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시대 이제는 대동단결할 때이다

김현환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과 북, 해외 공동행사 준비위원회>가 2005년 3월4일 금강산에서 역사적으로 결성되었다. 나는 2004년 11월 23일-24일 금강산 준비회의에 해외 측 대표 중 한 사람으로 참석했던 사람으로 남과 북, 해외가 힘을 합쳐 공동행사준비위원회(약칭 공준위)를 결성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이제야 말로 남과 북, 해외의 7천만 동포들이 대동단결할 때라고 생각한다. 공준위의 결성과정에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문제야 어떤 조직을 결성할 때나 다 있는 것이고 일단 어떤 조직이고 결성이 된 후에는 그 조직을 살리기 위하여서는 거기에 가입된 단체들과 개인들이 대동단결해야 한다. 앞으로 공준위가 성공하기 위하여서는 대동단결이 필수적인데 그러면 어떻게 대동단결을 이룩할 것인가에 대하여 몇 가지 제안을 하고 대동단결의 모범인 이북의 일심단결에 대하여 내가 쓴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1978년도부터 민족운동에 참여하면서 여러 조직에 가입하여 조직생활을 해 보았다. 나는 지금까지 주로 여러 조직의 실무를 맡아 일해 왔다. 그러면서 여러 경험을 하였다. 이 경험에 비추어 조직의 단합에 필요한 몇 가지 요인을 지적해 보려고 한다.
  
우선 첫째로, 회원 각자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핵가족 중심으로 되어 있고 각자 벌어먹고 살고 있다. 회원들 각자의 자란 배경도 다르고 사상도 다르며 종교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자세가 우선 필요하다.
  
둘째로, 각 회원들이 원하는 지위를 부여하고 각자가 원하는 부서에서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주은래 총리와 모택동 주석의 예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주은래 총리가 보니 모택동 주석이 권력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을 알고 자기는 늘 2인자로 총리의 일을 보며 모주석을 잘 받들었다고 한다. 여기서 둘이서 권력투쟁이나 했더라면 중국이 둘로 갈라졌을지도 모른다. 물론 모주석이 주석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자격을 갖춘 사람을 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다 특히 조직의 대표는 자기가 되려고 해서 되어서는 안 되고 회원들이 모셔야 한다.
셋째로, 조직 내에서 모략과 술수를 쓰는 자들을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몇 명의 모사꾼들이 모여 이미 짜가지고 자기들이 의도한대로 조직을 구성하고 조직을 인도해서는 그 조직이 성공할 수 없고 결국은 회원들이 그들의 의도를 알고 하나씩 떠나게 된다. 그래서 조직을 정말로 사랑하는 성분이 좋은 회원들이 좋은 의도를 가지고 모든 것이 잘 되려니 생각하고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하면 번번이 모사꾼들과 소리가 큰 자들에게 당하게 되어 있다. 과거의 남한이나 해외의 민족운동사가 말해 주는 것은 결국 권모술수나 쓰는 모사꾼들이 운동을 지도하게 되면 결국 조직이 붕괴되고 만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조직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지도해야 할 핵심일꾼들도 모사꾼들 못지않게 지혜를 짜내어 철저하게 대비하여 최소한도 모사꾼들에게 당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선량한 핵심조직원들이 좋은 의도만 가지고 회원들의 양심과 지성에만 의존해서는 회원대중들이 모사꾼들의 장난에 놀아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6.15공동선언 정신에 공감하는 모든 개인들과 단체들의 의사와 뜻을 모아 하나로 조직화하는 데 총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넷째로, 앞으로 공준위가 대동단결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조직이 민주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몇 사람들이 모여 어젠다를 정하고 그것을 아래로 먹이는 식이 되어서는 결코 단결을 이룩할 수 없다. 이제는 국내외의 민족운동도 연륜이 쌓이면서 알 것은 다 알고 있다. 몇 명의 권모술수로 조직이 움직이던 시대는 지났다. 6.15시대인 이제는 6.15정신으로 대동단결해야 한다. 남과 북이 단결하고 남과 북이 해외동포들과도 단합해야 한다. 6.15정신은 서로 적으로 간주하던 남과 북이 서로 만나 서로 교류협력을 통해 하나가 되자는 정신이다. 모든 것을 다 테이블에 내놓고 민주적으로 토론하여 조직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조직의 대동단결을 이룩할 수 있다.
  
다섯째로, 공준위에 참석한 단체들과 개인은 공준위가 내 조직이라고 생각하는 주체의식을 가져야 단결을 이룩할 수 있다. 공준위는 몇 명의 간부들이 좌지우지하는 단체라고 생각하면 몇 명의 간부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주인의식이 없는 구경꾼이 되어 버린다. 주인의식이 없는 구경꾼들은 지도자들이 잘못된 길로 인도하여도 그리로 끌려가고 만다. 만약 공준위가 내가 그것으로 먹고 사는 옷가게나 식당, 리커스토, 등이라면 구경이나 할 수 있겠는가? 여기 미국에서 사업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로 바쁘다. 온 정신을 사업에 집중해도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공준위가 내 사업체라고 생각하면 열심히 일하지 않을 수 없다. 방관자가 될 시간이 없다.
  
앞으로 공준위가 힘있는 조직이 되려면 정말로 일하는 사람들로 간부들이 꾸려져야 한다. 공준위의 간부직은 명예직이 아니라 정말로 조국통일을 위하여 일해야 할 자리이다. 상임의장을 비롯하여 공동위원장들과 실무자들은 부지런히 민족운동단체들이나 개인들 중 조직구성에 빠진 분들을 접촉하여 조직을 보강하고 한인회, 종단들, 권익옹호단체들, 등을 찾아다니며 조직을 강화하고 사업을 계획하며 행사를 연속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다.
  
우리 공준위가 믿는 것은 단지 조직성원들의 조국통일운동에 대한 열성과 적극성뿐이다. 공준위의 간부들은 어떻게 하면 회원들의 열성과 적극성을 불러일으켜 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게 하고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을 내게 하고 힘있는 사람은 힘을 내게 할 것인가를 연구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사상, 이념, 종교, 체제, 지역, 남녀, 노소를 초월하여 모든 동포들을 단결시켜 우리의 공통된 하나의 목적인 조국통일을 이룩하는데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6.15시대를 맞아 우리가 어떻게 단결하여 힘을 모을 것인가 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모색하기 위하여 단결의 모범인 이북의 일심단결에 대하여 내가 쓴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핵무기 보다 더 강력한 이북의 일심단결

제국주의가 지금까지 세계를 지배하기 위하여 내세운 지배논리가 바로 <분열하여 통치한다>는 것이었다. 니카라구아에서 미국의 지지를 받던 소모사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산다니스타 정권이 들어서자 미국은 콘트라를 지원하여 산다니스타 정권을 붕괴시키려고 시도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미국은 다당제선거라는 형식을 빌어 <우노>를 밀어 결국 산다니스타 정권을 퇴진시켰다. 제국주의가 핵무기보다도 더 무서워하는 것은 지도자와 민중이 하나의 사상으로 일심단결하는 것이다. 변혁의 수뇌부와 민중이 하나의 사상으로 일심단결하게 되면 이란, 리비아, 이북에서 보여 주듯 핵무기보다 더 강력한 수소폭탄을 가지고 있는 어떤 제국주의도 감히 침략할 수 없다.
  
지금 세계적 판도에서 변혁의 수뇌부와 변혁을 책임진 당과 변혁의 주력군인 군대와 대중이 가장 잘 대동단결한 나라는 이북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현대의 가장 강력한 최신식 무기를 다 갖추고 있는 제국주의연합세력도 이북에서만은 함부로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 이북에서는 어떻게 변혁의 수뇌부와, 당, 군대, 대중이 일심단결을 이룩할 수 있었는지 알아보자.
  
첫째로, 이란이나 이락 등의 나라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이슬람이라는 종교의 힘을 빌어 제국주의를 몰아내고 민족해방을 이룩했으나 민족내부에 존재하는 계급문제까지는 해결하지 못하였다. 이란의 경우 이슬람의 지도자 호메니는 미제국주의의 지원을 받던 팔레비 정권을 몰아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지배계급을 청산하지는 못하였다. 미국이 물러가고 호메니정권이 섰으나 노동자들과 농민들은 계속 그대로 가난에 쪼들리고 착취를 받는 처지에 있었으며 여성들도 남자들의 권위주의에 그대로 억눌려 살아야 했다. 즉 이란과 이락은 민족해방은 이룩했으나 계급해방, 즉 사회주의혁명을 달성하지는 못하였다. 그리하여 이들 나라에서는 변혁의 지도부와 민중이 하나로 대동단결할 수가 없었다. 이들 나라들의 민중은 민족해방으로 큰 덕을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북은 1945년 일제가 패망한 후 친일파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하였고 외국군대도 철수시켰다. 민족해방전쟁시기에 참전했던 중국군도 모두 철수하였다. 지금 이북에는 어떤 외국군대도 주둔하고 있지 않다.
또한 이북은 1946년 토지개혁을 필두로 사회주의 변혁을 시도하였다. 사회의 빈부격차를 가져오는 생산수단을 사회화(공유화)함으로써 근본적인 사회변혁을 시도하였다. 그리하여 이북에는 아직까지 도시와 농촌,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의 차이는 있으나 계급적 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이북에서 민중을 대동단결시키는 객관적 조건이다. 그러나 객관적 조건이 다 갖추어졌다 하더라도 의식적으로 변혁의 주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지 않으면 구소련을 비롯한 동구사회주의나라들이 붕괴된 것처럼 변혁운동을 승리로 이끌 수 없다. 주체사상은 일찍이 변혁은 주체의 운동이며 변혁승리의 비결은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데 있다는 독창적인 사상을 천명하였다.
  
선행한 사회주의 이론은 변혁의 기본문제를 주권문제와 생산력의 발전문제로 보았다. 그리하여 노동계급이 주권을 쟁취하고 생산력을 발전시키면 사회주의 변혁이 완성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사회주의변혁운동에서 주권문제나 생산력발전문제보다 더 근원적이고 기초적인 문제는 주체사상이 천명한 변혁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 문제이다. 사회주의변혁운동은 진공상태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밖으로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의 총공세와 안으로는 기득권 보수세력의 끈질긴 공격을 받으면서 사회주의변혁운동이 진행되는 현실 속에서 변혁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지 않으면 사회주의를 지켜낼 수 없다.
  
주체사상은 변혁의 주체가 변혁의 수뇌부와 당과, 군대, 대중의 통일체라고 밝히고 있다. 변혁의 주체를 강화한다는 것은 변혁의 수뇌부의 중심에 당, 군대, 대중을 하나로 일치단결시킨다는 뜻이다. 이 일심단결이 깨지면 구소련처럼 강한 군사적 힘이나 경제력도 힘을 쓰지 못하고 망하고 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변혁의 수뇌부와, 당, 군대, 대중의 일심단결, 바로 여기에 사회주의변혁운동을 성공시킬 수 있는 비결이 있다고 주체사상은 강조하고 있다.
  
사회주의변혁운동의 정치적 기초는 사회주의를 떠받드는 정치적 역량이다. 과거 맑스-레닌주의는 노농동맹을 사회주의의 정치적 기초로 보고 여기에서 주력군은 노동계급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주체사상은 사회주의의 정치적 기초는 변혁의 수뇌부 주위에 일심단결한 당과 군대와 대중이며 여기에서 주력군은 군대라고 강조하고 있다. 군대를 변혁의 중요한 정치적 역량으로 보지 못하고 심지어 군대를 비정치화, 비사상화 한 것은 과거의 변혁이론의 최대의 약점이었다. 주체사상은 인민군대를 변혁의 주력군으로 내세우고 군대와 대중이 하나로 단결하는 군민일치를 사회변혁의 기초로 규정하였다. 그리하여 이북은 제국주의연합세력과 남조선의 수구보수 세력들이 아무리 공세를 퍼부어도 흔들리지 않고 군대를 핵심으로, 본보기로 하여 군대와 대중을 당과 수뇌부의 주위에 굳게 단결시켜 주체사회주의를 지켜내어 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된 이래 지난 55년 동안 제국주의자들의 거세찬 사상적, 심리적 공세, 군사적 위협, 심각한 경제적 고립 속에서도 이북은 사소한 정치적 불안이나 민중의 소요가 없었다. 그것은 바로 변혁의 수뇌부의 주위에 당과 군대와 대중이 하나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 때문이었다. 지난 세계사회주의변혁운동사가 남겨준 많은 경험과 교훈 중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수뇌부의 주위에 굳게 뭉친 당과 군대와 대중의 일심단결에 사회주의 생명력의원천이 있다는 변혁의 원리이다. 이점이 주체사회주의를 지향해온 이북이 세계사회주의 변혁운동에 끼친 가장 큰 공헌이다.
  
사회주의변혁운동의 생명력의 근본원천이 일심단결이라면 일심단결의 근본 핵은 변혁의 수령, 즉 수뇌부이다. 변혁의 수뇌부를 핵으로 하여 당과 군대와 대중이 혼연일체를 이룬 가장 공고한 단결이라는 여기에 일심단결의 근본특징이 있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은 역사상 처음으로 변혁의 주체를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규정하고 여기서 수뇌부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과학적으로 밝힌데 기초하여 일심단결의 변혁이론을 제시하였다. 그는 변혁의 주체는 수뇌부와 당, 군대와 대중이 하나의 유기체와 같이 결합된 사회정치적 생명체이며 그 중심은 변혁의 수뇌부라고 밝히었다. 과학적인 변혁운동의 지도사상과 전략전술을 제시하고 당과 군대와 대중을 하나로 조직화하여 변혁운동을 승리로 이끌어 나가는 절대적 지위와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최고뇌수, 중심이라고 김위원장은 해명하였다. 이러한 수령론은 종래의 변혁이론에서 주장하듯 수령을 노동운동일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지도자들과 동일시하거나 정당일반에서 책임적 지위에 있는 영도집단과 같은 것으로 이해한 것과는 다른 차원의 이론이다.
  
변혁의 수뇌부와 당과 군대와 대중의 운명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변혁의 수뇌부와 당과 군대와 대중은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이기 때문에 당과 군대와 대중은 수뇌부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야 하며 수뇌부는 당과 군대와 대중을 신뢰하고 그에 의거하여야만 변혁운동을 승리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 당과 군대와 대중은 변혁의 수뇌부를 철통같이 믿고 따르며 수뇌부는 당과 군대와 대중을 생사를 같이 할 변혁의 동지로 굳게 신뢰하고 이끌어 주는 혼연일체, 이것이 바로 통일단결의 최고봉인 일심단결의 참된 모습이다.
  
그러면 일심단결을 어떻게 성취할 것인가? 일심단결은 결코 쉽게 이룩되는 것이 아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일심단결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계급을 타파한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되어 사회의 모든 계급과 계층, 사회집단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여 착취와 억압이 제거되어야 한다. 이것은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대동단결할 수 있는 기초적인 사회적 조건이다. 그러나 사회주의제도가 선다고 하여 일심단결이 저절로 이룩되는 것은 아니다.
  
자기의 생명과 미래를 다 바칠 수 있는 수뇌부가 없고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는 지도사상이 없다면 아무리 객관적인 사회적 조건이 마련되었다 하더라도 일심단결이 이룩될 수 없다. 위대한 수뇌부의 탁월한 사상과 고매한 영도력, 고귀한 인품은 일심단결을 낳는 근본 요인이다. 변혁운동의 수뇌부를 구심점으로 한 통일단결, 수뇌부의 변혁사상에 기초한 사상의지적 통일단결, 수뇌부와 전사들 사이의 뜨거운 동지애와 끈끈한 의리에 기초한 도덕의리적 단결을 마련해온 것이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이 사회주의변혁운동에서 쌓아 올린 위대한 업적이었다.
  
특히 지난 준엄한 시련의 시기인 <고난의 행군>시기 김위원장은 선군영도정치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인민군대를 변혁의 주력군, 기둥으로 내세웠으며 지속적인 현지시찰로 항상 군인들 속에 거하며 그들에게 한없는 사랑과 믿음을 주었다. 이러한 사랑과 믿음으로 충만된 김위원장의 선군영도정치는 인민군인들을 수령숭배, 수령결사옹위정신의 체현자들로 키웠으며 그것은 당과 군대와 대중의 일심단결을 튼튼히 다진 근본적인 요인으로 되었다. 변혁의 수뇌부와 당, 군대, 대중이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 즉 운명공동체로 일심단결한 것은 수많은 간고한 시련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승리하여 온 조선혁명의 역사적 총화이다.
  
오늘날 제국주의연합세력은 정치, 군사, 사상문화,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이북에 압력을 가하며 이북을 고립압살하기 위하여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다. 미국의 부쉬행정부는 집권하자마자 이북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이북을 분열 와해시키기 위한 심리모략전과 경제봉쇄정책을 쓰면서 남한에서 북침을 위한 대규모 무력증강과 대대적인 전쟁연습을 벌려 왔다. 그러나 이북의 수뇌부와 당, 대중이 하나의 사상으로 똘똘 뭉쳐있는 일심단결을 깰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지금 이북의 군대와 대중은 당의 영도밑에 선군정치의 한길에서 생사운명을 같이해 나가는 진정한 동지적 관계로 굳게 결합되고 있다. 전체 이북 민중들은 인민군대를 친 혈육처럼 사랑하고 적극 원호하면서 모든 사업을 군사선행의 원칙에서 조직진행하며 군민일치를 강화하고 온 나라를 튼튼한 요새로 만드는데 모든 힘을 넣고 있다. 이북의 전체 민중은 인민군대의 절대관철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본받아 부닥치는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오늘 조선반도의 정세는 복잡하고 이북의 형편은 참으로 어렵다. 그러나 주체사상과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로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 즉 운명공동체로 결합되어 있는 이북의 수뇌부, 당, 군대와 대중의 일심단결을 허물어 버릴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세계의 유일 강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미국도, 그 어떤 사나운 풍파도 이북의 선군영도정치의 단결의 힘, 혼연일체의 앞길을 막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