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8.2 논평

 

지금 우리 국민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후 군부호전세력이 대화와 협력에로 나아가는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군사력증강과 전쟁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려 온데 대해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군부호전세력들은 이른 바 「자주국방」을 운운하면서 2001년부터 「국방비」를 연평균 6.5%씩 늘여왔는데 올해의 「국방비」만해도 지난 2000년에 비해 무려 1.6배에 달하고 있다.

군부호전집단이 「21세기에 부응하는 첨단전력확보」니 뭐니 하며 끌어들인 전쟁장비와 수단도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해「국방비」의 34%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을 전쟁장비증강에 투입하고 있는데 지난 5년간 각종 탱크,장갑차,구축함, 대형상륙함,헬기 등 80건에 달하는 첨단무장장비들이 개발 및 도입되었으며 앞으로 5년내에 「이지스」구축함과 조기경보통제기도 개발 및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더욱이 엄중한 것은 남과 북이 6.15공동선언을 채택하고 그 이행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속에서도 북침전쟁연습이 계속 벌어져온 사실이다.

공식발표된데 따르더라도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벌인 각종 북침전쟁연습은 한미합동군사연습 68건,국군단독군사연습 383건으로서 도합 451건에 달한다.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군부호전집단이 벌인 북침전쟁연습만도140여건으로서 지난2000년에 비해 무려 7배나 더많은 것으로 된다.

북침전쟁연습의 내용을 보아도 「공중강습」,「해상상륙」,「신속기동」등 주로 북에대한 「기습타격」에 중점을 두고 있고 지역적으로는 경기도와 강원도일대를 비롯한 최전방지대들에서 많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주한미군과 연합작전 절차 및 합동지휘체계를 완성하는 훈련들에 힘을 넣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국군단독으로 해상상륙 및 신속기동을 위한 훈련을 점차 강화하여 국군의 단독전쟁수행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의 대북압살정책에 추종한 군부호전세력들의 이러한 심상치 않은 군사적 움직임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대화와 협력에로 나아가는 6.15통일시대에 역행하는 극히 위험한 범죄적 책동이 아닐 수 없다.

새 세기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을 끝없는 환희속에 받아안은 남과 북의 온 겨레는 지난 5년간 애국애족의 숭고한 이념인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민족자주통일운동에서 일찍이 있어본적 없는 커다란 성과를 이뤄왔다.

지난 5년간은 남과 북 우리 민족이 제일이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온 겨레의 심장속에 진리를 새겨준 역사의 나날이었다.

하기에 남북의 온 겨레는 평양과 서울,백두와 제주에서 서로 손을 굳게 잡고 6.15시대를 힘있게 떠밀어 왔으며 민족공조의 위력으로 자주적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거족적 진군을 더욱 다그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민족사적 흐름에 도전하여 아지까지 막대한 국민혈세를 군비로 탕진하고 동족을 겨냥한 무모한 전쟁연습에 미쳐 날뛰고 있는 군부호전세력의 망동이야 말로 평화와 협력과정을 차단하고 이 땅에서 전쟁의 불길을 지피려는 용납할 수 없는 반민족적 범죄행위이다.

외세와 한짝이 되어 6.15시대의 흐름을 막고 우리 민족의 머리위에 핵참화를 덮씌우려는 군부호전세력의 책동은 그 무엇으로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

군부호전세력은 민족의 평화와 통일의지를 직시하고 위험천만한 무력증강과 북침전쟁책동을 당장 겉어치워야 한다.

각계 국민은 반전평화의 기치밑에 군부호전세력의 무력증강과 전쟁책동을 적극 반대해야 하며 특히 이 땅의 군부집단을 북침전쟁에로 내몰고 있는 미국의 교활한 내정간섭책동을 짓부수고 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에 더욱 과감히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