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을 고립압살하려는 부시미행정부의 반북핵소동은 집권2기에 들어와 횡포성과 포악성을 띠며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다.

부시호전집단은 북핵문제와 관련하여 「대화와 협상」을 운운하며 집권1기때에는 북을 「악의 축」으로 몰아왔으며 2기에 들어서서는 「폭정의 전초기지」니 뭐니 하고 북을 심히 자극하며 걸고들다 못해「강한 억제력」을 불사하겠다는 침략전쟁기도까지 서슴지 않고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심지어 미국은 「다국적군에 의한 해상봉쇄」까지 획책하며 북을 어떻게 하나 고립압살해 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이것은 핵문제를 구실로 북을 기어이 군사적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침략야망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는 것을 그대로 실증해 주는 것이다.

지난해에 미국이 6자회담의 막뒤에서 북에 대한「무력사용」을 주장하며 북침전쟁준비에 광분하여 왔다는 것은 세계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미국은 이른 바 주한미군감축과 재배치의 미명하에 무려 130억달러의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주한미군전력증강책동을 벌이면서 「연합전시증원연습」과 「을지 포커스 렌즈-04」를 비롯한 대규모북침핵전쟁연습에 열을 올리며 한반도 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몰아왔다.

미국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은 올해에 들어서면서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호전집단이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니 뭐니 하면서 내외여론을 기만우롱하며 「북핵소동」을 계속 벌이는 것은 저들의 침략적, 약탈적 본성을 가리우고 어떻게 하나 북침전쟁의 구실을 마련해 보려는데 그 흉악한 목적이 있다.

세계가 공인하는 바와 같이 북핵문제나 한반도 핵문제의 근원은 미국이고 그 장본인도 미국이다.

미국이 이 땅에 핵무기를 끌어들이지 않았다면 한반도에는 핵도 없었을 것이며 핵전쟁의 위험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파렴치한 미국은 저들의 핵무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이른 바 「북핵문제」를 걸고 들면서 핵전력증강과 핵전쟁연습에 광분하며 북침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만일 미국의 발악적인 북침전쟁책동이 실전으로 넘어갈 경우 그것이 다름아닌 남과 북의 우리 민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핵재난을 덮씌우게 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우리 민족이 미국에 의해 핵재난을 강요당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조성된 사태는 남과 북의 우리 민족이 민족자주, 반전평화, 통일애국의 3대공조를 확고히 실현하여 미국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분쇄할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각계국민은 무모한 핵소동으로 우리 민족의 머리위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 있는 미제침략자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야 할 것이다.