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이북의 조선학생위원회는 4.19민중봉기  45돌을 맞으며 이남의 청년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발표하여 남과 북의 청년학생들이 6.15공동선언발표 5돌, 조국광복 60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민족자주와 반전평화,통일애국의 3대공조실현을 위한 투쟁으로 빛나게 장식할 것을 열렬히 호소하였다.

자주,민주,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온 우리 청년학생들로 하여금 시대와 역사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과 임무를 자각하게 하는 조선학생위원회 편지는 이남의 전체 청년학생들과 각계 애국민중의 심장을 끝없이 격동시키고 있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청년학생국은 뜨거운 애국애족으로 일관된 이북의 호소를 청년들이 힘을 합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민족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시기적절한 제안으로, 한세기이상 지속되는 외세의 지배를 끝장내고 기어이 통일조국을 안아오려는 우리 청년학생들의 지향과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 지극히 정당한 호소로 인정하면서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한다.

다 아는바와 같이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발표  5돌, 조국광복 60돌이 되는 올해를 외세를 배격하고 자주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는 의의깊은 해로 장식하기 위해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당황한 미국은 지금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운동을 각방으로 방해하고 있을뿐아니라 최신 전쟁장비들을 동원하여 무모한 전쟁연습을 연이어 벌여놓으면서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르려고 발광하고 있다.

오늘의 엄혹한 현실은 불의에 굴함을 모르는 우리 청년학생들이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반미자주통일투쟁의 앞장에서 주도적, 선봉적 역할을 다할 것을 절박하게 요청하고 있다.

지난시기 우리의 청년학생들은 4.19봉기와 영웅적 광주항쟁, 6월민중항쟁을 비롯한 반미자주화,반파쇼민주화,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수행하였다.

지금이야말로 청년학생들이 지난날의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을 계승하여 반미자주통일투쟁의 돌격로를 열어나가야 할 때이다.

우리의 청년학생들은 일제강점 40여년에 이어 60년간의 미군강점으로 100년동안이나 지속되고 있는 외세의  지배를 끝장내기 위한 민족해방성전에서 투쟁의 기폭제가 되고 선도자가 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불의와 압제를 반대하는데서 용맹을 떨쳤던 그 투지, 그 기백으로 친미보수세력을 청산하고 한총련의 합법화를 실현하며 반통일파쇼악법인 「보안법」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의 봉화를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

청년학생들은 민족자주공조와 반전평화공조,통일애국공조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분기해야 한다.

우리 반제민전은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이 땅의 청년학생들과 함께 미제침략군을 철수시키고 6.15공동선언관철을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 뜻깊은 올해를 미군철수원년,자주통일원년으로 장식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이다.

  

주체 94(2005)년 4월 21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