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4.5 논평

 

지금 이 땅에서는 일본반동들의 독도강탈야망과 과거사 왜곡책동이 날로 우심해 지고 있는 때에 일제가 과거 식민지통치시기 이 땅의 지명들을 일본식으로 「창지개명」한 사실이 드러나 우리 국민의 치솟는 분격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녹색연합」이 고문헌과 고지도를 비교분석하고 현장방문조사를 벌인데 따르면 북한산과 속리산, 천황봉 등 백두대간자락에 있는 산봉우리와 마을 22곳의 지명이 일제강점시기에 「창지개명」된 이름으로 그대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적으로 과거 일제는 이 땅의 지명중에서 속리산, 천황봉 등 임금 왕자가 들어가는 지명을 「천황」을 뜻하는 「황」자나 일본 「왕」을 뜻하는 왕자로 바꾸는 한편 저들의 식민지통치와 착취와 수탈에 유리하게 행정구역을 제멋대로 뜯어 고쳤으며 이로 인해 우리 민중은 광복 60돌이 되는 오늘까지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것은 일제가 우리 민족의 성과 이름만이 아니라 고유한 지명까지 빼앗아 일본에 동화시키려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써 참을 수 없는 민족적 분노를 금할 수 없게 한다.

지명은 단순한 이름이 아니다.

그것은 민족의 넋과 정신이 반영되고 유구한 역사가 기록되어 있으며 영토의 귀속권을 증명하는 신성한 것이다.

그런데 과거 이 땅을  강점한 일제는 「동조동근」이니 「내선일체」니 하며 저들의 식민지통치를 합리화하다 못해 우리 민족의 기를 꺽고 「일본의 기개」를 살리기 위해 우리 나라의 명산들에 쇠말뚝을 박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일제는 우리의 고유한 지명까지 일본식으로 「창지개명」하는 등 이 땅 전체를 일본화하려고 발광하였다.

이 땅의 고유한 지명까지 일본식으로 「창지개명」하며 우리의 민족성을 거세말살하고 일본에 동화시키려고 광분한 일제의 전대미문의 범죄행위는 천만년 세월이 흘러도 절대로 용납할 수 없으며 반드시 결산되어야 한다.

일본은 우리 민중의 결연한 의지를 똑바로 보고 저들이 저지른 천추에 씻을 수 없는 만고죄악에 대해 솔직히 반성하고 응분의 사죄와 보상을 해야 한다.

지난날 일제가 이 땅을 강점하고 포악한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민족에게 감행한 특대형 범죄행위들은 결코 과거사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우리 겨레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독도를 저들의 땅이라고 공공연히 우겨대면서 이 땅을 집어 삼킬 재침야망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일본반동들의 이처럼 파렴치하고 강도적인 책동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 땅에서 이미 청산되었어야 할 일제잔재가 그대로 남아있을 뿐 아니라 그 망령을 부르는 친일매국역적들과 그 후예들이 활개치고 있기 때문이다.

날로 노골화되고 있는 일본반동들의 재침야망을 짓부수고 일제의 죄악에 찬 과거를 결산하자면 친일파들과 그 후예들이 기승을 부리는 거꾸로 된 이 사회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우리 민중은 일제가 남겨놓은 식민지잔재를 하루빨리 가셔 버리고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반외세투쟁에 더욱 과감히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