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선군정치에 대하여-3

 

6.15 시대를 열고 민족의 미래를 밝게 해주는 북한의 선군정치 

2005년 2월 26일  김주연

 

1. 들어가며 

 북한의 선군정치는 민족단합, 민족대단결의 강력한 추동력이 되고 있다. 

 분단이 되었다고 해도 우리 민족, 우리 겨레는 하나의 민족, 하나의 겨레이기에 북미대결전은 우리 민족 전체의 운명을 건 투쟁이자 싸움이다. 북미대결전에서 북한이 승리하면 한국에 대한 미국의 지배력이 약화되어 한반도 전체가 자주와 통일의 길로 들어선다는 것을 생각해보아도 그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북미간의 치열한 대결장에서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여 정립된 것이 바로 북한의 선군정치이다. 그러기에 북한의 선군정치와 우리 민족의 운명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그것은 6.15를 통해 더욱 뚜렷이 알 수 있다.  

 6.15 공동선언으로 민족사의 새 지평이 열린 것에 우리 민족 누구나 커다란 감격을 금치 못했고 6.15 시대가 지금도 드팀없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에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 민족에게 커다란 환희와 감동, 희망을 주었으며 자주통일의 미래를 밝히고 있는 6.15 공동선언, 6.15시대를 추동하는 힘은 바로 북한의 선군정치이다.    

 6.15 시대를 추동하는 것은 남북해외 7천만겨레의 드높은 통일열기와 그것을 실현하려고 하는 강한 의지가 그 원천이겠지만 미국과 반통일세력들의 반6.15공세를 뚫어내기 위해서는 그것을 현실로 전환시키는 힘이 있어야 한다.  

 미국과 반통일세력들의 반6.15공세는 대북전쟁책동과 군사훈련, 소위 북한의 농축 우라늄 핵개발설, 인권문제조작, 북한지원저지, 대북송금특검등으로 전개되어 왔다. 미국과 반통일세력은 이를통해 남북관계의 발전을 제약하고 화해와 협력, 단합을 대결과 긴장, 분열로 되돌리려고 하여 왔으며 결국은 6.15 파탄에 그 화살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반6.15공세를 뚫고 6.15을 이행, 추동하는 힘이 바로 북한의 선군정치이다. 미국과 반통일세력들의 어떤 공세도 결국 찻잔 위의 태풍으로 만들어 버리는 강력한 북한의 선군 정치가 있기에 6.15시대가 지금도 드팀없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2. 선군정치와 6.15

 북한의 선군정치는 무엇보다 6.15 공동선언이 나올 수 있게 하였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이 발표될 당시의 국제정세는 어떠하였던가. 
 북미제네바 합의 체결 이후 미국은 악랄한 대북전쟁책동과 전 방위적인 대북봉쇄정책으로 북한을 고립, 압살시키려다가 98년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라는 된 타격을 받은 이후 더욱 전쟁책동에 매달려 작전계획을 짜고 서해교전을 사촉하는 등 전쟁 일보직전으로 내달렸다. 

 그러다 당시 클린턴 정부는 매파에 속하는 페리를 특사로 대북협상장에 내보내 북한의 힘과 의지를 시험해 보려 들었다.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작성된 페리 보고서는 결국 북한의 존재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에 기초해서 새로운 협상 또는 전쟁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적시하게 되어 미국이 90년대 내내 검불지게 추진해 왔던 대북 붕괴전략, 와해전략이 파산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은 북한이 선군을 기치로 한 고난의 행군에서 승리했다는 것을 확증해 주는 것이었다. 

 결국 미국은 자신들의 대북정책 전반이 뒤흔들리게 되어 북한이 주도하는 대화탁에 끌려오지 않을 수 없었으며 당시 김대중 정권도 상호주의의 깃발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더욱이 미국은 그동안 북한 무시하기 정책을 펴온 관계로 북미대화에서 주도권을 빼앗기고 남북대화 진전을 무조건 차단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북한의 주도로 남북대화가 전개되고 북미대화가 펼쳐지는 형국이 조성되었다. 
 우리 민족은 이렇게 조성된 객관정세를 올라타고 6.15 공동선언이라는 통일의 옥동자를 탄생시켜낸 것이다.
 북한의 선군정치의 힘에 의한 미국의 대북붕괴전략의 파산이야말로 6.15 공동선언을 낳게 하는 원동력이었으며 남북간의 대결, 긴장을 화해, 협력으로 확고히 돌려세운 힘이었던 것이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당시 남북의 정상들이 조선인민군의 환영열병을 받는 장면은 바로 총창 위에 통일도 있고 자주와 평화가 있으며 6.15가 선군의 튼튼한 토대에 기초하여 탄생하였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하겠다.   

 북한의 선군정치는 또한 6.15 이행에 유리한 주객관적 조건을 주동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우리 민족사를 돌이켜 보면 7.4 남북공동성명 등 남북의 합의로 통일이정표가 나왔음에도 그것은 한두해 가지 못해 전복된 사례가 적지 않다. 그렇게 된 것은 남북관계의 격폐를 노린 미국의 내정간섭, 냉전대결의 격화 등에 원인이 있으며 그것을 막아낼만한 우리 민족의 단결이 부족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6.15 공동선언의 발표와 이로 열려진 시대는 벌써 5년여에 걸쳐 펼쳐지고 있다. 이 나날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선군 정치의 힘이 이를 뒷받침하면서 주동적으로 주객관적 조건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뚜렷히 실감하게 된다.   

 첫째, 북한의 선군정치는 6.15 이행에 유리한 국제적 여건을 힘있게 만들어 내고 있다. 

 2000년 타결직전까지 갔던 북미대화 그리고 북러정상회담, 북중정상회담, 북일정상회담, 북과 유럽각국과의 수교 등 한반도 주변은 그야말로 탈냉전과 공존, 공영의 기류가 냉전대결 한파를 눌러 버리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 미국에 의해 조장된 냉전대결로 우리 민족의 통일을 암울하게 눌러왔던 국제정세를 긴장 완화와 공존 공영의 추세로 전변시켜 6.15 공동선언의 이행에 유리한 조건을 지어준 것이다.  

 동북아에 지정학적 이해를 가지고 있는 세계의 주요 강국들이 북한과 관계를 발전시키려고 나선 것은 결국 북한의 선군정치의 힘에 의한 것이다. 북한이 힘이 있고 미국의 대북와해책동은 성공할 수 없으며 오히려 북한이 미국의 패권주의, 일방주의를 막아 나서는 방패가 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처럼 북한으로 몰려들었고 결국 우리 민족에게는 통일에 유리한 여건들이 조성된 것이다.  

 최근 부시행정부의 무한 반테러전쟁과 대북압살정책으로 동북아에 전쟁의 기운이 다시금 감돌고 있지만 이미 긴장완화와 공존, 공영의 추세로 치닫는 한반도 주변정세를 어떻게 할 수는 없다. 부시의 책동은 역사의 대하를 막아보려는 돌맹이의 발악에 다름 아니라고 하겠다.  

 둘째, 북한의 선군정치는 6.15 이행에 유리한 민족내부의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제국주의자들은 식민지 민중들에게 사대굴종의식을 심어주는 것을 중요한 사상문화지배 내용으로 삼고 있다. 이때문에 숭미, 공미 굴종의식이 한국 사회 전반을 지배해 왔다. 

 이런 현황에서 선군과 6.15 공동선언은 한국 민중들의 의식에 대전환을 가져오고 있다. 6.15로 북한이 더 이상 적이 아니라 횡포한 미국에 맞서는 멋있는 한 민족, 한 동포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북한의 선군 정치가 우리민족의 힘이고 6.15를 떠받치고 있으며 미국의 전쟁책동을 막아내고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를통해 우리 민족은 힘있는 민족이며 미국에게 언제까지나 굴종하는 민족이 아니라는 자각이 급속도로 확산되었으며 이것은 우리 민족이 6.15시대를 펼쳐 가는 힘있는 원동력으로 되고 있다.  

 북한의 선군정치는 또한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는데서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00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 발표 이후 6.15 공동선언 이행은 멀리 전진해 왔으며 이것은 분단과 대결로 얼룩진 남북관계가 화해와 협력으로 확고히 전화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남북장관급회담과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남북정부당국자간 대화가 십여차례 이상 진행되어 개성공단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매해 마다 6.15와 8.15등의 계기를 맞이해 6.15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민족 공동의 통일행사들이 성대히 진행되어 왔다. 또한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 통일대회를 비롯한 각계층 통일대회와 교류사업이 중단없이 전개되어 왔다. 

 이 과정에 우여곡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자주통일을 눈에 가시처럼 여기는 미국은 유엔사의 간판을 쓰고 남북철도, 도로 연결 사업에 끼어들어 그 무슨 승인을 요구하면서 이를 저지하려 하였고 최근의 개성공단 사업에 대해서도 전략물자 반입금지를 명분으로 사사건건 방해해 나서고 있다. 

 이뿐 아니다. 미국과 호전세력은 2002년 6월에 서해에서 남북함정간의 무력충돌을 일으켜 일순간 남북관계를 동결시키려 하였으며 2004년에는 한국정부의 반인륜적이고 반민족적인 추모방북불허 소동으로 남북관계가 순탄히 전개되지 못했다. 

 이처럼 많은 곡절이 있었지만 6.15 공동선언은 꿋꿋이 통일의 이정표로 그 이행을 위한 전민족적인 운동을 힘차게 추동하고 있다. 북한의 선군정치가 바로 이러한 전민족적인 6.15 이행 운동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유엔사를 내세워 남북철도, 도로 연결에 그 무슨 통제권을 주장하며 그 성과적 진전을 가로막았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은 바로 북한이었다. 
 미국이 계속 남북철도, 도로 연결에 훼방을 놓자 북한은 미국과의 군사회담을 통해 이의 해결책을 요구했으며 그 결과 미국은 한국정부에 공사구간의 비무장지대관리권을 넘겨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것은 북한의 선군정치의 위력과 그 정치력 앞에 미국이 굴복하지 않을 수 없으며, 결국 6.15 이행에 차단봉을 내리려는 미국의 악랄한 행각은 반드시 북한의 선군위력에 드센 타격을 받고 무릎을 꿇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북한의 선군정치와 강력한 핵억제력이 있기에 미국은 무슨 대화파탄이요 경제봉쇄요 유엔제재요 하다가도 기가 죽어 버린다. 전세계를 돌아치면서는 전쟁의 불집을 터트리면서도 북한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하는 태도가 역력하다. 그렇기에 6.15 이행과 남북대화 진전을 파탄내려는 미국의 방해가 통할 수 없으며 힘을 발휘할 수가 없는 것이다. 

 더욱이 북한은 2002년 서해교전과 최근의 핵무기 보유 등에서도 공세적이면서 능란한 전략을 구사해 6.15 이행의 대통로를 열어내고 있다.   
 친미호전세력들의 불장난으로 서해교전이 발생했을때에도 부산에 통일의 사절단, 아시안게임 응원단을 파견해 한국사회 전체를 열광적인 민족화해, 조국통일의 도가니로 만들어 냈으며 최근의 핵무기 보유, 강화도 미국과 수구세력의 반통일책동을 옭아매놓고 남북관계 발전과 통일애국세력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화해 주는 방향으로 정세전망을 열어주고 있다.  

3. 선군과 민족의 미래 

 북한의 선군정치는 6.15 이행으로 꽃필 강성번영하는 통일조국의 미래를 밝게해주고 있다. 

 6.15 공동선언 이행의 귀결은 민족자주 조국통일의 실현이라고 하겠다. 민족자주 조국통일의 실현이라는 민족사에 찬란할 미래는 6.15 공동선언 이행을 추동하는 힘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낙관없이 6.15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나설 수는 없을 것이다.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했을 때 과연 '우리 민족이 자주적으로 자기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가, 그 의지와 실력을 갖추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해 북한의 선군정치는 명쾌한 해답을 주고 있다. 

 북한의 선군정치는 세계 최강대국이라는 미국과 맞서는 우리 민족의 힘을 보여주었다. 우리 민족은 위대한 민족, 강대한 민족이라는 확신을 주었으며 또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었다. 사상과 총대를 틀어쥐면 백전백승한다는 것, 제 아무리 강대한 제국주의자들이라해도 결국 거꾸러지고 만다는 것, 사상과 총대의 힘이면 어떤 어려운 고난도 이겨내고 정치, 경제, 군사, 문화 전영역에서 발전의 새장을 열어낸다는 확신이 그것이다. 

 친미사대주의자들이 우리 민족은 제 힘으로 살아갈 수 없고 큰나라에 기대서만 발전할수 있다는 민족허무주의, 사대주의를 유포하며 숭미, 공미의식을 확산하고 있는 현실에서 북한의 선군정치가 우리 민족은 자기의 이익과 의사에 맞게 자기 운명을 자기 힘으로 개척해 갈 수 있다는 것을 뚜렷히 보여주고 있다.  

 6.15 공동선언으로 시작한 통일조국의 미래는 선군정치에 의해 담보되고 개척되기에 그 존엄이 드높고 전도가 양양하다. 새세계 자주화의 기수가 되는 조국, 동북아 지역에서 강성부흥하는 조국,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전면적인 경제발전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심이 되는 조국,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정의의 사도로 되는 조국, 이것이 선군정치가 안아올 통일조국의 모습이다.
  
 선군정치로 열려질 이런 통일조국의 미래는 찬란할 것이며 어떤 시련과 난관도 조국통일의 역사적 대업을 이룩하려는, 선군정치가 보장하는 우리 민족의 의지를 꺽지 못할 것이다. 

 북한의 선군정치는 우리 민족의 단합, 단결을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고 있다. 

 무릇 민족의 단합, 단결은 지도자를 중심으로 사상에 기초한 단결일 수밖에 없으며 그것이 민족의 힘과 강성부흥을 결정짓는다. 
  
 그것은 주인이 있는 사회역사적 운동의 성격에서 흘러나오는 진리이자 수천년 인류역사가 보여주는 철리이다.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사상적 단결을 제기하고 실현하지 못했기에 인류사의 수많은 민족은 명멸을 면할 수 없었다. 

 북한의 선군정치는 선군사상에 기초하여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정신, 영웅적 희생정신으로 지도자의 두리에 전군과 전민을 굳게 뭉치게 하여서 역사상 있어보지 못한 선군통일체를 이룩하였다. 

 북한의 선군통일체는 전체민족을 단합시키는 주도체가 되고 있다. 한국민중을 포함하여 전체민족 속에 선군통일체의 중심인 김정일국방위원장에 대한 경탄과 매혹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또한 선군사상은 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실현하고 세계자주화를 선도하여 우리민족의 존엄과 긍지를 최상의 수준으로 올리는 사상이라는 각성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 민족의 단합은 바로 이러한 선군정치의 지도자에 대한 경탄과 매혹, 선군사상에 대한 각성에 의해 이루어져 가고 있다. 
 그러기에 앞으로 우리 민족이 민족의 지도자를 중심으로 굳게 단결하여 선군시대의 찬란한 빛발, 자주와 평화의 빛발을 세계에 더 광휘롭게 뻗쳐갈 것임을 확신하게 된다. 

4. 맺으며 

  전민족을 격동시켰던 6.15는 수십년간 특히 지난세기 마지막 년대의 고난의 행군 기간 온갖 난관을 무릅쓰고 민족자주의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벼리며 선군의 기치 높이 투쟁한 북한 동포들이 없었다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북한의 선군정치는 6.15를 통해 우리 민족의 민족자주의지와 통일열기를 드높이고 있으며 미국의 한반도 지배정책을 파탄내면서 남북해외 전민족과 미국과의 대결구도를 현실화시키고 있다. 

 선군정치의 위력이 외세의 침탈과 사대주의로 인해 수난사가 그칠새 없었던 우리 민족에게 민족단합과 자주통일의 새 역사를 마련해주고 있다. 선군의 빛발로 열린 6.15 자주통일시대는 우리 민족에게 더욱더 큰 희망과 미래에 대한 낙관을 주고 있다. 

 모두다 티끌만한 사대굴종의식도 깔끔히 지워버리고 강대한 선군민족의 구성원, 긍지높은 선군시대의 기수가 되어 살아나가자. 모두다 선군정치를 따라 반미통일운동에 총매진해 강성부흥할 통일조국을 건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