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7.25 논평

 

미제침략군이 지난 6.25전쟁시기 충청북도 영동군 노근리에서 양민대학살만행을 감행한 때로부터 55년세월이 흘렀다.

달이 가고 해가 지나 반세기이상의 연륜이 새겨졌지만 노근리양민대학살만행은 우리 민중의 가슴속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아있으며 미제야수들에 대한 증오심을 더더욱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6.25전쟁초기인 1950년 7월말 양키들은 노근리부근의 철다리밑에서 부녀자들과 어린이, 노인들인 수많은 피란민들을 오도가도 못하게 붙잡아 놓고 기관총과 소총을 난사하다 못해 비행기까지 출동시켜 무참히 학살하였다.

당시 미제 1기갑사단 본부는 민간인들도 적으로 간주하고 전선을 넘어오는 피란민들을 한명도 남김없이 죽이라는 천인공노할 살인명령을 하달하였다.

이에 따라 양키살인마들은 무고한 양민행렬을 다리양쪽에서 포위하고 무차별적인 사격을 가하여 7월 26일부터 29일사이에 4백명의 양민들을 무참히 학살하였다.

6.25전쟁시기 미제야수들의 민간인학살만행은 단지 노근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최근 또다시 드러나 만인을 경악케 하고 있는 경북 예천군 산성리주민들에 대한 집단적 학살만행은 지난 6.25전쟁시기 양키들의 민간인 살육만행이 얼마나 악랄하게 감행되었는가를 다시 한번 만천하에 고발하고 있다.

6.25전쟁시기 야수적으로 감행된 양민대학살만행들은 미군양키들이야말로 피를 즐기는 살인귀무리이며 우리 민중의 목숨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는 우리 민족의 철천지 원수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전쟁의 포성이 멎은 후에도 이 땅에서는 양키들에 의한 양민학살만행이 끊임없이 감행되어 왔다.

『파주민가습격사건』,『부평소년헬기궤짝사건』,『윤금이살해사건』등 이 땅에서 미군이 감행한 몸서리치는 살인만행을 다 꼽자면 끝이 없다.

더욱이 3년전 천진란만한 동심을 속삭이며 길을 가던 애어린 우리의 여중생들을 육중한 장갑차의 무한궤도로 깔아죽인 미군야수들의 귀축같은 만행은 피를 즐기는 양키식인종들만이 감행할 수 있는 잔인한 인간도살행위였다.

미제살인마들은 지난 6월에는 동두천에서 길가는 여인을 군용트럭으로 깔아 숨지게 하는 범죄를 또다시 감행하였다.

우리 민중에 대한 살인과 폭행을 일삼고 있는 양키들은 지금 무모한 전쟁계획을 수립해 놓고 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면서 북침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실은 이 땅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가 지속되는 한 우리 민중은 평온하고 자유로운 삶에 대해 기대할 수 없으며 오히려 핵전쟁의 참화를 면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민은 민중학살의 원흉이며 핵전쟁의 화근인 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미군강점 60년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반미결사항전에 과감히 떨쳐나 양키들에 의해 숨진 이 땅의 무고한 양민들의 원한을 풀고 민족의 자주권을 기어이 쟁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