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5.21 논평

 

얼마전 미국이 지난해 극비밀리에 북침핵선제공격계획인 「작전계획 8022-02」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우리 민중의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작전계획 8022-02」로 말하면 『공습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정된 목표물을 타격』하고『전자 및 사이버공격으로 북의 대응을 무력화』시킨 다음  『소규모 특수부대를 투입하여 핵장치를 제거하고 탈취』하는 등 극히 도발적이고 위험천만한 내용으로 되어있는 북침핵선제공격시나리오로써 럼스펠드 미국방장관이 직접 승인한 것이다.

더욱이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이 계획에 핵시설을 비롯한 북의 특정목표를 공격할 때 지하시설파괴무기인 「벙커 버스터」를 사용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이 북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운운하면서 각종 북침전쟁각본들을 작성하였지만 이번처럼 북침핵선제공격을 작전계획으로 까지 구체화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이것은 미국의 북침핵전쟁책동이 얼마나 무모한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미국이 북의 핵문제를 떠들면서 반북소동에 더욱더 광분하고 있는 것은 북의 「핵위협」이라는 것을 여론화하여 북을 선제공격할 각본인 「작전계획 8022-02」에 따른 것이라는것을 알 수 있다.

이리가 양가죽을 뒤집어 썼다고 하여 그 본성이 변할 수는 없다.

이번에 드러난 사태는 미국이 『북을 주권국가로 인정한다』느니,『북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느니 하는 것이 거짓이며 6자회담을 운운하는 것도 빈말이고 속심은 북을 압살할 야망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땅에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이 이번 사태를 통해 더욱 명백히 드러났다.

대북적대시정책에 매어달리면서 이성을 잃고 마구 날뛰는 부시일당이 이 땅에서 기어이 핵전쟁의 불을 지르려는 것은 명백하다.

만일 이 땅에서 핵전쟁이 터지면 피해를 입을 것은 우리 국민과 온 민족이다.

각계 민중은 우리 국민과 온 겨레를 핵참화속에 몰아넣기 위해 핵전쟁의 불망치를 휘두르며 분별없이 날뛰는 미국의 침략적 정체를 똑바로 보고 이를 단호히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반미반전투쟁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

미국이 북침핵전쟁의 불을 지르려고 광분하면 할수록 그것은 저들의 멸망만을 더욱 재촉할 뿐이다.

미국은 우리 국민과 온 겨레의 견결한 반미반전의지를 똑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하며 자멸을 재촉할 북침전쟁책동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