향하는 정의감이 강한 것으로 하여 청년학생운동의 발전 전망은 밝다. 

미국과 친미세력의 청년학생에 대한 친미보수화 책동은 청년학생운동의 전통과 명맥을 끊고 학생운동의 대중화를 가로막기 위한 분열공작이다. 청년학생운동의 이념적 지향을 흐리고 학생들 속에 친미보수성향의 단체를 조직해 학생운동의 조직적, 대중적 기반을 약화시키려는 것이다. 

90년대 학생운동단체에 이적의 굴레를 씌워 학생운동핵심들을 악랄하게 구속, 처형하고 대중들 속에 학생운동의 영상을 흐리게 함으로써 학생운동의 뿌리를 흔들려 했다면,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학생들 속에 친미반북이념을 주입하고 보수우경화해 대학가를 진보의 요람에서 보수의 근거지로 뒤엎겠다는 것이다. 

친미보수화책동은 학생운동탄압의 연장이며 학생운동을 완전 말살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학생운동와해책동이다. 

우선 친미반북이념을 이론화, 체계화해 대학생들 속에 퍼뜨림으로써, 대학생들을 민족자주, 애국애족의 사상, 민중중심적인 진보적 이념으로부터 떼어 내고 그 공백에 세계화의 자유주의, 숭미공미사상을 불어넣어 대학생들을 친미우경화하려하며, 대북체제우월의식, 대결의식을 고취함으로써 우리민족제일주의와 민족대단결의식의 성장을 가로막고 청년학생들이 자주통일운동에 헌신, 동참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것이다.

또한 반운동권 비운동권학생들을 적극 포섭, 활용해 학생운동을 반대하는 단체, 세력을 조직함으로써 학생운동의 조직적, 대중적 토대를 약화시키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상당수의 반운동권, 비운동권 학생들과 은밀하게 연계를 가지고 대학가에 자신의 기반을 넓히고 있으며, 과거 학생운동경력을 가지고 있는 변절자들, 보수적인 청년단체, 북한인권운동단체들은 학생회, 학생단체들을 각방으로 지지, 지원하며 그들의 활동을 추동해주고 있다. 90년대부터 대학가에서 꾸준히 키워온 학생운동반대세력들을 보다 조직화하고 그 활동을 적극 밀어주면서 대학가에 ‘보수의 새바람’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청년학생에 대한 친미보수화책동을 그대로 허용해두면 학생운동의 대중화에 엄중한 장애로 될 것이다. 특히 올해 말에 있는 학생회 선거를 맞아 자주, 민주, 통일에 헌신적인 학생운동세력을 공격하며 보수적인 대학생들의 거점을 대폭 늘리고 대중적 지반을 확대하려는 조직적인 도전을 감행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년간 6.15공동선언 이행운동과 여중생 투쟁, 이라크파병 반대투쟁, 탄핵반대투쟁이 대중적으로 전개되면서 비운동권이 정치적 현안에 대해 다소 수세적이거나 소극적인 양상이었는데 올해는 보다 분명한 이념과 이론을 들고 나오면서 ‘반미투쟁의 비현실성과 오류, 친북이념의 부당성, 과격한 정치투쟁의 무모성’이라는 식의 궤변을 들고 공격을 적극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학생운동이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이념, 방식에 매달리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줘서 학생운동권을 고립시키고 대중들의 학생운동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며 비운동권 등 건전한 세력들에 대한 적극적인 포섭을 기도할 것이다. 

4. 청년학생에 대한 친미보수화책동을 격파 분쇄하자!

청년학생에 대한 친미보수화책동은 강자의 위세가 아니라 패자들의 최후발악일 뿐이다. 6.15공동선언을 따라 전진하는 우리민족의 공세로 수세와 위기에 빠진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이 자신들의 처지를 타개하고 반전을 꾀하기 위한 필사의 발악인 것이다. 그러나 어떤 비열한 모략과 흉계를 다 동원한다 하더라도 꺼져가는 저들의 생명을 되살릴 수는 없다. 

오랜 시련과 탄압 속에서도 학생운동의 전통을 발전시키며 6.15시대 신념과 의지의 대오로 단련된 학생운동이 건재하고 자주와 통일, 정의와 진보, 자유와 진리를 지향하며 패기와 정열에 들끓는 열혈의 청춘들이 있는 한 청년학생운동은 시대의 개척자, 민족의 선봉부대로 줄기차게 발전 성장할 것이다. 

모든 청년학생운동일군들은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의 음흉한 젊은층 공략을 단호히 저지, 파탄시킴으로써 미국의 친미세력부활책동에 비수를 꽂고 미국과 친미주구들을 완전히 파멸로 몰아넣으며 학생운동의 비약적 성장을 위한 속도전을 힘차게 다그쳐야 한다. 

우선 청년학생에 대한 친미보수화책동에 높은 경각성을 가지고 저들의 책동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한 투쟁정신을 지녀야 한다. 

친미보수화책동에 대한 투쟁은 미제와의 비타협적인 사상투쟁이며 심각한 변혁투쟁이다. 사상투쟁에서 한걸음 물러서면 열 걸음 물러서게 되고 한번 소홀하게 되면 어느새 바로 옆자리까지 허용하게 된다.

청년학생을 친미우경화, 보수화하려는 저들의 책동과 그것이 가져올 후과와 악영향을 똑똑히 깨닫고 저들이 벌이는 교묘하고 은밀한 책동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작은 현상에서도 본질을 꿰뚫어보고 자기 대학, 자기 단위에서 저들의 침투책동을 예리하게 감시, 적발하면서 항상 긴장된 투쟁태세를 갖춰야 한다.

다음으로 대중적인 사상전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친미보수세력들을 분쇄하는 투쟁은 대학가에 친미보수이념의 침투를 막고 광범위한 대학생들 속에 반미자주의식, 진보적 사상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일대 사상전이다. 친미보수세력의 반동적 이념화책동을 분쇄하기 위해서도 학생운동의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사상전을 전격적으로 벌이는 것은 중차대한 요구로 나서고 있다.

학생대중들 속에서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의 정체를 폭로하고 그들이 펼치는 주장의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해설, 선전하면서 청년학생들이 반미관을 확고히 세우고 자주와 진보개혁을 위한 실천적 의지를 갖도록 사상운동을 활성화해야 한다. 남북대학생상봉모임, 통일행사들의 경험과 성과 등 구체적 실례를 적극 활용해 광범위한 대중들 속에 통일에 대한 의지, 민족대단결의식을 확산해 나가야 한다. 결국 모든 것은 대중의 사상의식에 달려있다는 원리를 명심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사상전의 강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사상전은 대중운동과 결부해 전개해야 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광범위한 대중이 지지하고 동참하는 대중운동의 위력이 발휘되면 친미보수화책동은 대학에 발을 붙일 수 없다. 
대중의식화 사업을 촉진하고 조직적 결집을 실현하며 대중의 창조적 힘과 지혜를 적극 발휘하도록 대중운동을 통 크고 과감하게 벌여나가야 한다. 소수 운동권 중심의 투쟁방식, 대중들과 동떨어진 투쟁방식을 극복하고 모든 사업과 투쟁을 자기의 근거지에서 대중들의 힘에 의거해서 벌여나가는 식으로 해야 한다. 학생운동일군들은 민중중심의 사상과 전략전술을 철저히 구현해 대중들이 주인이 되어서 대중들의 힘으로 전개하는 대중운동방식을 구사해야 한다. 

다음으로 과반학생회, 동아리, 학회소모임 등 기층 조직을 강화하는데 총집중해야 한다.

과반학생회 등 기층조직은 학우들의 일차적 생활거점이고 학생대중을 조직적으로 묶어세울 수 있는 위력한 수단이다. 학생운동일군들이 학우들과 관계를 맺고 학우들을 의식화, 조직화 할 수 있는 여건도 그 안에서 마련된다. 사상전을 하자고 해도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이자고 해도 학우들을 묶을 수 있는 틀이 많이 구비되고 탄탄해야 실속 있는 성과를 내면서 운동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지금 반운동권 등 불건전한 세력도 학생회를 장악하고 조직적 거점을 꾸리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친미보수세력들은 학생운동의 전통과 기풍이 서있고 학생운동세력이 분위기를 주도하는 대학에서는 학생운동을 반대하는 핵심들을 은밀하게 준비시키고 세를 확대하면서 학생운동세력에 맞서게 해 주도권을 빼았으려 하고 있다. 학생운동의 영향이 약하거나 미치지 않는 대학에서는 더욱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친미보수세력의 지반을 구축하기 위한 공작을 착착 진행시키고 있다. 이런 대학에는 한나라당이나 보수단체들이 직접적으로 연계를 취해 자신의 영향 하에 세력을 키우고 있으며 학교당국, 경찰, 정보기관 등이 협박, 매수를 통해 대학 학생들이 학생운동세력과 접근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학생운동진영은 모든 일군들이 학생회, 동아리 등 기층조직에 적극 들어가서 대중들 속에 뿌리를 내리도록 비상하고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일군들이 학생회, 동아리 등에 깊이 들어가서 헌신적인 활동으로 조직을 활력있게 가꾸어나가며, 기층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높여서 학우들이 신뢰하고 학우들이 함께하는 조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 

다음으로 대학간, 학생단체간, 학생회간 연대연합, 공동행동을 활발히 해서 광범위한 청년학생의 통일단결을 강화하고 운동의 대중화를 실현해야 한다. 

모든 학생운동일군들은 친미보수화책동, 학생운동와해말살책동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단결 또 단결만이 승리의 비결이라는 철리를 심장깊이 새겨야 한다. 지난날 학생운동 안에 불협화음이 나고 대립하는 것과 같은 부정적 현상들이 있었는데 그 후과나 영향이 완전히 불식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모든 학생운동일군들은 동지적 믿음과 사랑의 사상정신적 풍모를 높이 발휘하여 학생운동대오안에 지난날의 낡은 모습을 과감히 청산하고 학생운동의 단결력과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해나가야 한다. 

투쟁구호를 바로들고, 정치사업을 앞세우고 조직 전체를 체계적으로 발동하며, 투쟁형태와 방법을 대중의 정서와 취향에 맞게 잘 선택, 구사하여 학생운동의 대중화를 실현해야 한다.
 
청년학생운동일군들은 변혁적 신심과 낙관, 강인한 투쟁의지를 가지고 승리의 노랫소리 높이 울리며 미국과 친미보수세력의 발악과 책동을 산산히 짓부수면서 자주통일, 융성번영하는 조국건설의 길로 과감하게 전진해 나가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